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도 관객도 땀으로 흠뻑…카녜이 웨스트 공연에 2만여명 들썩 작성일 07-26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문학주경기장서 내한공연…'나치즘' 논란에 발언 없이 무대에만 집중<br>30도 넘긴 날씨에도 공연 즐긴 관객들…"소리 질러" 외치며 떼창 호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4q1DNYcZ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840f91811a3bd20f7a5d622c2c3cb01817dc4c91f251e480fb05bea777db59" dmcf-pid="Z8BtwjGk1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카녜이 웨스트 내한공연 포스터 [채널캔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yonhap/20250726225456811umch.jpg" data-org-width="1200" dmcf-mid="GZHCdPwMH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yonhap/20250726225456811umc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카녜이 웨스트 내한공연 포스터 [채널캔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f3edc6c0fb81a6925ac0c185a8c204485401e6bc2427467820fd099e7a6a610" dmcf-pid="56bFrAHEXH" dmcf-ptype="general">(인천=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이지(Yeezy)! 이지! 이지! 이지!"</p> <p contents-hash="8fa538ebd15a0820b9e402ba04fce1ce7bc59b4a71473924b61adaf38c3d38b4" dmcf-pid="1kLP1Y2X1G" dmcf-ptype="general">힙합 스타 카녜이 웨스트(예·YE)가 모습을 드러내자 공연장은 순식간에 그의 별명을 연호하는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p> <p contents-hash="a36f588766c9da011ed1471131a0913aa5ec231303360e13d181aa20fe6656f1" dmcf-pid="tEoQtGVZGY" dmcf-ptype="general">서 있기만 해도 등에 땀줄기가 흐르는 30도가 넘는 날씨에 부채질로 땀을 식히던 2만6천여명의 관객은 웨스트의 노래가 시작되자 더위도 잊은 채 리듬에 몸을 맡겼다.</p> <p contents-hash="99b687de495db0dc163d64a564f0df1e811bba192f9737f4dd847db0bcef1d69" dmcf-pid="FDgxFHf5YW" dmcf-ptype="general">26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래퍼 카녜이 웨스트 내한공연에서 온몸에 흐르는 땀방울은 공연을 즐기기 위한 준비물이었다. 관객은 몸을 울리는 베이스 음향과 웨스트의 래핑을 따라 양손을 흔들며 무더위를 날렸다.</p> <p contents-hash="395548a133730bd121e42e4745415dead09619338bd98119dc210484008875d5" dmcf-pid="3waM3X411y" dmcf-ptype="general">웨스트는 2004년 앨범 '더 칼리지 드롭아웃'(The College Dropout)으로 미국 그래미 어워즈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며 데뷔한 힙합 스타다.</p> <p contents-hash="9d3b1c905c51f0b7d75d96011cd61bb849e1eeab1f549027fab49f61e0635d26" dmcf-pid="0rNR0Z8tYT" dmcf-ptype="general">그는 2010년 낙산해수욕장에서 열린 힙합 페스티벌에서 처음 한국 관객을 만났고, 지난해 8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리스닝 파티 형식의 공연에서는 예정에 없던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관객을 놀라게 했다.</p> <p contents-hash="769060809291bd8b5696e8d3670f0db1f158f3f20bcb24d533145fc42012c650" dmcf-pid="pmjep56F5v" dmcf-ptype="general">이번 콘서트는 웨스트의 '히틀러 찬양' 논란으로 한 차례 무산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열렸다. 당초 5월 중 공연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웨스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치즘을 찬양하는 글을 올리는 기행을 저지르면서 공연이 취소됐다.</p> <p contents-hash="bcae0faad76a775cc5b9130fdf7bd49d5b597583c5efeae8a6b5cf92ba89c98f" dmcf-pid="UsAdU1P3HS" dmcf-ptype="general">그는 이후 문제가 된 발언이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를 자극적으로 표현한 하나의 비유법이라고 해명했고, "더 이상의 반유대주의는 없다"고 선언하면서 내한공연이 재추진됐다.</p> <p contents-hash="8dc8730d5b75af76baff52f032662761daada816910e1bee34ad4efe3739917d" dmcf-pid="uOcJutQ0tl" dmcf-ptype="general">이날 등판에 'KOREA'(코리아)가 적힌 회색 후드를 입고 등장한 웨스트는 첫 곡 '파워'(POWER)부터 '캔트 텔 미 나싱'(Can't Tell Me Nothing) 등 박자감이 두드러지는 노래를 들려주며 분위기를 띄웠다.</p> <p contents-hash="efab5375c167d4acb6306b2ee24bc8797a93248cb45e8ad9cc87888252bf3c13" dmcf-pid="7Iki7FxpHh" dmcf-ptype="general">웨스트는 공연장 중앙에 설치된 거대한 동산 위에 올라서 리듬을 타며 무대를 이어갔다. 