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독시' 안효섭 "평범해서 캐스팅? 처음엔 이해 안 됐죠" [인터뷰] 작성일 07-26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스크린 데뷔한 배우 안효섭<br>안효섭이 밝힌 캐스팅 이유<br>"원작 팬들의 호불호, 부담 NO"</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iC7uZ8ti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eb7f2af720b3535a4e2ef0b4a9a34a950f66b459c7ee2fabe4a4e9b863c9e69" dmcf-pid="Xnhz756Fi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근 안효섭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본지와 만나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넘게 연재된 웹소설의 마지막 회가 올라온 날, 그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돼버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물이다. 더프레젠트컴퍼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hankooki/20250726182548485jwwp.jpg" data-org-width="640" dmcf-mid="YaVcAJhLL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hankooki/20250726182548485jww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근 안효섭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본지와 만나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넘게 연재된 웹소설의 마지막 회가 올라온 날, 그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돼버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물이다. 더프레젠트컴퍼니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f7886cdff925e7050a3968d0c490106e85f504f0ed99a262b9a049947386e20" dmcf-pid="ZLlqz1P3eN" dmcf-ptype="general">배우 안효섭이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전작 '사내맞선' '너의 시간 속으로' '낭만닥터 김사부3' 등 특색 강한 인물을 맡았던 안효섭은 이번 작품에서 한껏 무게를 덜어내고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p> <p contents-hash="723e89933552cb66a87c61146ea60aa4d03cbecb886e87b87a07eb6ec4b4dddd" dmcf-pid="5oSBqtQ0La" dmcf-ptype="general">최근 안효섭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본지와 만나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넘게 연재된 웹소설의 마지막 회가 올라온 날, 그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돼버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물이다. </p> <p contents-hash="208492a622d26ffaa3d08f63f6085a7bfde38f2dbc27bfd1d47ad0ba3334b003" dmcf-pid="1gvbBFxpdg" dmcf-ptype="general">극중 안효섭은 유일한 독자였던 회사원 김독자 역을 맡아, 갑작스럽게 현실이 된 소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날 안효섭은 "처음 대본을 받은 지 2년 반 정도 됐다. 글로만 보던 이야기들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걸 보니 감회가 새롭더라. 어려운 영화 시장에서 이런 신작이 나온다는 것 자체에 감사하다"라고 돌아봤다. </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9a861f62cd77e9352ab430b258c1b28fd8beefc8f246ad8a97d146429c7dd6fb" dmcf-pid="tNy9K0RuRo"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197115515c0f02a080a2fe1388c0bf5e12e2ea446cf81b9db23e42c941bf6af1" dmcf-pid="FjW29pe7dL" dmcf-ptype="h3">부담감보단 최선을 다하는 것에 집중</h3> <p contents-hash="39e8310f7fe3a3a04361d34812c62653f0c68b454e78deca76f3215ce9838c8d" dmcf-pid="3AYV2Udznn" dmcf-ptype="general">원작의 팬층이 두터운 만큼 부담감도 있었을 법하지만, 그는 그 무게에 짓눌리기보다는 "작품 자체에 충실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strong>"제 입장에서 부담감은 컨트롤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어요.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었죠. 원작을 참고하되, 영화는 영화로 바라보자는 마음이었습니다."</strong></p> <p contents-hash="c7a69989ccb46ce51a3f500fc2ae1e66f1868783d0a83a99d5af9645520c0427" dmcf-pid="0cGfVuJqii" dmcf-ptype="general">실제로 시나리오엔 원작의 방대한 정보량이 모두 담기기 어려웠기 때문에 2시간 러닝타임 내에서 캐릭터를 어떻게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깊은 고심이 필요했을 터다. </p> <p contents-hash="7d6739d31410f7beed9fe4ac9d93d1af8ec5ade131758205a5aff56cb182f64a" dmcf-pid="pkH4f7iBiJ"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안효섭은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김독자를 캐릭터를 더욱 이해하기 위해 공부했다. 통상적인 주인공과 다르게 김독자는 평범함으로 무장, 극을 이끈다. 안효섭은 "'김독자'라는 인물이 보편적인 인물로 묘사되지만, 그 보편성이라는 게 무엇인지가 제일 어려웠다. 제가 가진 선입견을 배제하려고 노력했고, 그의 과거를 들여다보며 왜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지부터 고민했다"라고 설명햇다. </p> <p contents-hash="f6ebb94df1e0fbbacce640460080c77b0be7b957188e9c1056779309efba48a0" dmcf-pid="UEX84znbed" dmcf-ptype="general">흥미로운 점은 김병우 감독이 안효섭을 캐스팅한 이유다. 안효섭에 따르면 김병우 감독은 안효섭을 '평범해서' 섭외했단다. 안효섭은 처음엔 그 말이 잘 이해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데뷔 10년이 되다 보니 주목받는 순간도 있었고, 어쩔 수 없이 나서야 할 때도 있었다. 그런 제게 '평범하다'는 말을 들으니 처음엔 무슨 뜻인지 몰랐다. 