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임우일, 어떻게 '유재석 애착 인형' 됐나.."'민폐' NO, 해학적 수준에서 놀아야" [★FULL인터뷰] 작성일 07-26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슽★터뷰] 스타뉴스가 말아주는 느좋(느낌 좋은) 슽(스타) 인터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yR9jVA8vG"> <div contents-hash="74cd9930db36f5f7ed5e18bf45f29ab3e1d6fab466e703283f2ab43810f0f5ef" dmcf-pid="yxYspIUlCY" dmcf-ptype="general"> [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a5d7804f49ad30db07c0ee271f9a3bbb776f2f56209c73e07aa9fa9c06e912d" dmcf-pid="WMGOUCuSv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개그맨 임우일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news/20250726075349471cllf.jpg" data-org-width="1200" dmcf-mid="V0w3Rpe7l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news/20250726075349471cll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개그맨 임우일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f3bad43bc12ca7054e82cb2b9044651a4a67a2c61c2e3b5ead4487c75f5e9cb" dmcf-pid="YRHIuh7vhy" dmcf-ptype="general"> <strong># '느좋' 슽 포인트</strong> <br>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 임우일은 지난 10여년간 이어진 무명 생활을 청산하고 '대세' 예능인으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국민 MC' 유재석 '픽', 그의 새로운 '애착 인형'으로 주목받고 있으니 가히 '슽★터뷰' 코너의 포문을 여는 주인공으로 제격이 아닐 수 없다. MBC 간판 예능 '놀면 뭐 하니?'와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탐내는 인재로, 임우일의 성장 가도는 뜨겁게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도 '느좋' 포인트다.</strong> <div> ━ </div> <div></div> <div></div>임우일, 우리 모두의 '우일이 형'이 된 지도 어언 2년. '짜스, 짜스' 유행어가 히트를 치고 지금의 인기를 누리기까진 긴 무명 터널을 걸어왔기에, 더욱 값진 결실이 아닐 수 없다. 그는 지난 2011년 KBS 공채 개그맨 26기로 데뷔했으나, 2020년 KBS 2TV '개그콘서트'의 갑작스러운 폐지로 그나마 있던 설 자리를 잃었었다. </div> <p contents-hash="0ac44e367ae8ca6eece2b3b43843f9a920f7d9888aba7e39f61f6d6b3e2addfc" dmcf-pid="GeXC7lzTvT" dmcf-ptype="general">더욱이 코로나19 시국까지 겹치며 연예계 또한 위축됐던 때였기에, 여러모로 녹록지 않은 상황을 맞았던 터다. 그럼에도 임우일은 개그에 죽고, 개그에 살았다. 유튜브 플랫폼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 오히려 예년보다 다양한 시도에 박차를 가한 것. 위기를 기회로 바꾼 건 온전히 개그에 대한 열정으로 끊임없이 두드린 임우일의 힘이었기에, '반짝' 인기 스타와는 거리가 멀 수밖에 없다.</p> <p contents-hash="6a5f808af0afd582ee5c4e4e548f1bd3d47817a4fd50c7968e88d0c069c4f1ae" dmcf-pid="HLFTKW9HCv" dmcf-ptype="general">결국 임우일은 유튜브 채널 '180초'를 구독자 수 78만 명을 보유한 '대형 채널'로 키우고, 지난해 MBC '라디오스타'와 '짠남자' 등에서 갈고닦은 내공을 터트리며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 부문 인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맛봤다.