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이정은 "'열일'하며 책임감에 숨 막혀..완벽할 수 없어"[★FULL인터뷰] 작성일 07-26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lccGCuSCb"> <div contents-hash="288aad9a01979aff350169b83b637a463d7524444521d622185d7c7c8a712389" dmcf-pid="t233QKaVhB" dmcf-ptype="general">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d881280d8ac49a5a8468912b0ccfa81bc7843b9a68c9980035a824aa1e23ae6" dmcf-pid="FV00x9NfW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의 배우 이정은이 24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NEW 2025.07.24 /사진=이동훈 photoguy@"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news/20250726180148380mphz.jpg" data-org-width="1200" dmcf-mid="Xt6dOAHEh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news/20250726180148380mph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의 배우 이정은이 24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NEW 2025.07.24 /사진=이동훈 photoguy@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3f74e7b8b7af213e4088f74c069ed58478d491037dafce5c179355310515782" dmcf-pid="3fppM2j4vz" dmcf-ptype="general"> 배우 이정은이 만화를 찢고 나왔다. 영화 '좀비딸'로 또 한 번 자신의 진가를 발휘한 이정은이 책임감과 부담감을 내려놓고, 마음의 소리를 들으려는 이유를 밝혔다. </div> <p contents-hash="49714d40da64584dc08bbb90026026a4ef6dffa6772dbfda3d59269b43ca0873" dmcf-pid="04UURVA8v7" dmcf-ptype="general">24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의 배우 이정은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p> <p contents-hash="63c64733a325ca9e05348d3b5706774141f4f59851eda3e64559fdf31035b67e" dmcf-pid="p8uuefc6hu" dmcf-ptype="general">'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이정은이 은봉리의 핵인싸 할머니 '밤순'으로 분해 코믹과 액션을 담당한다. </p> <p contents-hash="2cb022d95b478ee26934c2e730eb003a45f2d6d78e3fb8d75efee488ba542d30" dmcf-pid="U677d4kPhU" dmcf-ptype="general">이정은은 '좀비딸'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건강한 코미디 드라마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점에 만난 작품이다. 관객 수가 얼마나 들어오는지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배우로서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3de509502c0043e744c203545e9c3c54d1a9e7673b3afcc98733374ee3097d73" dmcf-pid="uPzzJ8EQvp" dmcf-ptype="general">이어 "우리의 '상상 이상'을 표현하는 게 문화라고 생각하지만, 시청자로서 피로도가 높을 때는 있는 것 같다. 푸른 바다가 있고 초록이 무성한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그런 작품을 찾고 있었는데 '좀비딸'을 만났다. 웹툰을 기반으로 한, 단순한 구조일 수 있는데 클리셰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신선함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9505318af5c7950780fd530ca4675aa76279cb56ddd2caa1729ee9ea3eaa1dce" dmcf-pid="7Qqqi6Dxl0" dmcf-ptype="general">특히 이정은은 원작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만찢할머니' 비주얼을 자랑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좀 닮았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걸 만들어 준 분장, 의상팀의 노력이 큰 몫을 한 것 같다. 말을 안 할 때는 더더욱 비슷해 보이더라"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94d02f58e485793a608ba94699572f47bc82249005739f63da74601d14953e4a" dmcf-pid="zxBBnPwMS3" dmcf-ptype="general">원작에 대해서는 "분장 등이 다 정리된 다음에 봤다. 웹툰은 대본보다 정보가 많진 않더라. 중요한 신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만 체크하고, 대본에 풍요로운 게 더 많았다"며 "'밤순'은 핵인싸 할머니지 않나. 너무 만화적인 것 같고, 어머니 세대치고는 너무 신세대 같은 발언을 많이 하더라. 그래서 칠곡 할머니들 랩 하는 것도 찾아봤는데 리얼리티가 있었다. 그래서 대본이 참 영리하다고 생각했고, 근거를 가지니까 연기하기가 좀 더 수월했다"고 설명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e5764a6a4bdd092bdfc33c10c19d77cc6c9bc247cbabf1087f5d1d965b87c5f" dmcf-pid="qKtt6Bo9y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의 배우 이정은이 24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NEW 2025.07.24 /사진=이동훈 photoguy@"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news/20250726180149715krky.jpg" data-org-width="1200" dmcf-mid="ZxEEXlzTy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news/20250726180149715krk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의 배우 이정은이 24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NEW 2025.07.24 /사진=이동훈 photoguy@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88bdcc756237fb8c6fe5f8a78ffd3e87e1a16ef71797e3def43f6eb2287f20d" dmcf-pid="B9FFPbg2St" dmcf-ptype="general"> 그러나 '노역(老役)'을 연기하며 조정석의 엄마 역할을 맡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을 터. 이정은은 "자기 또래가 아닌 역할을 연기하는 건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긴 하다"라며 "제가 필감성 감독님과 '운수 오진 날'을 찍다가 제안받았다. 웹툰을 안 본 상태였는데 손녀딸을 살리는 이야기라는 게 인상적이었다. 필감성 감독님이라면 장면마다 공을 들이시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8beab023114f7b7d77fa098b3d46c5831a57c678cb85eae9c9218b2339c8b49b" dmcf-pid="b233QKaVW1" dmcf-ptype="general">이어 "어머니 역할이지만, 분장을 표정이 잘 살 수 있는 방향으로 했다. 