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더영, 젊음을 스스로 서사화하는 밴드 작성일 07-26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훈(기타)·산이(베이스)·남현(보컬)·준용(키보드)·정모(드럼) 등 연주력 뛰어난 밴드 아이돌<br>6분18초짜리 연주곡·신스록 등 다채로운 스펙트럼<br>올해 안에 정규 1집 발매 예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AYklD1mY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92d3e0d065e1c4d461dc2b2fcb11cf5979a06f612bf4b188d7a5add4064292c" dmcf-pid="pcGESwts5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캐치더영. (사진 = 에버모어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newsis/20250726160451461vhnc.jpg" data-org-width="720" dmcf-mid="XgL9RVA8Y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newsis/20250726160451461vhn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캐치더영. (사진 = 에버모어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7668663af786df1cba7b39e5ae7a732c50d6580e57652a54ec5f4f4532b5c4d" dmcf-pid="UkHDvrFO58"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청춘 밴드 '캐치더영(CATCH THE YOUNG)'은 자신들의 젊음을 스스로 서사화한다. </p> <p contents-hash="45d0c8055dbb06a22f56da8fc4b061b510f4690c5bce120f5e2583344e0a6fee" dmcf-pid="uEXwTm3IX4" dmcf-ptype="general">본인들이 작사·작곡·편곡을 맡고 연주력도 뛰어난 이 팀의 다섯 멤버들인 기훈(기타), 산이(베이스), 남현(보컬), 준용(키보드), 정모(드럼)는 취향보다 인식을 제공하는 것이 좋은 밴드라는 걸 아는 이들이다. </p> <p contents-hash="31d04f2f0e2c16f801ca14557eb2921f56ab41b2af571568947b588ec4598ee7" dmcf-pid="7DZrys0CYf" dmcf-ptype="general">2023년 11월1일 발매한 데뷔앨범 '캐치 더 영 : 프레그먼트 오브 유스(Catch The Young : Fragments of Youth)'의 타이틀곡 '유스!!!(YOUTH!!!)'는 팀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은유했다. </p> <p contents-hash="9106a74f2db3ce1d91f2c2d2fb03c653bd934d1546ae945b04c26ce16c9e2a74" dmcf-pid="zr1sYIUlXV" dmcf-ptype="general">러닝타임이 무려 6분18초에 달하는 프로그레시브 연주곡 '더 영 웨이브(The Young Wave)', 신스팝(synth-pop)과 클래식 록(classic rock)의 색감을 절묘하게 섞은 '신스-록(Synth-Rock)' 트랙인 '이상형' 등 최근 발매한 곡들로 자연스럽게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p> <p contents-hash="98460e061e0aaae48914a96101937e989cce1d5bfa8950a87c75cd3160210d13" dmcf-pid="qmtOGCuSX2" dmcf-ptype="general">이르면 올해 안에 발매 예정인 정규 1집을 향해 가는 이들의 질주는 본인들의 삶을 직접 연주하는 퍼포머라는 걸 증명하는 발자취다. </p> <p contents-hash="f0a3434e8f44ff9c28f4b6d9145bf5165a87ce22b60a621eb10d9dc5e7d69bfb" dmcf-pid="BsFIHh7vG9" dmcf-ptype="general">무모하리 만큼 완강한 젊음의 자신감은 이들을 만나 당위성을 얻는다. 땡볕 아래 버스킹도 마다하지 않은 캐치더영은 음악에 대해 말하지 않고, 음악이 자신들을 연주하게 한다. </p> <p contents-hash="36e1c2bc534b5a0bf7039a4a41240dd0304299c4b5fc89194f2bf0cba05e6f6a" dmcf-pid="bO3CXlzT1K" dmcf-ptype="general">음악에 대한 애정과 연주에 대한 확실성이 이들의 위력이다. 이들은 연주하지 않는다. 감각으로 음악을 밀어붙인다. 다음은 최근 서울 강남구 에버모어엔터테인먼트에 만난 다섯 멤버들과 나눈 일문일답.