</p> <div contents-hash="cb1cb981dd828eb79cad41b88868f6da2471c6477ef8264997c57758186e2c45" dmcf-pid="Xo3y9Y2XWS" dmcf-ptype="general"> 무엇보다 임우일은 '국민 MC' 유재석이 사랑해 마지않는 예능인으로서 시청자들의 관심도 한 몸에 얻고 있다. MBC 간판 예능 '놀면 뭐 하니?', '나 혼자 산다'에서 폼이 오를 대로 오른 예능감을 자랑, 고정 자리를 넘볼 정도로 광폭 행보를 걷는 중이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e85abf3ad77fdaf24def6d6dbde76695b6f12c6fde67cf40bfcd1fede9fd6ac" dmcf-pid="Zg0W2GVZy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개그맨 임우일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news/20250726075350884mvbf.jpg" data-org-width="1200" dmcf-mid="fImpduJqh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news/20250726075350884mvb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개그맨 임우일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a35145745274017af943ebfe638bd065e848d450a616d1aa96e99f39863f115" dmcf-pid="5apYVHf5hh" dmcf-ptype="general"> 최근 서울 광화문 스타뉴스 사옥에서 만난 임우일은 여전히 소속사 없이 홀로 일정을 소화하며, 특유의 소탈함이 묻어난 모습으로 마주했다. </div> <p contents-hash="9bfa375b352a1a1dca37e82ea3581079e2a29bbe1a97db8bb608669909f70c44" dmcf-pid="1NUGfX41vC" dmcf-ptype="general">임우일은 "바쁘긴 하지만 아직은 혼자서 운전하고 다닐만하다. 사실 스스로 연예인이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매니저가 따로 있고 회사의 관리를 받는다거나 하는 걸 어색하게 느끼는 것 같다. 또 제가 어린 나이도 아니고, 자유로운 걸 좋아하다 보니 오히려 혼자 일하는 것에 장점이 있다. 다만 사람이 괜찮다거나 누가 봐도 나라는 사람을 업그레이드해 줄 만한 곳이라면 (소속사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라고 수더분하게 얘기했다.</p> <p contents-hash="581edd2bc95f1a43e22d7df0f5dcb0cf8cad9a6243f59eb99366c55b02108fb9" dmcf-pid="tjuH4Z8tyI" dmcf-ptype="general">마침내 찾아온 전성기를 대하는 자세도 이토록 겸손할 수가 없다. 이미 2년 전 주목받기 시작할 무렵부터 "천천히 내려갈 것"이라며 인기를 초연하게 받아들였던 임우일. </p> <p contents-hash="f4a08c67fa29b0760d408d8d4dabd9b7ea15de496dcad0472cc49abf55e5d775" dmcf-pid="FA7X856FCO" dmcf-ptype="general">"다행스럽게도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라고 언급하자 임우일은 "그래서 주변의 불만들이 있다. '가진 거에 비해 잘 됐다', '금방 떨어졌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오래가네' 그러더라. 워낙 친하니까 동생들이 그냥 하는 말이지만, 저도 '곧 내 자리 찾아 내려갈 거야' 그런 마음이다. 난 더 이상의 탤런트가 없다"라고 지나친 겸손과 엄살을 부렸다.</p> <p contents-hash="9bef7ebc4854b0b38bd2341eb12f45668e21285a6123eec0466c5995200ea6a4" dmcf-pid="3czZ61P3Ws" dmcf-ptype="general">그도 그럴 것이 임우일의 상상은 모두 현실이 됐기 때문. 그는 "저는 늘 여기서 다시 돌아가도 '그래, 2년 고맙게 잘 즐겼으면 됐지' 마인드 세팅을 하고 있다. 입버릇처럼 '이 정도 했으면 됐지' 말하는 게, 그만큼 지금의 상황이 신기해서 그렇기도 하다. 아파트 전셋집 이사 후 후배들이 우리 집에서 유튜브를 찍자고 했을 때 혼자 막연히 '나 혼자 산다' 섭외가 들어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상상해 1년이 되도록 공개를 안 하고 있었다. '짜스 짜스'도 13년 전 단 3주 만에 막을 내린 코너에서 나온 개그였다. 동료들끼리 있을 때 맨날 시키길래, '언젠가 라디오스타에 가서 하는 그날까지 난 이걸 계속해야겠다'라는 마음을 품고 10년이 넘도록 외치고 다녔다. 그런데 실제로 다 이뤄졌으니, 정말로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는 거다"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p> <div contents-hash="5c76fa085fadf8d2a44644c454398e09e62030575b47a29c36a8da6c47daac4a" dmcf-pid="0juH4Z8tlm" dmcf-ptype="general"> 이어 그는 "사실 당시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이 '짜스 짜스' 때문에, 편집 여부를 두고 회의까지 했다. 아무래도 유행어가 아니니까, 아무도 모르는 걸 제가 외치니 고민을 하신 건데, 결국 '서사가 있으니 이건 나가야 한다'라는 의견이 이겨서 결국 방송이 된 거다. 동료들도 이런 제 서사를 다 알다 보니, 그 친구들도 너무 신기해한다. 