그래서 조정석 씨의 엄마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또 조정석 씨와는 '오 나의 귀신님' 때 케미가 좋아서 둘 다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577416af30bb9b014d246e207ec3f3637de9481da6fa59570eb1c2f308e37671" dmcf-pid="KV00x9NfC5" dmcf-ptype="general">이정은은 '좀비딸'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 "(조정석, 윤경호는) 무슨 남자애들이 커피 한 잔 놓고도 수다를 예쁘게 떤다"며 "(조여정까지) 셋이 동갑내기 친구니까 서로 '치얼 업' 해주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p> <p contents-hash="ab6a559139c54b470be1d8db7d2b7dd878f74a7e589150365395ca475668ba4e" dmcf-pid="9fppM2j4WZ" dmcf-ptype="general">이러한 친분은 영화 속에도 고스란히 녹아들었다며 "저도 언론시사회 때 영화를 처음 봤는데 참 잘 나왔더라. 확실히 사이가 좋으니까 열린 마음으로 무엇이든 다 해본 것 같다. 특히 (조) 정석 씨랑 연기하면 나오는대로 떠들어 본다. (윤) 경호 씨는 '누나가 애드리브하면 다 통과되고, 내가 애드리브하면 '그거 하지 마세요'라고 한다고 투덜거리더라. 그래서 한참 웃었다. 저도 모든 게 다 통과된 건 아니다"라고 미소 지었다. </p> <p contents-hash="2bda682a4e4552f03497f3dd088a5bc425a2e2f844031c963ea973d9067bf336" dmcf-pid="24UURVA8SX" dmcf-ptype="general">이어 "장르가 장르다 보니까 아이디어를 냈던 신이 있는 것 같다. 애드리브의 공간을 찾아서 그런 부분을 잘 캐치하고 수위를 조절하는 게 관건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떨 때는 과감하게 포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4378b600c8a9b4cff480e1f137b45b92f83831b4ab3db4fabd2d6a9bfce1456d" dmcf-pid="V8uuefc6yH" dmcf-ptype="general">특히 이정은은 조정석이 분위기 메이커라며 "경호 씨와 둘이 원래 친구인데, 경호 씨는 조심성이 있다. '내가 너무 말 많이 하는 거 아니야?'라는 걱정도 하는데, 그때 정석 씨가 더 해보라고 보태준다. 여정 씨도 그렇지만 정석 씨와 찍는 신이 많으니까 힘을 많이 실어준 것 같다. 그래서 경호 씨가 너무 편하게 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74a3f56f214379af33b8deaccbaabb046af4c4abc118efe0533b5fc709ccd75f" dmcf-pid="f677d4kPSG"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촬영이 즐겁게 끝나면 정석 씨가 다 같이 모이자고 얘기해주고, 참 '난놈'이라고 생각했다. 배려심도 많은 배우라서 저는 가만히 있으면 됐다"며 "현장에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주인공은 강단이 있어야 한다. 풀 때 풀고 조일 때 조여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정석 씨가 굉장히 잘하고 저는 허허실실이다"라고 전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63442f065ba4a00cf9c781b665533590e5ac136b3f21a065bf1d611df5ffd73" dmcf-pid="4PzzJ8EQl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의 배우 이정은이 24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NEW 2025.07.24 /사진=이동훈 photoguy@"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news/20250726180151112cown.jpg" data-org-width="1200" dmcf-mid="5zssFW9Hl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news/20250726180151112cow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의 배우 이정은이 24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NEW 2025.07.24 /사진=이동훈 photoguy@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56979c074894a19cc58b89083518720406a7792c021e98839cb9ef01ac8f786" dmcf-pid="8Qqqi6DxTW" dmcf-ptype="general"> 다만, 이정은은 '좀비딸'을 찍을 당시 체력적인 고충이 있었다며 "지난해에 유독 작품이 많았다. 또 제가 분량이 옛날보다는 많아지니까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좀비딸', 아직 개봉 안한 '경주기행'까지 찍으니까 체력적으로 좀 지치긴 했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931c435d44cd8977196bfd1c91877e27a5f9020f57d67cf22dd8b2cc67573335" dmcf-pid="6xBBnPwMSy" dmcf-ptype="general">이어 "필감성 감독님도 '운수 오진 날' 촬영할 때보다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고 하시더라. 그때 '내가 할 수 있는 건 한정적인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여러 장르를 해보는 게 재밌기 때문에 홍보 끝나고는 체력을 많이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선배 배우님들이 작품을 꾸준히 하시는 건 굉장한 노력이 필요한 일이었다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됐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4a96848b6ef13f79eff633b18ea954e6c5f6e1ded8f0d7eeb32e16bed9ae9bda" dmcf-pid="PxBBnPwMhT" dmcf-ptype="general">이정은은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은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도 "촬영하면서도 결과물은 잘 모르니까 내가 주요 역할을 맡았을 때 책임감에 숨 막힐 때가 있었다. 요즘은 쉬면서 대본을 심사숙고하고 있는데 요즘 드는 생각은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조금 가벼워져야겠다고 생각했고, 중압감을 많이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2228174581d7742cb9d39854a7713e0361b7588520df641de32b454a648fbc7b" dmcf-pid="QMbbLQrRyv"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내가 콘텐츠를 다 이끌고 가는 사람은 아니니까 내 마음의 소리를 많이 듣고 좋아하는 걸 집중해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느끼는 중압감이 작품을 만들 때 좋은 것 같지 않더라. 감사함이 넘쳐흐르지만, 그걸 보답하려고 너무 많은 책임감을 가지는 것보다는 즐겁게 하는 작업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21b4c1054c281377c57d5ef2a88b2900d8c07b1043326d5a90debaeb5911bcbd" dmcf-pid="xRKKoxmeWS" dmcf-ptype="general">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돌싱’ 제니 엄마, 브라질서 결혼→출산→이혼 “생계형 배우로 살아”[핫피플] 07-26 다음 스트레이 키즈, 정규 4집 ‘KARMA’ 티징 타임테이블 공개 07-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