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강소라 “의무 아닌 프러포즈 로망이었다”(아임써니땡큐)[결정적장면]

작성일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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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아임 써니 땡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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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아임 써니 땡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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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강소라가 프러포즈 로망을 고백했다. 
 7월 26일 방송된 MBC 예능 '아임 써니 땡큐' 4회에서는 중국으로 떠난 영화 '써니'의 칠공주 강소라, 김보미, 김민영과 코미디언 이은지의 우정 여행기가 이어졌다. 
 이날 황금룡 배를 타던 멤버들은 밤하늘에 떠있는 드론을 발견했다. 이은지는 이에 불쑥 "크리스 프랫이 드론으로 'Would You Marry Me'(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해서 프러포즈 했으면 좋겠다"고 로망을 고백했다.
 이어 이은지는 김보미를 향해 "프러포즈 뭐 받았냐"고 물었고 김보미는 "너무 소소해서"라며 말을 아꼈다. 연애한 기간이 있다 보니 소소했다고. 
 김보미는 "난 진짜 거대한 거 좋아한다. 한 번도 아직 받아보진 않았다. 나 곧 생일이다. 그래서 이번엔 대놓고 얘기하려고 한다. 좀 거대하게 (해달라고)"라고 밝혔다. 
 강소라가 "들고 다니는 거, 차고 다니는 거?"라고 묻자 김보미는 "그런 것보다는"이라고 답했고, 강소라는 "날 위한 요리?"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질색한 김보미는 "호텔에 꽃 풍성"이라며 선물보다는 거창한 이벤트를 바라는 속내를 드러냈다. 
 강소라의 "형부가 절대 안 하실 것 같다"는 짐작에 김보미는 "절대 안 하지"라고 수긍하면서도 "얘기는 해보려고 한다. 내가 백을 해달라고 하냐, 시계를 해달라고 하냐. 좀 해주면 안 되냐 이렇게"라고 말했다. 
 이은지에겐 받고 싶은 프러포즈 로망이 있냐는 질문이 돌아갔다. 이은지가 "전 그냥 '어바웃 타임'처럼 일상 속에서 갑자기 그냥 받고 싶다. 결혼 반지보다 커플 타투를 한다든지, 브랜드 말고 둘이 어디서 나무를 깎아서 낀다든지 그런 거 하고 싶다"고 낭만적인 로망을 고백했다. 
 강소라는 "난 우리나라는 프러포즈가 꼭 해야 되는 의무 같은 거잖나. 그런데 외국에선 첫 결혼 얘기를 프러포즈로 하잖나. 난 그게 로망이었다. 별거 아니고 밥을 먹다가 그럴 수도 있고 산책하다가 그럴 수도 있고 '결혼하자. 부모님 언제 인사드려'가 처음 나올 때 그때 받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강소라는 2020년 8살 연상 한의사와 결혼한 뒤 2021년, 2023년 두 딸을 출산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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