무릎 부상 '안세영', 슈퍼 1000 슬램 앞두고 기권패 작성일 07-27 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5 BWF 중국오픈 여자단식 4강] 한 위에와의 두 번째 게임 6-11에서 기권</strong>2025시즌을 쉼없이 달려온 안세영이 결국 피로 누적과 무릎 부상 때문에 슈퍼 1000 슬램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코트에서 물러나고 말았다.<br><br>세계 배드민턴 여자단식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26일(토) 저녁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체육관 1번 코트에서 벌어진 BWF(세계 배드민턴 연맹) 월드 투어 중국 오픈(슈퍼 1000시리즈) 여자단식 4강에서 중국의 한 위에(3위)를 상대로 두 번째 게임 인터벌(6-11) 상황, 33분만에서 기권하고 말았다.<br><br><strong>두 번째 게임 연속 5포인트 내주며 고개숙인 안세영</strong><br><br>2025 BWF 월드 투어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포인트를 자랑하는 슈퍼 1000 시리즈 세 대회(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를 멋지게 우승했던 안세영은 이번 중국 오픈까지 우승 가도를 달리며 역사상 처음으로 슈퍼 1000 슬램 주인공이 될 것 같았다.<br><br>하루 전 8강에서 라이벌 천 위 페이(중국, 5위)를 2-0(21-18, 21-19)으로 이겼으니 정말로 어려운 고비를 넘은 셈이었지만 그동안 누적된 피로와 무릎 통증으로 한 위에까지 뛰어넘기에는 무리가 따른 것이었다.<br><br>안세영이 한 위에와 만나 그동안 8승 1패로 우위에 있었지만 이번 4강 첫 게임부터 그 흐름이 한 위에 쪽으로 넘어갔다. 초반 3-0까지 앞서 나가던 안세영은 날카로운 코스 공략으로 덤비는 한 위에의 기세에 밀려 4-5로 첫 번째 역전 포인트를 내줬고, 백핸드 리턴(19-19)과 포핸드 리턴(19-21)이 이상할 정도로 네트를 넘어가지 못하는 바람에 한 위에가 첫 게임을 가져갔다.<br><br>이어진 두 번째 게임에서도 자신감이 충만한 한 위에가 반 박자 빠른 코스 공략으로 앞서나갔다. 짧은 포핸드 스트로크에 이어 백핸드 크로스 포인트로 4-3을 만든 순간이 결정적인 갈림길이 된 셈이다. 그래도 안세영은 6-6 상황까지 만들었지만 이후 내리 다섯 포인트를 내줄 때 자꾸만 허리를 숙이며 힘들어했다.<br><br>한 위에의 네트 앞 포핸드 리턴이 큰 포물선을 그리며 안세영 코트 구석에 떨어져 6-11 인터벌 포인트가 된 것을 확인한 안세영은 코칭 스태프와 의견을 나눠 기권 의사를 밝히고 말았다.<br><br>2022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안세영을 2-1로 이긴 뒤, 이번에 두 번째로 승리한 한 위에는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 즈이(중국)와 만나게 됐다.<br><br>안세영은 다친 무릎을 치료하며 한 달 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W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복귀를 노리게 된다.<br><br><strong>2025 BWF 중국 오픈 여자단식 4강 결과</strong>(7월 26일, 올림픽 스포츠 센터 체육관 - 창저우)<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 <strong>안세영 0-1</strong> (19-21, <strong>6-11 기권</strong>) <strong>한 위에</strong></span><br> 관련자료 이전 '휴가 반려' 이진숙 "상임위원 미임명에 심의·의결도 못 해" 07-27 다음 프로당구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위 도약…SK렌터카 맹추격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