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은 두께가 펼친 두께?"…'8.9㎜' 폴드7에 옛 폴드 꺼내봤다 작성일 07-27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갤럭시 Z 폴드7 써보니…4년 전 등장한 '폴드3' 초라하게 만들어<br>폴드7은 두께 8.9㎜·4.2㎜, 폴드3는 16㎜·6.4㎜로 1.5배 이상 차이<br>폴드7, 힌지 개선·S펜 포기 등으로 슬림화에 사활…기존 단점 극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3YwKznbZ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da00dd459c0f8c50808cb94ee50db4bc7c3870536563bd951628a7a6e72b499" dmcf-pid="V0Gr9qLKX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뉴욕=AP/뉴시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전자 프리뷰 행사에서 '갤럭시 Z 폴드7'가 전시돼 있다. 2025.07.10."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wsis/20250727080150884hlhk.jpg" data-org-width="720" dmcf-mid="9hNVhs0CY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wsis/20250727080150884hlh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뉴욕=AP/뉴시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전자 프리뷰 행사에서 '갤럭시 Z 폴드7'가 전시돼 있다. 2025.07.10.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6a6e998a40f58a85717f0297a0b63f38a3522b14263b83f8f5dedb68cdc5a84" dmcf-pid="fpHm2Bo95H"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이렇게 무겁고 두꺼운 폰을 어떻게 썼었지."</p> <p contents-hash="1e7e87dd3609ef3ed6015c5b2b591e4826770d314675a6d47246c67618c9c72b" dmcf-pid="4UXsVbg2tG" dmcf-ptype="general">역대 가장 얇은 삼성전자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7'의 출시되고, 서랍 한 켠에 박혀있던 갤럭시 Z 폴드3를 꺼내들자마자 든 생각이다. 분명 폴드3 출시 당시에만 해도 '대중성 있는 폴더블폰'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1㎝ 두께의 벽을 깬 폴드7 앞에서는 마치 돌덩이 같았다. </p> <p contents-hash="4fec56292b070d61d8f6e1f4e0cf2b41a9da688114545949a3c64058290aa57d" dmcf-pid="8uZOfKaVZY" dmcf-ptype="general">두 제품이 4년의 시차를 두고 출시되는 동안 폴더블폰 기술은 강산이 4번 이상 바뀐 수준이었다. 그만큼 폴드7이 가볍고 얇으면서 화면도 더 넓다.</p> <p contents-hash="fe1ebdd76f3576d79ffab76aa957bb990db1f788bfe5e068c05c175d6ccb4ebe" dmcf-pid="6aRBmE5rHW" dmcf-ptype="general">25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110여개국에 공식 출시된 폴드7은 삼성전자가 경량화에 사활을 건 초슬림 폴더블폰이다. 전작보다 두께를 3.2㎜ 줄여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에 215g 무게를 구현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5709817aab66a392da25da2b1202468ba446bdb33cde1e74ebfb9f313156ba8" dmcf-pid="PNebsD1mt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갤럭시 Z 폴드7(블루 쉐도우)과 갤럭시 Z 폴드3(팬텀 블랙)의 두께 및 화면 너비 비교. (사진=윤현성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wsis/20250727080151078qvig.jpg" data-org-width="720" dmcf-mid="2ld7DAHEZ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wsis/20250727080151078qvi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갤럭시 Z 폴드7(블루 쉐도우)과 갤럭시 Z 폴드3(팬텀 블랙)의 두께 및 화면 너비 비교. (사진=윤현성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db022b58c28f961e602e32f07474f5a44e21ec8be39a05914f496462f2dfef0" dmcf-pid="QjdKOwtstT" dmcf-ptype="general">물론 삼성전자는 폴드7가 가볍고 얇을 뿐만 아니라 대화면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기능까지도 충실하게 담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폴드7은 그 어떤 특장점보다 두께와 무게에만 계속해서 눈길이 갔다. 