하지만 관점의 차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아, 나도 '평범'할 수 있겠구나"라면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된 지점을 전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7d5efb4ae7715fe610c3758ee5f3d5842575c7428711037bee197cfc39e2dea" dmcf-pid="uDZ68qLKi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근 안효섭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본지와 만나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넘게 연재된 웹소설의 마지막 회가 올라온 날, 그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돼버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물이다. 더프레젠트컴퍼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hankooki/20250726182549759rbhh.jpg" data-org-width="640" dmcf-mid="GEC7uZ8tM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hankooki/20250726182549759rbh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근 안효섭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본지와 만나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넘게 연재된 웹소설의 마지막 회가 올라온 날, 그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돼버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물이다. 더프레젠트컴퍼니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203d0551b59fa43525bc971a0d725f3773d99b444b839f8909d10a520387d96" dmcf-pid="7w5P6Bo9nR" dmcf-ptype="general">독자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기 때문에 인물이 성장하고 또 변화하는 과정 역시 표현해야 한다. 안효섭은 "눈빛이나 목소리 등 세세한 지점까지 고민했다. 자칫 너무 거만해보이지 않을까. 시간차 별로 독자의 변화를 디테일하게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고심을 한 이유는 안효섭은 관객들로 하여금 '모두가 주인공 독자가 될 수 있도록 공감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115c0715bc3ab46aeeb43f9649fc8f14d77a10ae0c76fdec238f2270f690cc9d" dmcf-pid="zr1QPbg2iM" dmcf-ptype="general">이민호와의 호흡에 대해선 "형과의 촬영은 재밌었다. 제가 독자를 연기하다보니 형이 어려웠다. 실제로 한창 후배이기도 하고. 그런 지점이 연기할 때 잘 살았다"라고 떠올렸다. 캐나다 유학 시절, 친구가 많지 않았던 개인적인 경험도 캐릭터와 맞닿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저 역시 학교와 도서관, 유튜브가 제 낙이었다. 나서는 것도 안 좋아했다. 그래서 김독자에게 너무 끌렸다"라고 전했다. </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0d44924c12493fcae062076838b95832580f41e18107c527bddbcd87feaa1add" dmcf-pid="qmtxQKaVJx"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cc800d35a4f8c0234137d7ba9f9b3f1dfa02028dd7ab5a12b3b2739655afb937" dmcf-pid="BsFMx9NfiQ" dmcf-ptype="h3">현장서 머리 맞대며 고민한 스크린 도전</h3> <p contents-hash="c3b60a0b7a61644434dc59e87f8275f93767cb60ef3a4174a3502a9322f04d67" dmcf-pid="bNy9K0RuLP" dmcf-ptype="general">이번 영화는 그의 첫 스크린 도전이기도 했다. 영화 데뷔를 하게 된 소회에 대해 안효섭은 "현장에서 모두가 한 컷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섬세한 디렉션을 받을 수 있어 감사했다"라면서 "연속으로 드라마를 찍던 시기, 기계적으로 연기를 하던 시절, 회의감이 있었다. 그래서 더 '독자'라는 인물에 마음이 많이 갔다"라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5cafdb45e41a6cc2cf00afdf13ddfe66f5435569fa90f09b2c523256064bf5b5" dmcf-pid="KjW29pe7e6" dmcf-ptype="general">이전에 연기한 인물들은 다들 뚜렷한 개성과 강점이 있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오히려 상반된 캐릭터, '무(無)'에 가까운 특징이 있다. 그런 점이 오히려 안효섭의 도전 정신을 자극했고 이 작품을 하게끔 이끌었다. </p> <p contents-hash="546149e12416fb7a0d94347c4638d1197d7e4060666a339605bd0d54ed063fb8" dmcf-pid="9AYV2UdzL8" dmcf-ptype="general">그는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미국판 더빙에도 참여했다. 이를 두고 "좋아보여서 시작한 프로젝트였는데, 큰 사랑을 받아서 얼떨떨하다"라고 언급했다. </p> <p contents-hash="839e87bec170a450b22f940921bed709c3714c0b79bf3c1c5286aad875cb2d83" dmcf-pid="2cGfVuJqd4" dmcf-ptype="general">올해 데뷔 10년차를 맞이한 안효섭. 안효섭은 이제야 비로소 "저라는 나무에 물을 주는 시기"라며, 앞으로의 연기 인생을 묵묵히 걸어갈 것이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strong>"당연히 한국의 콘텐츠를 글로벌에 알리는 것에 관심이 있고 너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제 배우 인생에서 주 목적이 되진 않을 거 같아요. 제가 작품을 선택한 기준을 계속 지키고 왔던 길을 묵묵히 걷고 싶습니다." </strong></p> <p contents-hash="5d704f5980bb53bb661fdcc0c17bdd9c61ea118e12a9467f8834f4b7fafae1fd" dmcf-pid="VkH4f7iBLf" dmcf-ptype="general">속편에 대해서는 "감독님 머릿속에 있는 것 같다"면서도 "다만 성장한 독자의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801384735fc9ecd1916c27a8c81eb2b1feb84aae377c22e12d752ca3171b8bea" dmcf-pid="4DZ68qLKR2"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5년만에 100억 올랐다···‘스타 강사’ 이다지 소유 건물 어디길래 07-26 다음 휴온스와 하이원리조트, PBA팀리그 개막 3연패 뒤 첫 승 07-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