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관중' 한화, 홈·원정 30경기 연속 매진… 이원석 응원가도 공개

작성일 07-26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07/26/0000141585_001_20250726172215148.jpg" alt="" />25일 SSG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40번째 매진을 기록한 한화이글스 대전한화생명볼파크가 만원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이성현 기자</div> 한화이글스의 &#39;매진 행진&#39;이 드디어 30경기 고지를 넘었다.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는 경기 시작 두 시간 전인 오후 4시 42분, 전 좌석 1만7000석이 모두 팔리며 시즌 41번째 홈 매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화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무려 30경기 연속 매진이라는 KBO리그 사상 전무후무한 흥행 신기록을 쓰게 됐다. 이번 기록은 지난달 11일 대전 두산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이어진 대기록으로 KBO리그 44년 역사상 전례 없는 숫자다. 한화의 흥행은 홈과 원정을 모두 삼켰다. 시즌 전체 94경기 중 무려 77경기에서 관중석이 꽉 찼다.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의 좌석 점유율은 99.6%. 45경기 중 41경기가 매진됐으며, 평균 관중은 1만 6932명이다. 가는 곳마다 매진, 한화는 이제 &#39;원정도 홈처럼 만드는 팀&#39;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다. 관중 열기의 배경엔 올 시즌 한화의 파죽지세가 있다. 8연승, 12연승, 10연승 등 세 차례나 연승 가도를 달리며 6월 중순부터 리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서다. 전날 SSG전에서는 4대 0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경기서 3타수 2안타 3득점에 두 차례 호수비로 활약한 황영묵은 "더운데도 항상 꽉 채워주시는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홈에서는 특히 힘이 난다"며 팬들 열기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화 팬들의 열정을 증명하듯, 응원 문화도 뜨겁다.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07/26/0000141585_002_20250726172215285.jpg" alt="" />26일 한화이글스 공식 유튜브 'Eagles TV'에 이원석 개인 응원가가 공개됐다. Eagles TV 갈무리</div> 이날 한화이글스 공식 유튜브 &#39;Eagles TV&#39;에는 이원석의 개인 응원가가 공식 공개됐다. &#39;와다다다♪ 한화이글스 이원석, 입꼬리 안 내려오는 응원가 공개 현장&#39;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원석은 "팬분들이 많이 기다려주셨는데, 드디어 나와서 너무 기쁘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신곡은 &#39;맨발의 청춘&#39;을 베이스로 제작됐다. 홍창화 응원단장은 "도루 1위인 이원석 선수와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이다. 중간의 &#39;와다다다&#39; 구간은 팬들이 떼창으로 채워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원석은 영상 말미 "많이 불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화답했다.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는 기존 플로리얼의 응원가를 승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공개된 한화의 선발 라인업은 이진영(우익수)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김태연(지명타자) 황영묵(2루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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