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 안재욱 "♥엄지원이 나한텐 아기"…늦둥이 복선일까 [종합]

작성일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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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안재욱과 엄지원이 결혼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51회에서는 한동석(안재욱 분)과 마광숙(엄지원)이 신혼여행 대신 캠핑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동석은 마광숙의 스케줄에 맞춰 신혼여행으로 해외여행을 가는 대신 캠핑카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한동석은 "생각해 보니까 내가 이 말 한 번도 안 했던 거 같아. 사랑해요. 사랑하고 사랑해요. 그리고 영원히 사랑할게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마광숙은 "나도 사랑해요"라며 털어놨다. 한동석과 마광숙은 키스를 나눴고, 캠핑카에서 함께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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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한동석과 마광숙은 독수리술도가로 향했다. 공주실(박준금)은 "두 사람 나이도 있는데 분발해서 속도 내라고. 이제 자식을 낳아야지"라며 기대했고, 마광숙은 "엄마도. 내가 나이가 몇인데"라며 만류했다.
 공주실은 "네 나이가 왜?"라며 발끈했고, 오범수(윤박)는 "요즘은 의학이 발달해서 그런가 늦둥이들도 많더라고요. 저희 과 교수님도 쉰이 넘으셨는데 이번에 사모님이 딸을 낳으셨더라고요"라며 거들었다.
 지옥분(유인영)은 "근데 이왕 낳으실 거면 하루라도 빨리 가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작년에만 임신했어도 이렇게까지 힘들진 않았을 거 같거든요"라며 귀띔했고, 오흥수(김동완)는 "형님 생각은 어떠세요?"라며 궁금해했다.
 한동석은 "나야 뭐"라며 밝혔고, 마광숙은 "결이 씨랑 봄이 씨도 이제 성인인데 애는 무슨"이라며 못박았다. 한동석은 "나한테는 이미 아기가 있습니다. 우리 광숙 씨가 나한테는 아기거든요"라며 능청을 떨었고, 마광숙은 "엄마 이젠 쓸데없는 소리 절대 하지 마"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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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마광숙은 "근데 아까 엄마가 한 말 말이에요"라며 걱정했고, 한동석은 "우리한테는 이미 결이랑 봄이가 있잖아요"라며 선을 그었다. 마광숙은 "그쵸? 여보도 나랑 같은 생각인 거죠?"라며 안도했고, 한동석은 "그럼요. 우리가 지금 아기를 가지면 아기가 초등학교 들어갈 때 우리 나이가. 상상하기도 싫어요"라며 탄식했다.
 마광숙은 "내 말이 그 말이에요. 아기가 부모랑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잖아요"라며 맞장구쳤고, 한동석은 "나한테는 광숙 씨면 충분하니까 전혀 부담 가질 거 없어요, 알았죠?"라며 안심시켰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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