<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acb6c03b89ffa76778a8afdb7ad06a188fae5211fc4c61ca1d5022b78030757" dmcf-pid="KI0hZSqy5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캐치더영 기훈. (사진 = 에버모어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newsis/20250726160451643gftc.jpg" data-org-width="720" dmcf-mid="Zwzy3Y2Xt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newsis/20250726160451643gft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캐치더영 기훈. (사진 = 에버모어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b2db2f49378c6b8e86abacd836cb13999f7f84254db0a662a6d78c3dbb8b996" dmcf-pid="9Cpl5vBW1B" dmcf-ptype="general">-최근 더운데 버스킹 하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p> <p contents-hash="c374188c1295e161e4570320f5e8958549288dc5ddd5168b4aa4492e74ebc2a1" dmcf-pid="2hUS1TbYYq" dmcf-ptype="general">"데뷔 때 버스킹은 처음이다 보니까 긴장을 많이 했어요. 이번에도 같은 곳에서 버스킹을 했는데 '한층 더 저희가 성장했다'고 느꼈어요. 여유가 생기면서 관객분들이랑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정모)</p> <p contents-hash="fc335d99cb3e6554f244c58eea812b67d6b9fcebe86aef0c5d0feffab06faee9" dmcf-pid="VluvtyKGtz" dmcf-ptype="general">-앞서 발매한 '더 영 웨이브(The Young Wave)'를 듣고 깜짝 놀랐어요. 무려 러닝타임 6분18초의 웅장한 프로그레시브 연주곡을 젊은 밴드가 노련하게 연주했더라고요. K-팝 신에서 이렇게 긴 연주곡을 발매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p> <p contents-hash="5fc4afa7d0571784734e688c414b239928030888146e88f2ed57ea780e9ddeb2" dmcf-pid="fS7TFW9H57" dmcf-ptype="general">"저희의 능력들이 잘 드러났으면 하는 바람에 교향곡처럼 파트를 나눠서 악기가 메인이 되는 식으로 과감하게 바꿨어요. 송폼으로 레퍼런스를 잡았던 곡은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라디오헤드의 '파라노이드 안드로이드(Paranoid Android)'였어요. 이런 곡들처럼 과감하게 진행을 바꾸면서 연주력을 최대한 보여주는 방향으로 작업하고 싶어서 계속 연주를 수정하며 녹음했어요."(산이)</p> <p contents-hash="7355d00a56799da61addf445dd61444048755c5dee02a13eca819d22b6461833" dmcf-pid="4vzy3Y2XZu" dmcf-ptype="general">-악기별로 정말 재밌는 작업이었을 거 같아요. </p> <p contents-hash="d3321ed2932a2785cc70502a9014520e45a97ee16c648618e4ba9dd740253c68" dmcf-pid="8TqW0GVZYU" dmcf-ptype="general">"계속 파트가 바뀌면서 새로운 장면들을 연주 해야 되다 보니까 고민이 많았어요. 드럼의 역할은 전 장면과 지금의 장면이 다르다라는 것들을 보여줘야 해서 긴 호흡에 대한 고민이 많았죠. 그 과정에서 멤버들의 의견을 잘 수용하고자 했어요. 기훈이는 그루브적인 면에서, 산이는 같은 리듬 파트니까 정교한 디테일들을 많이 잡아줬죠."(정모)</p> <p contents-hash="3cc83db93e17ce237bd67e52d0b5c1c51ecabcc3b4fbf38011483ea932065726" dmcf-pid="6yBYpHf5tp" dmcf-ptype="general">-산이 씨는 어땠나요?<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de72ae640dfe6f1a7e909700c5f80fa76f271bddbf48ca56f78e3fca9b07659" dmcf-pid="PWbGUX41G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캐치더영 산이. (사진 = 에버모어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newsis/20250726160451821sfgk.jpg" data-org-width="720" dmcf-mid="5n5mWOphZ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newsis/20250726160451821sfg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캐치더영 산이. (사진 = 에버모어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5285e423dbb2c780f189ce4a8b4fd234bb6ca5f7c393ea59597836d39fec43a" dmcf-pid="QsFIHh7vZ3" dmcf-ptype="general">"베이스 솔로가 16마디가 나오는 곡은 베이스 연주곡이 아닌 이상 많지는 않아요. 