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정, 15년째 이해불가 ♥정준호 단점 고발 “딸이 따라할까 걱정”(이하정준호TV)

작성일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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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정, 정준호 /사진=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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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하정준호TV’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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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하정준호TV’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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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하정이 남편의 단점을 폭로했다. 
 7월 26일 ‘이하정준호TV’ 채널에는 ‘본격 남편 정준호 고발 또는 겟레디윗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하정은 아이들 등교, 집안 정리를 마친 후 외출 준비를 시작했다. 조명, 마이크도 갖춰지지 않은 환경에 이하정은 “사실 ‘이하정준호TV’로 이름을 바꾸지 않았나. 그 정준호 씨 어디 갔냐. 맨날 뭘 그렇게 바빠. 협조를 너무 안 해준다”라고 말했다. 
 메이크업을 마친 이하정은 “저희는 송도에 집을 지어서 왔다 갔다 한다. 서울에서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서울에 있는 집에서 거주를 하고 있다. 여기는 워낙 오래된 구축 아파트여서 별로 보여드릴 게 없다. 저희가 송도 집에서 정리하는 편으로 콘텐츠를 찍어보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때 이하정은 “우리 남편 하나 고발하자면, 여자들은 좀 깨끗하게, 잡동사니가 있으면 수납함에 넣는 거 좋아하지 않나. 일단 겉모습은 평화로워 보이게”라며 “그런데 우리 남편은 늘어놓는 걸 좋아한다. 늘어놔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 자기 눈에 한 번에 보여야 되는게 정리라고 생각한다. 평상시에는 이게 익숙해졌으니까 그렇다가도 남편 서재 방에 들어갔을 때 막 온 물건들이 나와 있으면 어느 순간 되게 스트레스 받는 날이 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제가 치우면 또 싫어한다. 본인이 어디에 놨는지 다 자기 머리에 있는데 이게 다 엉클어져 있으면 그렇지 않다. 그런 건 이해를 하는데 건들지도 못하게 하고”라며 “가족 구성원들이 ‘깨끗하게 치워달라’ 요청하면 안에다 좀 넣어주면 좋겠건만 그게 정리라고 다 늘어놓으시니까 그게 조금 불편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새집인 송도 집에서 불만이 더 컸다. 이하정은 “송도 집은 깨끗하게 지은 집 아닌가. 새집인데 거기를 막”이라며 “백번 양보해서 본인 서재 방은 본인 스타일대로 오케이. 그래도 거실이랑 주방 이런 데는 어쨌든 같이 생활하는 공간인데 위에 다 나와 있어야 하는 거다. 안에 넣어 놓으면 기가 막히게 찾아서 꺼내 놓는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불만 토로에 정준호가 치워놓겠다고 약속했다는 이하정은 “남편과 15년을 살았는데도 조금 다르다. 누군가는 그러더라. 죽을 때까지 다르다고. 받아들이기는 하는데 아이들이 그런 것도 다 보고 자라지 않나. 유담이가 엄청 정리정돈을 잘하는 스타일이다. 너무 어지럽혀져 있는 것만 보면 얘가 또 나중에는 정리를 안 할까 싶기도 하고”라며 “이제 송도집은 협조를 한다고 했으니까 정돈을 해서 보여드리겠다”라고 예고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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