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폐지 후폭풍…'알뜰폰 시장' 긴장 고조 작성일 07-27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통3사 '보조금 전쟁' 기미에 알뜰폰 업계 촉각<br>단통법 폐지에 알뜰폰 '저가 요금제' 경쟁력 위축 우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aV4tcXDZ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7864ae32aff6120fedfa4625fc592d712d4ad8b7a95a03257eed02d1e4acb3" dmcf-pid="KNf8FkZwX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알뜰폰 유심 [연합뉴스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yonhap/20250727063343703dmfk.jpg" data-org-width="1200" dmcf-mid="qlIhouJqY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yonhap/20250727063343703dmf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알뜰폰 유심 [연합뉴스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d32b5071b60100db9662d0d32766feaf6d7590d81682d754b2f9a40d768e9ca" dmcf-pid="9j463E5rXs"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로 이동통신 3사의 보조금 경쟁이 다시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알뜰폰 업계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p> <p contents-hash="521ffb927c7ad29077426f36b0e525e808483240932e0b18f7647385c59af3f8" dmcf-pid="2A8P0D1mHm" dmcf-ptype="general">'저렴한 요금'이라는 최대 강점이 희석될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서 업계는 정부의 제도적 보완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p> <p contents-hash="2b0b6feff40563e3ab302d7e99b2ea127fbc7e392c84e70d214a618a2cb585a3" dmcf-pid="Vc6Qpwts1r" dmcf-ptype="general">알뜰폰은 망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기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로부터 망을 임차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제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왔다.</p> <p contents-hash="718d344e1c8c1dc3eac95b8adf3888e41b7a45c1aad579fc4d9dc96dddc474e9" dmcf-pid="f9HZr4kPZw"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최신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이동통신 회선 가운데 알뜰폰은 999만7천971개로, 전체의 17.47%를 차지한다. LG유플러스(19.45%)와 불과 2%포인트 남짓 차이다.</p> <p contents-hash="e2e48a4c9d033ac76856213ceea4fe7fceaacb91c143f89694cbdeebdf7f53b6" dmcf-pid="42X5m8EQHD" dmcf-ptype="general">알뜰폰 점유율은 2019년 12월 기준 6.85%(381만7천267개)에 불과했지만, 이후 자급제폰 확산과 요금 절약 수요가 맞물리며 빠르게 성장해왔다.</p> <p contents-hash="dcd08d05e5de19ed28af74a0c17e75770fda2f66787d601768eccff65eca734e" dmcf-pid="8VZ1s6DxYE" dmcf-ptype="general">업계는 이 같은 성장세의 배경으로 단통법의 역할도 일정 부분 작용했다고 본다. 공시지원금 제도와 추가지원금에 상한을 둔 단통법이 이통 3사의 단말기 보조금 경쟁을 억제해 요금이 저렴한 알뜰폰이 주목받을 기회를 제공했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b4c1b5e5532f7ab47721bd83e0044b01045511ae977f022e403755402533e53f" dmcf-pid="6f5tOPwMtk" dmcf-ptype="general">그러나 단통법 폐지로 통신3사가 다시 '무한 경쟁'을 벌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알뜰폰 업계는 정반대 상황을 맞게 됐다. 통신사가 고가의 단말기에 보조금을 남발하면 소비자들이 알뜰폰 대신 대형 통신사를 선택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dff8dbdf86630df01f9bfe3acb417c7153f4cd78dcbea1b6b5cc5029d675e8d" dmcf-pid="P41FIQrRG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폐지 하루 앞둔 단통법…휴대폰 시장 영향은?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1년 동안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 시장을 규제해온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오는 22일 폐지된다. 21일 서울 한 휴대폰 판매점 앞에 '단통법 폐지'라고 적힌 안내판이 놓여 있다. 2025.7.21 ksm7976@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yonhap/20250727063343894gtfd.jpg" data-org-width="1200" dmcf-mid="BOBKHgyjZ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yonhap/20250727063343894gtf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폐지 하루 앞둔 단통법…휴대폰 시장 영향은?