베이스의 역할을 살리면서 드럼과 베이스만 들어도 사운드가 완성될 수 있게 최대한 편곡을 하려고 했어요. 기타와 키보드는 곡의 색깔을 입혀주는 것이라 기본적인 밑그림은 드럼 베이스로 완성을 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베이스가 탄탄해야 색깔도 잘 친해질 수 있는 거니까요."(산이)</p> <p contents-hash="a3a715addb0f2866a948db189c4ad93775683ed03e4d96d0d014608fe177a5f0" dmcf-pid="xO3CXlzTHF" dmcf-ptype="general">-기훈 씨는 이번 작업이 어떻게 흥미로웠습니까?</p> <p contents-hash="30d6a1eaafb9701acbe9709b6b9d180824ab325a80570baab79240b00b007bad" dmcf-pid="y2afJ8EQZt" dmcf-ptype="general">"기타 자체가 톤을 다양하게 낼 수 있는 악기다 보니까 다른 멤버들의 솔로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분위기를 잡아줘야 하거든요. 튀지 않지만 색깔이 짙은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어요. 기타 연주를 잘해도 30마디 이상 솔로로 전개하기가 쉽지는 않거든요. 솔로가 반복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기승전결이 완벽하게 나올 수 있게 많은 노력을 했어요. 받쳐줄 때는 자연스럽게 받쳐주다가 메인이 될 때는 확실하게 나와주는 절충을 연구했죠."(기훈)</p> <p contents-hash="239160ec13515e0bdd82dc7e79028e1c526a7eb15c46f04c1da9a5fec4dc85e9" dmcf-pid="WVN4i6DxH1" dmcf-ptype="general">-키보드는 너무 좋은 악기지만 밴드 연주에선 항상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 </p> <p contents-hash="dfa6c23ef2ef7f2b8c2f8134e4d7591535bd5cd274b0166f3e65e624acfa429c" dmcf-pid="Yfj8nPwMX5" dmcf-ptype="general">"처음에 피아노 솔로로 시작을 해 확실한 빌드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속주적인 면에서도 녹음하는데 고생을 많이 했죠. 2단 피아노를 쓰는데 둘 다 신시사이저를 사용하거든요. 그래서 페이지가 확확 바뀔 때 고생을 했죠. 페이지 바뀌는 것에 알맞은 신스 소리를 만들어서 녹음을 하고 라이브를 했습니다."(준용) </p> <p contents-hash="58f752f33ccded74048601773b13954606707df53c1db5fa71b0ee4cd036e2c9" dmcf-pid="G4A6LQrRYZ" dmcf-ptype="general">-보컬인 남현 씨는 이렇게 든든한 밴드 멤버들이 있어서 좋죠?</p> <p contents-hash="52bb36135a7b5bad0a447c680b5f61e3b49b45b7987b3bcfe30b664cb7817bff" dmcf-pid="H8cPoxmeHX" dmcf-ptype="general">"합주할 때부터 빵빵하게 나오는 사운드를 항상 연구 해주잖아요. 저도 물론 악기 사운드에 보컬을 맞춰야겠지만 제 보컬이 빛나게끔 사운드를 잘 받쳐줘서 고마워요."(산이)<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5a0d230fe2646b2c73be8bf29ae6d288ffde4dc13bb5c378d808eeaf3525e43" dmcf-pid="X6kQgMsd5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캐치더영 남현. (사진 = 에버모어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newsis/20250726160452099ogsa.jpg" data-org-width="720" dmcf-mid="1lZrys0C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newsis/20250726160452099ogs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캐치더영 남현. (사진 = 에버모어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2559f34cd5727a60dc5cf6468e1b70716c0c841d1f770d85115f0c8b9464533" dmcf-pid="ZPExaROJXG" dmcf-ptype="general">-음악적으로 정말 탄탄한 밴드인데 각자 어떻게 음악을 시작하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산이 씨부터 들어볼까요.</p> <p contents-hash="c020f240bb9a0c39fec291254f6a5777e51d5ca96c9347f457cf2d4f36c04f11" dmcf-pid="5QDMNeIiHY" dmcf-ptype="general">"아버지가 사운드 엔지니어셨던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많이 들었어요. 특히 70~80년대 록 음악을 쉽게 많이 접했어요. 