그는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말없이 공연에만 집중하는 모습이었다.</p> <p contents-hash="f7353c7ae4613ee4f0fbdd726d8a8944dbc74d7b7fbba318506db39895e372af" dmcf-pid="zCEnz3MUYC" dmcf-ptype="general">그러면서도 곡이 바뀔 때마다 열광적으로 반응하는 한국 관객을 향한 팬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먼저 손뼉을 치며 분위기를 주도하거나 "한국, 소리 질러"라고 외치며 호응을 끌어냈다.</p> <p contents-hash="14bdb2f043af327ed243cb4cd55f54228aaa9d193525d5d4afff2ed3d98e12e4" dmcf-pid="qhDLq0RuGI" dmcf-ptype="general">'하트리스'(Heartless)에서는 무대를 선보이던 웨스트가 팬들의 떼창을 듣고 마이크에서 입을 뗀 채 노래를 감상하기도 했다. 팬들과 함께한 노래가 끝난 뒤 무대 중앙에서 폭죽이 터지자 공연장의 분위기는 극에 달했다.</p> <p contents-hash="012d5145e2a2b6cbcf9abfa9529bf6e4846d6411555c484ef9b3c8b80f62087d" dmcf-pid="BYCcfBo91O" dmcf-ptype="general">열띤 호응에 흥이 오른 웨스트는 노래방을 찾은 사람처럼 즉석에서 곡 순서를 변경하며 무대를 즐겼다. '밤'(bomb)에서는 웨스트의 딸이 무대에 올라 율동을 추며 랩을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p> <p contents-hash="0d26ec13a2be9b8a31ab46ef5fce2ade51ed415a109275beb4ab982297004dda" dmcf-pid="bGhk4bg2Zs" dmcf-ptype="general">공연이 후반부로 접어들자 웨스트의 회색 후드도 땀에 흠뻑 젖어 색이 변한 상태였지만, 공연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온 사이트'(On Sight)에서는 수십 명의 댄서가 무대 중앙으로 달려가 몸을 흔드는 군무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p> <p contents-hash="68d4974ee53f3719dfe9e529f46b099f66e56f3d3924231497dd84f39208ebaa" dmcf-pid="KHlE8KaVXm" dmcf-ptype="general">이어진 무대에서 '블랙 스킨헤드'(Black Skinhead), '몬스터'(Monster), '올 오브 더 라이츠'(All of the Lights) 등 자신의 대표곡을 들려준 웨스트는 밤 10시를 넘긴 시간에야 공연을 마무리했다.</p> <p contents-hash="e7c42bb10779c762298dcee31f4d31d207e9c6428c9c1d61032bcbdd7d80d718" dmcf-pid="9XSD69NfGr" dmcf-ptype="general">관객들은 '뛰어!'라는 웨스트의 목소리에 맞춰 조명을 밝힌 휴대전화를 양쪽으로 흔들며 여름밤 추억을 남겼다.</p> <p contents-hash="a8b31a9ae973704815ce4811137d9ff9b6094c17a20889b815ee11407ee1a62e" dmcf-pid="2ZvwP2j4Hw" dmcf-ptype="general">이날 해가 진 뒤에도 3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연신 물로 목을 축이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낮부터 웨스트의 패션을 따라 검은색 후드티를 입은 관객도 눈에 띄었다.</p> <p contents-hash="1751f8ed109997e68469eb2f8e1e96945d8b0210f8054e58bb3f13ac0df15bcf" dmcf-pid="V5TrQVA8ZD" dmcf-ptype="general">이날 고등학교 동창 3명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김환영(20)씨는 "공식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한 시 반부터 공연장에 줄을 섰다"며 "지난해 내한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것을 두고 후회가 남았는데, 이번에는 친구들과 떼창을 하면서 공연을 즐길 생각"이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dbe1c5f8eaa35423320caefd60ee743ccafbc9c7205555bcfff2e100389eb5b" dmcf-pid="f1ymxfc61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8월 내한공연을 펼치는 카녜이 웨스트(우) [넥스티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yonhap/20250726225457091rrmh.jpg" data-org-width="960" dmcf-mid="HhLP1Y2XH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yonhap/20250726225457091rrm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해 8월 내한공연을 펼치는 카녜이 웨스트(우) [넥스티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9db981431659a53920b88adb1ee0d4adabdbb15ad462dfcbaebd88de6c4342f" dmcf-pid="4tWsM4kP1k" dmcf-ptype="general">cjs@yna.co.kr</p> <p contents-hash="0f8c87f3a52f28346487bf0a32cb73028b72f1ecf80d6eb18ab4b03914faa97c" dmcf-pid="63GIe6Dx5A"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올데프 애니, '신세계 회장님 딸' 수식어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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