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릎! 안세영, 준결승 중 기권 탈락…슈퍼 1000 슬램 무산 작성일 07-26 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7/26/0002984086_001_20250726222109716.jpe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자료사진). ⓒ AP=뉴시스</em></span>[데일리안 = 김태훈 기자]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경기 중 무릎 부상으로 기권해 탈락했다.<br><br>안세영은 26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한웨(중국)와 경기를 치르다 2게임 중 기권패했다.<br><br>리드를 잡았던 1게임에서 안세영은 무릎을 만지며 불편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1게임을 19-21로 내주고 2게임 6-11로 끌려가던 안세영은 무릎 통증을 호소하다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br><br>‘슈퍼 1000 슬램’이라는 대역사를 꿈꿨는데 허무하게 깨졌다. <br><br>월드투어 슈퍼시리즈 대회 중 슈퍼 1000은 가장 등급이 높은 대회다. 말레이시아 오픈과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그리고 중국 오픈까지 4개 대회가 슈퍼 1000 대회에 해당한다.<br><br>안세영은 올해 마지막 슈퍼1000 대회인 중국오픈 트로피만 품는다면 배드민턴 단식 역사에서 최초의 슈퍼 1000 슬램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 <br><br>그러나 또 무릎이 발목을 잡았다.<br><br>2022 항저우아시안게임(금메달) 이후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던 안세영은 지난해도 2024 파리올림픽(금메달)에서 입은 무릎 부상 탓에 중국 오픈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슈퍼1000슬램이라는 대기록을 앞두고 무릎 탓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br><br>결승에 진출했다면 직전 대회서 완파했던 상대 왕즈이(세계랭킹 2위·중국)와의 대결이라 우승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안세영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순간이다.<br><br>무리한 도전보다 휴식을 택한 안세영은 다음 달 프랑스 파리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중국오픈 4강서 기권패…"무릎 부상·피로 누적 탓" 07-26 다음 안세영, 중국오픈 4강전 기권...슈퍼 1000슬램 달성 무산 07-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