이후 여러 악기를 취미로 다루다가 베이스가 저랑 잘 맞는다고 느껴서 열심히 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아버지 차를 타면 항상 헤비메탈, LA메탈 음악이 흘러나왔어요. 아버지가 메탈리카, 오지 오즈번을 되게 좋아하셨는데 저 또한 그 시기 음악들에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국내 밴드로는 이승철 선생님이 활약하던 시절엔 부활 음악을 되게 많이 들었고요. 시나위 음악도 많이 들었어요. 베이스는 저음의 매력이 저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조용하고 소극적인 성격이었는데 베이스가 그런 느낌이잖아요. 기타나 피아노를 치기에는 제가 적극적인 성격은 아니었거든요. 방구석에서 베이스 연습을 많이 했어요."(산이)</p> <p contents-hash="70b7fe166a715f8dfd1d42114babb14c75a3bbd84a3c252d024ef9e7636ed106" dmcf-pid="1xwRjdCnGW" dmcf-ptype="general">-기훈 씨는요?</p> <p contents-hash="7c94beb57426b685c71be1eea8251ac8368e01b1c15fc3c673ac9fa4ece67eb6" dmcf-pid="tMreAJhL1y" dmcf-ptype="general">"저는 어렸을 때 스피드 인라인 스케이트라는 종목의 운동 선수였거든요. 운동을 하면서 마인드 컨트롤 하려고 음악을 많이 들었었어요. 이 노래, 저 노래 많이 들었는데 대부분 밴드 사운드의 음악이었어요. 그렇게 운동을 쭉 하다가 부상 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그만둬야 했어요. 방황을 1년 동안 하다가 좋아하는 일을 하자 싶어서 무작정 학교 밴드부실에 찾아갔어요. 선배가 밴드부에 들어오면 '기타를 주겠다'라고 꼬셔서 넘어간 뒤에 여기까지 오게 됐죠. 유튜브로 '밴드의 시대' 등의 프로그램들을 찾아보면서 밴드의 매력에 더 빠지게 됐고, 기타만이 줄 수 있는 러프함과 앙칼진 에너지의 매력에 푹 빠지게 돼 연주를 계속 했어요."(기훈)</p> <p contents-hash="6b65701fb0e2a54de5e65d0242240fc03de945a61683e1c52c3fd04a6abdf7ac" dmcf-pid="FRmdcilo1T" dmcf-ptype="general">-개인적으로는 어렸을 때 운동했던 분들이 부러워요. 한 분야에서 열심히 했던 태도가 남아 있어서 근성이 대단하잖아요. </p> <p contents-hash="157543ac69afb88131ff493e2b9ba6a56f9a9d7065c578e615a8f476da7effa5" dmcf-pid="3esJknSgXv" dmcf-ptype="general">"스피드 인라인 스케이트는 초등학생 때 학교 선생님 권유로 시작을 해서 처음에는 모태범 선수님을 가르치셨던 코치님한테 배웠었어요. 저학년 때부터 열네 살 때까지 계속 쭉 운동을 했어요. 곡 작업을 하거나 연습할 때도 굉장히 집요한 면이 있긴 해요. 운동할 때 성격이 남아 있어서 그런가 싶은 생각도 있어요. 그러다 '몬스타' 같은 음악을 다룬 드라마 OST, YB 선배님들, 브로큰 발렌타인 선배님들, 로맨틱펀치 선배님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밴드 사운드에 더 빠지게 됐어요."(기훈)</p> <p contents-hash="e440cfe51d91a24151d5de606bd12066cc8c43808a1ccf22a400d77b10d8d388" dmcf-pid="07dqPbg2XS" dmcf-ptype="general">-정모 씨는 어떻게 음악을 시작하게 됐나요?<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d68b33ee831b9a22b07f4e7ba23e31640336b7d4d1ed6627152b52e2594d7f" dmcf-pid="pzJBQKaVX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캐치더영 정모. (사진 = 에버모어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newsis/20250726160452263ydah.jpg" data-org-width="720" dmcf-mid="tsyACkZwG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newsis/20250726160452263yda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캐치더영 정모. (사진 = 에버모어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e859dc2bff327d83eaf7a17606f53937527facc5dfea5958b6c6d8f3a33f7e6" dmcf-pid="Uqibx9Nf1h" dmcf-ptype="general">"고등학생 때까지 패션, 디자인 쪽 공부를 했는데 '과연 이게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인가'라는 의문이 드는 거예요. 근데 심란할 때마다 음악을 많이 들었거든요. 그 때마다 위로가 되고 생각이 정리가 됐어요.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클래식 악기를 비롯해 다양한 악기를 해봤습니다. 근데 다 오래 하지 못하더라고요. 