삼성전자가 괜히 "소비자들이 분명 가볍고 얇은 제품을 원한다는 데 방점을 두고 폴드7을 선보였다"고 자신한 것이 아닌 셈이다. </p> <p contents-hash="38a03b0ab5a88b38d956e113cd0f6fcac84963a8b64c3c37b0cc8e4adb98eceb" dmcf-pid="xAJ9IrFOtv" dmcf-ptype="general">이에 기자가 보유한 과거 삼성전자의 폴더블폰들을 꺼내 새롭게 등장한 폴드7과 두께, 무게 등을 집중 비교해봤다.</p> <p contents-hash="18d108ec9b6f51beec8cdd934aea4e7aae15aebbd3bc166b608f87a04f55387a" dmcf-pid="yUXsVbg2GS" dmcf-ptype="general">폴더블폰을 두고 '왜 굳이 폰을 접느냐'는 의견도 있지만 기자는 폴더블폰 애호가에 속한다. 고가이면서도 프로토타입에 가까웠던 1~2세대 갤럭시 폴드에는 차마 도전하지 못했지만 폴더블폰 대중화의 기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폴드3부터 사용했고, 현재도 클림셸형 플립6를 쓰고 있다.</p> <p contents-hash="f6c2865987d6786093832696820d28cfe3babc805086229560da2dd8aac88dd9" dmcf-pid="WuZOfKaVHl" dmcf-ptype="general">이렇게 직접 보유한 옛 삼성 폴더블폰들과 폴드7을 나란히 두고 비교해보니 감탄과 탄식이 함께 나왔다. 다른 폴더블폰들과 비교해보니 얇고 넓은 폴드7이 더욱 일반 바형 스마트폰처럼 보였던 것. 폴드7에 대한 감탄 후에는 '좀 더 참았다가 이번 폴드7을 실구매했어야 했나' 하는 탄식이 이어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795b38ed47aad09875fe2ecd979bbece07703b69a9b2e03cb3510eaac289c54" dmcf-pid="Y75I49Nf1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갤럭시 Z 폴드7(블루 쉐도우), 갤럭시 Z 폴드3(팬텀 블랙), 갤럭시 Z 플립6(블루)의 접었을 때와 폈을 때 두께 비교. (사진=윤현성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wsis/20250727080151265rolb.jpg" data-org-width="720" dmcf-mid="bniqrkZwH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wsis/20250727080151265rol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갤럭시 Z 폴드7(블루 쉐도우), 갤럭시 Z 폴드3(팬텀 블랙), 갤럭시 Z 플립6(블루)의 접었을 때와 폈을 때 두께 비교. (사진=윤현성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f96ed7ebbc32a086d1c469ee585ab6789d58a589a7cd44f7bf28a7eee436f41" dmcf-pid="Gz1C82j4GC" dmcf-ptype="general"><br> 삼성 폴더블폰들의 두께 차이를 가장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지점은 2곳이다. 충전단자 구멍이 있는 기기 하단부와 'SAMSUNG' 로고가 새겨진 힌지 부분이다. 접었을 때의 모습을 비교해보니 육안으로는 폴드7과 폴드3의 두께가 최소 1.5배 이상 차이가 났다. 폴드7은 8.9㎜, 폴드3은 16㎜인 만큼 한눈에 차이가 들어왔다. 폴드3는 되려 클림셸형 기기인 폴드6를 접었을 때(14.9㎜)보다도 두꺼운 수준이었다.</p> <p contents-hash="3b78ad0b1a1ef8e558e5e18be5d81434ce11a9a3d63253360c901805a404a07b" dmcf-pid="Hqth6VA8YI" dmcf-ptype="general">이같은 두께 차이는 기기를 펼쳤을 때도 달라지지 않았다. 각각 4.2㎜, 6.4㎜의 차이로 약 1.5배의 차이가 나기 때문. 오히려 육안으로는 폴드7을 접었을 때와 폴드3을 펼쳤을 때의 두께가 거의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p> <p contents-hash="8cf17c0bda8c846cde4fbdce312b88e044ae92cb452c8ee6dd76c3ebd8f62017" dmcf-pid="XBFlPfc6HO" dmcf-ptype="general">무려 56g이나 차이가 나는 무게도 확실하게 체감됐다. 215g의 폴드7을 썼다가 다시 271g의 폴드3를 써보니 그렇게 길게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손목의 피로감이 느껴졌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a9c6a8fb063f53cf8c39088683ca9eefdbc923e36155c5da8b14651cf960e6" dmcf-pid="Zb3SQ4kPH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갤럭시 Z 폴드7(블루 쉐도우), 갤럭시 Z 폴드3(팬텀 블랙)의 두께 비교. 