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이상' 안세영, 중국오픈 4강전 도중 기권...사상 첫 '슈퍼 1000슬램' 불발 작성일 07-26 8 목록 <strong>26일 2025중국오픈 여자 단식 4강전 한유웨와 2게임 도중 '기권'<br>오른쪽 무릎 이상으로 사상 첫 '슈퍼 1000 슬램' 실패</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29/2025/07/26/202569231753532655_20250726213617125.jpg" alt="" /><em class="img_desc">'슈퍼 1000 슬램'에 도전한 '배트민턴 여제' 안세영이 26일 한유예와 2025 중국오픈 여자단식 4강전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2게임 도중 기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신화.뉴시스</em></span><br><br>오른쪽 무릎 부상이 대기록 수립의 발목을 잡았다. 한국이 낳은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승승장구하며 사상 첫 '슈퍼 1000 슬램' 달성 문턱에 다다랐으나 준결승 2경기 도중 무릎 통증으로 경기를 기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1년에 단 4회만 열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슈퍼 1000시리즈를 모두 석권하는 '슈퍼 1000 슬램' 달성도 좌절됐다.<br><br>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중국 창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오픈(슈퍼 1000 시리즈)' 여자단식 4강전에서 홈 구장의 한유예(중국·4위)에 1게임을 19-21로 내준 뒤 2게임 6-10 스코어에서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더 이상 경기를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 경기를 기권했다.<br><br> 이로써 안세영은 이번 중국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BWF 역사상 전무후무한 '슈퍼 1000 슬램' 달성도 좌절됐다. '슈퍼 1000 슬램'은 한 해 동안 4개의 슈퍼 1000 시리즈 대회 모두를 석권하는 대기록으로 아직까지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금자탑이다. 세계 프로 테니스 그랜드슬램(호주오픈, 롤랑가로스, 윔블던, US오픈)과 단순히 비교할 수는 없지만, 배드민턴에서는 지금까지 4개 슈퍼 1000 시리즈를 제패한 선수가 없었다는 점에서 얼마나 대단한 기록임을 알 수 있다.<br><br> 안세영은 올 시즌 슈퍼 1000 시리즈 대회인 2025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전영 오픈과 인도네시아 오픈까지 제패한 데 이어 시즌 마지막 슈퍼 1000시리즈인 중국 오픈까지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이번 중국오픈에서 우승한다면 7번째 시즌 타이틀이자 ‘슈퍼 1000 슬램’을 완성하게 된다. 슈퍼 1000은 BWF 월드투어 중 가장 많은 랭킹 포인트와 상금이 걸려 있는 최고 등급의 대회다.<br><br> 안세영은 1게임에서 3-0으로 앞서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했으나 인아웃 판정에 혼선을 빚으며 점수를 내주기 시작, 모두 9차례의 동점과 4차례의 역전을 허용하는 접전을 펼친 끝에 19-21로 20분 만에 고배를 마셨다. 2게임에서는 한유예의 기세에 밀려 0-2로 끌려가다 6-6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오른쪽 무릎 통증이 계속되면서 수비에 어려움을 겪어 6-10까지 점수를 내준 뒤 결국 경기를 기권했다. <br><br>2024 파리올림픽 챔피언 안세영은 2025년 6개의 결승전에서 6개의 타이틀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직전 대회인 다이하츠 재팬 오픈 2025(슈퍼 750)에서 왕즈이를 상대로 일방적으로 승리하며 통산 33번째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br><br><b>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b><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br><br> 관련자료 이전 부상에 발목잡힌 안세영, 중국오픈 행보 4강서 마무리···‘슈퍼 1000 슬램’ 무산 07-26 다음 추성훈, 곽준빈 잡는 입담 “마라 고향에서 매운 거 못 먹어? 먹지마” 폭소(밥값) 07-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