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모음" 주문하면 1분 만에 ‘뚝딱‘…'스포츠 테크' 시대 온다 작성일 07-27 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인터뷰] 가이 포트 WSC스포츠 아시아태평양 총괄<br>"발전 가능성 무궁무진…스포츠 열기 뜨거운 한국 시장 관심 ↑"</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7/27/0008394338_001_20250727060051852.jpg" alt="" /><em class="img_desc">가이 포트 WSC 스포츠 아태 총괄이 2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News1 김영운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인공지능(AI)은 어느덧 일상생활에 깊숙하게 스며들었다. IT분야 뿐만 아니라 교통, 금융, 의학, 지식서비스, 예술에 이르기까지 AI가 활용되지 않는 분야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br><br>스포츠 분야에서도 AI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AI와 빅데이터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스포츠 테크' 시장의 몸집도 커지고 있다.<br><br>가장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분야는 스포츠 영상 편집이다. SNS와 유튜브 등 플랫폼의 발달로 짧은 영상을 원하는 스포츠팬 수요가 크게 늘어났고, 이 니즈를 신속 정확하게 충족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AI다. <br><br>이 분야의 선도업체로 꼽히는 WSC스포츠의 가이 포트 아시아태평양 총괄 책임자는 최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AI 편집 기술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 점점 늘어나는 방대한 학습량에 따라 진화를 거듭한다"고 했다.<br><br>WSC스포츠는 AI 기술을 접목한 경기 하이라이트, 선수별 주요 장면 등을 자동 편집·생성해 SNS 등에 실시간 업로드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7/27/0008394338_002_20250727060051919.jpg" alt="" /><em class="img_desc">NBA 등 전세계 스포츠리그에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하는 WSC스포츠. (WSC스포츠 제공)</em></span><br><br>미국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페인 프로축구(라리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전미 자동자 경주(NASCAR) 등 다양한 종목의 숱한 리그가 WSC스포츠와 계약을 맺고 영상 편집 도움을 받고 있다.<br><br>포트 총괄은 "AI는 득점한 선수의 인기, 해설자가 말하는 속도나 목소리 크기에 따른 흥분도, 경기 상황 등에 따라 주요 경기 장면의 '가치'를 점수로 매겨 판단한다"면서 "과거 AI 편집에서 느껴지던 부자연스러운 부분도 거의 없다. 사람이 편집한 것과 차이 없거나 혹은 더 낫다고 볼 수도 있다"고 했다.<br><br>특정 조건만 걸면 같은 경기에서도 수많은 편집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br><br>경기 전체 하이라이트와 같은 기본 옵션 뿐아니라 특정 선수의 주요 장면, 축구의 골이나 야구의 홈런, 농구의 덩크슛, 3점슛과 같은 특정 장면 편집 등 세부적인 조건도 설정할 수 있다.<br><br>한 시즌 영상을 모두 훑어보며 '특정 선수의 골 모음' 영상을 만드는 것 또한 가능하다. 사람에게 맡기면 수십명의 인원이 투입돼도 시간이 걸릴 일을, AI는 1분 남짓한 짧은 시간에 뚝딱 해낸다.<br><br>영상 길이도 조건으로 설정할 수 있다. 영상이 짧을 수록 중요한 장면이 우선적으로 들어가는 식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7/27/0008394338_003_20250727060051956.jpg" alt="" /><em class="img_desc">(WSC스포츠 제공)</em></span><br><br>아예 AI 음성을 실시간 중계처럼 삽입하는 '보이스오버'(voice over)도 가능하다. AI 특유의 딱딱한 어투가 아니라 실제 캐스터가 경기를 중계하는 것 같은 흥분도와 박진감 등이 그대로 반영된다.<br><br>포트 총괄은 "몇 개의 언어가 가능한지 숫자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대부분의 언어는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br><br>이어 "SNS 플랫폼에 최적화된 영상 사양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영상이 가로 혹은 세로로 편집되기도 하고, 영상에 맞는 그래픽도 넣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7/27/0008394338_004_20250727060052020.jpg" alt="" /><em class="img_desc">가이 포트 WSC 스포츠 아태 총괄이 2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News1 김영운 기자</em></span><br><br>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와도 꾸준히 관계를 맺어온 WSC스포츠는 최근엔 한국 시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방한해 국내 주요리그, 방송사들과 만남을 갖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주고받았다.<br><br>포트 총괄은 "예전부터 아시아 마켓에 관심이 있었는데, 한국 시장 역시 굉장히 잠재력이 크다고 봤다"면서 "야구, 농구 등 인기와 경쟁력을 갖춘 국내리그가 있고 나라 자체가 디지털 친화적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했다.<br><br>그는 "우리의 기술력은 방대한 학습량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열광할 최고의 순간을 포착한다"면서 "모든 이들이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관련자료 이전 "적수가 없다"…'HBM 1위' SK하이닉스, 연간 D램 왕좌도 눈앞 07-27 다음 슈주 20주년 난리인데..성민, 홀로 '진품명품' 출연 예고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