그러다 친구 따라 작은 공연장에 갔는데 드럼의 킥 소리에 심장이 울림을 받는 거예요. 이후 바로 드럼을 시작했고 음악 전공의 길로 들어섰죠. 열아홉 살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을 했는데 멤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실력이 확 늘었어요. 밴드 멤버들이 동생들이지만, 배움엔 나이가 없다고 생각해 혼내면서 가르쳐 달라고 했어요. 하하."(정모)</p> <p contents-hash="a2725ea44c0ec6be8e95858e4d3f5b3bd24fc63a5afa3d1ee6352f60a36d55a6" dmcf-pid="uBnKM2j4XC" dmcf-ptype="general">-남현 씨는 음악을 어떻게 접했어요?</p> <p contents-hash="f121076c106822334b89fcc2fe9dc6004c1e9a813901b5c6a974d5484f69c591" dmcf-pid="7bL9RVA8GI" dmcf-ptype="general">"여덟 살 때부터 피아노 학원에 다녔고, 열 살 때엔 동네 자그마한 교회에서 드럼 반주자를 맡았어요. 중학교 3학년 때엔 밴드부에 들어가면서 보컬을 하게 됐죠. 고등학교 때도 밴드부를 계속 하면서, 기타도 배워보고 베이스 반주자도 해봤어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노래의 길을 걸어가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남현)</p> <p contents-hash="97f1a8646fa189bcf96ab466b65fe0870bce52bd676071560baa3cb2bc1512b8" dmcf-pid="zKo2efc61O" dmcf-ptype="general">-다재다능했는데 왜 보컬을 택한 거예요. </p> <p contents-hash="b778e11688c8aa7bf53412ee778fdd173c4e7f54e370c1aa6c483e505be0d9af" dmcf-pid="q9gVd4kPts" dmcf-ptype="general">"제 감정을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매력을 많이 느꼈어요. 2년 전까지만 해도 박효신 선배님이 롤 모델이었는데, 지금은 일본 밴드 '원오크록(ONE OK ROCK)'의 보컬 다카(타카)님을 좋아해요."(남현) </p> <p contents-hash="12ecf3d70cf52cd898fa0307820bcf63f80444b4432d191fd95ebe928018af8f" dmcf-pid="B2afJ8EQYm" dmcf-ptype="general">-준용 씨는요. </p> <p contents-hash="6ca13b4c721a35f0e7552a7ff09ef4eb55e1e291766ed96aa3f28796281126a4" dmcf-pid="bVN4i6DxZr" dmcf-ptype="general">"동요로 노래를 시작했고 'KBS 어린이 합창단'도 2년 동안 했어요. 뮤지컬 '보디가드' 등 뮤지컬 아역 배우로도 활동을 했습니다. 뮤지컬을 보시고 아이돌 캐스팅 제안이 와서 큰 회사(SM엔터테인먼트)에서 3년 정도 아이돌 트레이닝을 받기도 했어요. 변성기도 겪고 코로나도 겹치면서 회사를 나왔고, 실용음악을 공부해서 현재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보컬 전공으로 재학 중입니다. 고등학교 입시 영상을 지금 회사에서 보시고 연락이 와서 합류하게 됐어요."(준용)<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9883fba8fdf7184e17a29f9d431d65649351282b899fe0e86d16d76dd733439" dmcf-pid="Kfj8nPwMt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캐치더영 준용. (사진 = 에버모어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newsis/20250726160452620hvfl.jpg" data-org-width="720" dmcf-mid="FmYklD1mZ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newsis/20250726160452620hvf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캐치더영 준용. (사진 = 에버모어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a832662ebb531807b0918cf01ee129365adbec9e1ecdb9fdf370a175c5b82ea" dmcf-pid="94A6LQrRYD" dmcf-ptype="general">-정말 다재다능한 다섯 명이 모이게 된 거네요. 맨 처음에 다섯 분이 모이게 된 순간을 기억해요?</p> <p contents-hash="c772f6522083f70cab0fefb9170e5bd76233601ed6bd0c7612f45342bc409e03" dmcf-pid="28cPoxmeYE" dmcf-ptype="general">"23년 3월인가, 사실 그때는 제가 지원한 학교에 척척 붙고 그래서 허세가 있었어요. 그래서 형들 앞에서 강하게 나갔어요. 기훈 형 앞에서 '기타 좀 칩니다', 남현 형 앞에서 '보컬 전공입니다'라며 자신만만해 했죠. 