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vs김광현, 첫 맞대결… 김경문 "두 친구 덕에 지금까지 감독했다" 작성일 07-26 2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07/26/0000141582_002_20250726164616221.jpg" alt="" /><em class="img_desc">한화이글스가 26일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류현진을 내보낸다. 사진은 류현진 선수. 한화이글스 제공</em></span></div><br><br>"이 두 친구 덕분에 지금까지 감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br><br>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이 26일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 <br><br>이날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하루다. 한화의 류현진과 SSG의 김광현,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두 좌완 에이스가 데뷔 18년 만에 정규시즌에서 첫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이다. <br><br>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현진이나 광현이 모두 그 나이에 선발로 던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며 "(이들이) 부상 없이 더 오래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br><br>이어 "오늘 현진이가 승리 투수가 됐으면 좋겠지만, 무엇보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끝났으면 좋겠다"며 "상대 투수를 잘 공략할 수 있도록 타자들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br><br>이날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한화의 선발 라인업은 이진영(우익수)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김태연(지명타자) 황영묵(2루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이다. <br><br>전날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황영묵은 1번에서 7번으로 자리를 옮겼고, 지난 두산전 만루 상황에서 2번이나 기회를 놓쳤던 심우준은 유격수로 복귀했다. <br><br>선발 투수는 류현진이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07/26/0000141582_001_20250726164616099.jpg" alt="" /><em class="img_desc">한화이글스 포수 이재원이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류현진과 김광현의 첫 맞대결에 대한 소감을 취재진에 밝히고 있다. 이성현 기자</em></span></div><br><br>이번 역사적인 맞대결을 누구보다 복잡한 감정으로 지켜보는 이가 있다. 바로 SSG 시절 김광현과 호흡을 맞췄고, 현재는 한화 소속으로 류현진과 배터리를 이루고 있는 포수 이재원이다. <br><br>그는 "둘 다 전성기 때 맞붙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너무 늦게 성사된 것 같아 아쉽다"고 했다. <br><br>그러면서 "그때라면 내가 광현이 공을 받으면서 현진이 공을 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미소를 띄었다. <br><br>아울러 "지금은 서로 즐기면서 하면 좋겠다. 팬들도 기대하고 있는 경기고, 한국야구 전체에 좋은 이슈가 되는 만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하지만 승리는 한화가 했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br><br>류현진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 3.07을 기록 중이다. 다만 SSG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 4.73으로 고전했다. 반면 김광현은 18경기 5승 7패 평균자책 4.01, 한화전에는 2경기 2패 평균자책 4.91로 더 불리한 성적이다. <br><br>앞서 한화는 전날 SSG를 상대로 4대 0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첫 경기를 잡았다. 이날 승리를 하게 되면 한화는 위닝시리즈 확보와 함께 류현진에게 전설적인 맞대결의 승리까지 안겨줄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br><br>한편, 김경문 감독은 이날 기준 통산 995승을 기록하며 KBO 역대 세 번째 1000승 감독에 5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포미닛 허가윤, 발리서 찾은 평화 “아무도 나에게 관심 없어”(소유기) 07-26 다음 하츠투하츠, 시선 사로잡는 소녀시대 ‘Gee’ 커버 무대 07-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