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1년 동안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 시장을 규제해온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오는 22일 폐지된다. 21일 서울 한 휴대폰 판매점 앞에 '단통법 폐지'라고 적힌 안내판이 놓여 있다. 2025.7.21 ksm7976@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fe0a57e38aac3b3795c0efbc5a882207883bd4415d2848bbef261eed28c2cf9" dmcf-pid="Q8t3Cxme5A" dmcf-ptype="general">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관계자는 "단통법 폐지 상황에서는 알뜰폰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것이 사실"이라며 "일부 업체가 제한적으로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프로모션 강화를 검토 중이지만, 대부분의 중소 사업자는 감당하기 어렵다"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2c64541aced2222b0ae539158807d762d588d96762a7a37320cf37c3b1f28cc" dmcf-pid="x6F0hMsd1j" dmcf-ptype="general">정부는 올해 초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대책'의 일환으로 알뜰폰 집중 육성 방침을 밝힌 바 있다. </p> <p contents-hash="3906077aca92636c569c761f005f6c982de353a4507fa038d680e2e7ca04e2df" dmcf-pid="ySgN4W9HtN" dmcf-ptype="general">하지만 알뜰폰 업계는 대기업 중심의 보조금 경쟁이 본격화될 경우 자금력이 열세인 중소 알뜰폰 사업자는 생존이 어렵다며 보다 실질적인 정부의 지원을 기대하는 분위기다.</p> <p contents-hash="f0f5a807a355a2dcd0636edbc7cf029a007ce51193fc172a00b83a3d86fb41d5" dmcf-pid="Wvaj8Y2X1a"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저가 자급제 단말기 보급 활성화, 중고 휴대전화 유통 기반 확대 등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p> <p contents-hash="b118bd85e487396582158af3bea59fe98e586e768b48e563d42deefd5bc7cbfc" dmcf-pid="YTNA6GVZ5g" dmcf-ptype="general">소비자가 단말기를 직접 구매한 뒤 알뜰폰 요금제를 선택하는 구조를 제도적으로 촉진해 보조금이 없어도 '자급제폰+알뜰 요금제' 조합의 실질적 혜택이 부각돼야 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909bdc9975626f6a6a9c8c7509ba1d5d0fb69734d3265dd36019c590f905bbd7" dmcf-pid="GyjcPHf5Zo" dmcf-ptype="general">알뜰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대형 통신사의 '타겟 마케팅'이나 불공정 행위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도 있다. </p> <p contents-hash="2a4dd949a6545204424d85077a36859ab6cf57d050e2ceee79e9ba99b2df1b9c" dmcf-pid="HYcExZ8tZL" dmcf-ptype="general">업계는 정부가 제도 변화 이후 시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p> <p contents-hash="a0a913a72089ca5d29bd7cbdbd399e0d710952555b537b8e218ce1f7361240f9" dmcf-pid="XGkDM56F1n" dmcf-ptype="general">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많이 주는 것은 문제 삼기 어렵지만, 알뜰폰 사용자에게만 보조금을 더 주는 등의 사례가 있는지는 시장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c9caaf900a010aae849868c9d84c7a2890cee0c7a5310f219bba5a1bc043ead" dmcf-pid="ZHEwR1P35i" dmcf-ptype="general">알뜰폰의 품질 개선도 과제로 남아 있다. </p> <p contents-hash="1f384b9f05a54f027ec5691792eaea46f6aeb14762a849f494a45dd0644fa4ad" dmcf-pid="5XDretQ0tJ" dmcf-ptype="general">예를 들어 종량제 5G 요금제에서 이통 3사는 데이터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도 1Mbps 내외의 속도를 보장하는 QoS 기능을 제공하지만, 알뜰폰은 이 기능이 없거나 400kbps 수준에 머물러 실사용에 어렵다.</p> <p contents-hash="f28f814f376a4af8c0baa37b5e9d09f8e8b7cdaad5fd505b185ed60407cda1dc" dmcf-pid="1ZwmdFxpGd" dmcf-ptype="general">이통 3사 입장에선 경쟁 사업자에게 QoS를 제공할 유인이 떨어지는 만큼 이 문제를 제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요구도 제기된다.</p> <p contents-hash="61a32a7a4e84a2280c661f56fc0a263de96b32cdd69ac1fb8c206913007cb193" dmcf-pid="t5rsJ3MUGe" dmcf-ptype="general">통신업계 관계자는 "알뜰폰 활성화로 단말기와 요금제 모두 저렴하게 구성해 사용하는 '합리적 소비 패턴'이 보편화돼야, 소비자에게 실익이 돌아가고 통신 시장도 건전하게 재편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cae6009261db440ecea203a79f4cb3e81f4c50ddabc5277dda627b980b8313f" dmcf-pid="F1mOi0RuXR" dmcf-ptype="general">binzz@yna.co.kr </p> <p contents-hash="aa470b700b54b8cedf191e17bb35462851b09fe5744cb1324b05b940ba650710" dmcf-pid="0FOCLUdzGx"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코요태 "수익배분? 신지 7-김종민 2- 빽가 1"[SC리뷰] 07-27 다음 안세영, BWF 최초 슈퍼 1000 슬램 눈앞에서 기권...피로 누적·무릎 염려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