근데 이틀 뒤에 형들 합주를 구경했는데 충격을 받았어요. 이후 찍 소리를 안 하고 수련을 했죠. 하하."(준용)</p> <p contents-hash="138e5278f99c2b8430117941283c6abe30b0967deb6656eb13064ee436769d6b" dmcf-pid="V6kQgMsd5k" dmcf-ptype="general">-팀 결성 과정을 제일 오랜 지켜 본 기훈 씨와 산이 씨가 팀이 만들어진 과정을 공유해준다면요. </p> <p contents-hash="a966f67c43f50ee19894eaa7428884b33287783d374f3a082ded058962a1b05c" dmcf-pid="fPExaROJtc" dmcf-ptype="general">"전 19년도에 캐스팅이 돼 스무 살 되자마자 연습을 시작했어요. 그 다음 산이를 만났고 다른 연습생 친구들도 있었죠. 그러다 산이랑 둘 만 남았고, 둘이서만 시간을 꽤 보냈어요. 2011년 8월에 남현이가 들어왔어요. 솔직히 셋이서 밴드가 될까라는 걱정을 했습니다. 드럼이 없으니까 드럼은 MTR로 만들어서 라이브를 하는데 현타가 오기도 했어요. 드럼 없이 밴드라고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힘들기도 했죠." </p> <p contents-hash="18b3fec54364571e922b45996191fb0ccabf026fcc9a8fd6c54f3433660f11d0" dmcf-pid="4uez6Bo9GA" dmcf-ptype="general">-정모 씨는 언제 합류했나요?</p> <p contents-hash="87970266305c40ca2686fefb227b207ed6edb3ce9e1e52cba4b9c209d0ab29fb" dmcf-pid="87dqPbg2tj" dmcf-ptype="general">"23년도 초반이요. 당시엔 정식 멤버가 아닌 객원 세션이었어요. 별 생각 없이 연주를 했는데 학교에서 동기들이랑 합주하는 느낌과는 완전히 다른 거예요. 제 또래 친구들이 이런 실력을 갖고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죠. 저 때문에 콘서트를 망치게 하고 싶지 않은 거예요. 그래서 매일 밤을 새서 연습했어요. 이후에 멤버들이 '정모 형 아니면 안 하겠다'는 얘기를 해줬고 저를 인정해준다는 걸 알고 나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더 아득바득 연습했어요."</p> <p contents-hash="bc231336630eedfcf6c9c5c46f227bf3dffe115527131bea26ad9bef1983c9d0" dmcf-pid="6zJBQKaV5N" dmcf-ptype="general">-사실 밴드는 비효율적인 측면이 많잖아요. 또 음악만 같이 만드는 게 아니라 가치관도 비슷해야지 같이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밴드를 유지하는 게 굉장히 힘들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밴드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밴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803b469325205b633310794f2de4b9eb232366b9c8145d70fc37b84dbda63ea" dmcf-pid="Pqibx9NfH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캐치더영. (사진 = 에버모어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newsis/20250726160452893jmqz.jpg" data-org-width="720" dmcf-mid="3HFIHh7v5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newsis/20250726160452893jmq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캐치더영. (사진 = 에버모어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370145c91ce75fff0d5253c6143b51abf26a0f4c2dfa666a53a76fded76ad3f" dmcf-pid="QBnKM2j4Yg" dmcf-ptype="general">"밴드는 각자 다른 매력을 가진 포지션의 악기가 같은 곡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악기 연주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합도 굉장히 중요하고 이 음악을 같은 시선으로 바라봐야죠. 자기 소리뿐만 아니라 타 악기 소리도 다 들을 수 있는 시야와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당연히 다른 의견도 수용할 줄 알아야 하죠. 멤버들이 둥글둥글해야 밴드가 완성이 되지 않나 생각해요."(기훈)</p> <p contents-hash="1d941b20fb4054b84cb6d0c06dc2e35e1a54b349107397d28125c1c083e9f466" dmcf-pid="xbL9RVA8Yo" dmcf-ptype="general">"멤버들 개개인을 서로 존중하고 이해를 해나가는 과정도 밴드로서 낭만이라고 생각합니다."