접은 상태(8.9㎜)의 폴드7과 펼친 상태(6.4㎜)의 폴드3의 두께가 육안상으로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사진=윤현성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wsis/20250727080151546lxkj.jpg" data-org-width="720" dmcf-mid="9izGJMsd1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wsis/20250727080151546lxk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갤럭시 Z 폴드7(블루 쉐도우), 갤럭시 Z 폴드3(팬텀 블랙)의 두께 비교. 접은 상태(8.9㎜)의 폴드7과 펼친 상태(6.4㎜)의 폴드3의 두께가 육안상으로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사진=윤현성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a6134cade00fd36eb966be90444e8e91b46a89186e243c9f005c6526268f0c7" dmcf-pid="5K0vx8EQHm" dmcf-ptype="general"><br> 이처럼 폴드7이 자신의 선배격 제품을 초라하게 만든 것은 그만큼 삼성전자가 슬림화, 경량화에 온 힘을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아머 플렉스 힌지 구조를 통해 내구성을 강화하면서도 더욱 얇게 만들었고, 슬림화를 위해 S펜 기능을 빼는 초강수까지 뒀다. S펜 입력을 위해 필요한 디지타이저 필름을 빼 약 0.6㎜ 두께를 추가로 줄였다. </p> <p contents-hash="56febf935af950f2dd7e69eddf9db0ff5925f376e9b53f669a2d1a724b45eb65" dmcf-pid="19pTM6DxZr" dmcf-ptype="general">이같은 전략으로 폴드7은 최초의 폴드 대비 약 48% 얇아졌고, 직전 모델인 폴드6(12.1㎜)보다도 26% 더 얇아졌다. 2019년 첫 폴드부터 2024년 폴드6 때까지 6년동안 29% 얇아졌는데, 1년 만에 26% 더 얇아진 것이다.</p> <p contents-hash="e82f58b8b4fa43fd7606bc403dce33b0274cf1bc6be10eed3d46343a1e3952e9" dmcf-pid="t0Gr9qLKtw" dmcf-ptype="general">과거 폴드 시리즈의 두께와 무게를 살펴보면 ▲폴드 17.1㎜, 276g ▲폴드2 16.8㎜, 282g ▲폴드3 16㎜, 271g ▲폴드4 15.8㎜, 263g ▲폴드5 13.4㎜, 253g ▲폴드6 12.1㎜, 239g ▲폴드 스페셜 에디션(SE) 10.6㎜, 236g ▲폴드7 8.9㎜, 215g이다. 올해 신작인 폴드7에서 두께를 급격히 줄이며 10㎜(1㎝) 벽을 깼고, 무게는 일반 바형 스마트폰보다 가벼워졌다.</p> <p contents-hash="197f125a2fd933242ba1cfa9f98e300f57b574e88925e191b31150dcf5a0d141" dmcf-pid="FpHm2Bo95D" dmcf-ptype="general">그간 반(反) 폴더블폰 소비자들 사이에서 '왜 화면을 접냐'만 큼 많이 나왔던 지적은 '그렇게 두껍고 무거운 걸 어떻게 들고 다니느냐'였다. 하지만 이번 폴드7은 이같은 지적을 거의 완전히 극복해냈다. 화면 주름 가시성도 많이 개선돼 '굳이 왜 접느냐'는 비판도 어느 정도 극복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p> <p contents-hash="e3a57fbaadb58ed51cd67564911e411cc927f4d64fa40d78cd1753e4c3487f93" dmcf-pid="3UXsVbg2tE" dmcf-ptype="general">가격 부담이 여전한 것도 사실이다. 폴드7의 출고가는 237만9300원부터 시작해 전작보다 14만9600원이 비싸졌다. 하지만 기존에 프리미엄급 플래그십을 애용해왔던 소비자라면 이만큼의 가격 인상분이 그렇게 비합리하다고 보이진 않을 것이다.</p> <p contents-hash="8d2f5d62190e8f4d40416aeb42073f1453b9b1300f0d6c292c045546b937a53a" dmcf-pid="0uZOfKaV1k"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hsyhs@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단통법 폐지 일주일···‘찻잔 속 태풍’에 그칠까 07-27 다음 "상법상 배임죄 폐지로는 부족…전면 삭제·경영권 방어 수단 필요"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