(정모)</p> <p contents-hash="5725c048985c8cfe32e482f3e17d6dcd24d9bd0f9b6f560234b877b151f39558" dmcf-pid="yr1sYIUl5L" dmcf-ptype="general">-'아이돌 밴드'나 'K-팝 밴드'라는 수식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해요. 특히 연주력이 뛰어난 캐치더영은 밴드의 본질에 대해서 더 고민이 많을 거 같은데요. </p> <p contents-hash="bfbf17f5c115caf8d93bece05fd82de07ced25252c611ee9461132332be1d6de" dmcf-pid="WmtOGCuS1n" dmcf-ptype="general">"밴드라는 것에 굉장히 자부심을 느껴요. '아이돌 밴드'라는 수식은 아이돌로서의 다양한 매력도 보여지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불러주시든 간에 감사하죠. 노래를 듣고 저희에 대해 관심이 생기신 분들이 저희 라이브를 보시면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실 거예요."(기훈) </p> <p contents-hash="b99a05f3f6b30f7d5858f71ed0ea6c70b13347c61d4a4470feec076350120fe2" dmcf-pid="YsFIHh7vti" dmcf-ptype="general">"대학교에서 전공을 할 때는 아이돌 밴드에 대한 생각이 딱히 없었어요. '비주얼이 좋은 친구들이 악기도 연주한다' 정로 생각했는데 제가 이 팀에 속하면서 '아이돌 밴드'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어요. 무엇보다 '밴드 아이돌'이라고 부르면 좋을 거 같아요. 그러니까 악기 연주를 너무 잘하는데 비주얼도 좋은 거니까요. 캐치더영이 아이돌 밴드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팀이 됐으면 좋겠어요. 팀의 사운드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이걸로 듣는 분들을 만족시킬 자신도 있거든요."(정모)</p> <p contents-hash="3d56500619db910add767f152a2767ca912751be34aa1d9dc155249c644a1c52" dmcf-pid="GO3CXlzT5J" dmcf-ptype="general">-실험적인 '더 영 웨이브'에 이어 최근 발매한 대중적인 신스팝 록 '이상형'은 모두 정규 1집으로 가는 과정에 있는 곡들인데, 스펙트럼이 넓어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져요. </p> <p contents-hash="ebec2aecdeff9462df4a8c305a68b93995d428a8f7152e8e5a977f31eb7b4029" dmcf-pid="HI0hZSqy1d" dmcf-ptype="general">"보여드리지 않았던 스타일의 곡들도 있어요. 리프성으로 움직이는 곡들도 있고, 재즈틱한 발라드의 음악도 있어요.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발매할 수 있도록 현재도 녹음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갖고 있는 최대한의 능력을 다 압축시키는 중이에요."(기훈)</p> <p contents-hash="8469c465348c72565c7c41d49ffc2b53b4f2ecc82aadd77816367e185467b68a" dmcf-pid="XCpl5vBWYe" dmcf-ptype="general">-캐치더영의 방향성이 있다면요. 젊음을 품은 팀 이름이 인상적인데요. </p> <p contents-hash="e06815bfcb81a91bb5a65007f343cf5c36ab45c1885cb06a49795e13453f2131" dmcf-pid="ZhUS1TbYZR" dmcf-ptype="general">"저희 데뷔곡 '유스!!!(YOUTH!!!)'를 부를 때마다 항상 느끼는 건데, 제가 생각하는 젊음은 서투르지만 한없이 뜨거운 또 무모해서 더 빛나는 것이거든요. 이 곡의 가사가 젊음과 너무 잘 맞아요. 그리고 인생을 살아갈 때 오늘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젊은 날인 거잖아요. 이전에 살아왔던 날들을 토대로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게 또 젊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음은 다시 오지 않고 또 젊음은 못 잡으니까 그걸 잘 알고 살아갔으면 하는 게 저희 팀 정신이라고 생각해요."(남현)</p> <p contents-hash="698ab9ec7074cab0eb02f8ecf5e1257cc8edce180e5ff8da78209b5bef88d5d4" dmcf-pid="5luvtyKGGM"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realpaper7@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복싱훈련 2주 만에 이 정도? 박주현→유이, 싸우는 여자들 캠프 가더니(무쇠소녀단2) 07-26 다음 '13억 청담동 빌라' 서현, 압도적 청순 비주얼…'인형이야? 사람이야?' 07-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