요즘 참 신기한 경험을 많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cc454e8985158be6484f9e1b3a13ad53db29ae846584d7092e29eac5152b898" dmcf-pid="pA7X856Fv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개그맨 임우일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news/20250726075352305lwvp.jpg" data-org-width="1200" dmcf-mid="4OqgWNYcl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news/20250726075352305lwv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개그맨 임우일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f68f99131b63d9e8da1bbdc718c2b40be950308ec1e7b92c2c4ad65c4e6a1fb" dmcf-pid="UczZ61P3Sw" dmcf-ptype="general"> 대세 인기의 척도인 '나 혼자 산다'에 입성, 첫 촬영의 설렘을 떠올리기도. 임우일은 "자연스럽게 임해야 하는 프로그램인데, 이런 프로가 처음이다 보니 제작진한테 계속 '뭘 자꾸 해야 하지 않냐' 그랬다. 찍을 때 정말로 너무 관여를 안 하신다. 그냥 내버려 두시더라. 그래서 찍는 내내 찝찝했다. 첫 촬영을 마치고 방송 나가기 전까지도 계속 찝찝했다. 제 평소 일상을 그대로 담았기에, 제가 느끼기엔 아무 웃음 포인트가 없어서 '큰일 났다' 싶었던 거다. '이런 기회를 이렇게 날리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라고 회상했다. </div> <p contents-hash="09acd07ee7038f6fc168e9610a39d3a945e3e745e3ed34cfb67bda69f0903eab" dmcf-pid="ukq5PtQ0yD" dmcf-ptype="general">하지만 웬걸,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임우일. 꾸밈없는 날것의 매력으로 '나 혼자 산다' 취지를 살려, 재출연을 따냈다.</p> <div contents-hash="ed95103364ceb9a60e5f5b1d39ac25ef5d94bbfda84f56fd7496588e61dbbbd3" dmcf-pid="7EB1QFxpWE" dmcf-ptype="general"> 임우일은 "첫 방송 이후 제작진으로부터 '아무것도 안 해줘서 고마웠다'며 '좋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고정은 아니지만 그렇게 스튜디오로 또 불러주시고, 일상도 또 찍게 됐다. 이번에 나온 바이크 타는 것도 평소 제 취미이다. 다시 또 찍으려면 이제는 진짜 다른 재밌는 볼거리를 위해 뭘 배워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라고 욕심내 웃음을 자아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e11ba4eb241197d5f3c37d3efd5fca599bcbb681bca650617326d4a812485fd" dmcf-pid="zDbtx3MUW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개그맨 임우일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news/20250726075353682piov.jpg" data-org-width="1200" dmcf-mid="8HwOUCuSC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news/20250726075353682pio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개그맨 임우일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6e2d04a9a7537c74ef064309dcd85ef18f8ab4abb5839e5da452b3cc0882162" dmcf-pid="qwKFM0Rulc" dmcf-ptype="general"> 특히 임우일은 놀라운 '짠돌이' 면모로 시청자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그는 "저는 지금도 삶의 변화가 없다. 돈도 써본 사람이 쓴다고, 안 써본 사람은 어쩔 수가 없다. 제가 크게 쓰는 데라고 하면 어머니 필요하신 거 얘기하면 사드리는 거랑 자잘한 건 후배들 만나 밥 사주고, 용돈이라는 표현은 그렇고 '개그 장려금'을 가끔 주는 정도이다"라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84e3b1735ac12dff3a187233c232f8e26a3d418fe725b9c66a29c91ca10a79c1" dmcf-pid="Br93Rpe7hA" dmcf-ptype="general">'짠돌이'로서 철학을 들려주기도. 임우일은 "우리끼리(개그맨 동료)는 과격하게 '거지캐(릭터)라고 하는데, 해학적인 수준에서 놀아야 한다. 웃을 수 있는 수준에서 놀고 돈을 아껴야지, 그 밑으로 떨어지면 민폐이고 방송에 나가서 하지 못할 얘기이다"라고 진중한 목소리로 강조했다.</p> <div contents-hash="d767a6e9c00bda6651bec387e4dfadbee66adc775b7e72d9ab266064b070370e" dmcf-pid="bm20eUdzhj" dmcf-ptype="general"> 이는 곧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임우일은 유재석을 비롯해 개그계 선후배로부터 받은 집들이 선물로 집안 곳곳을 채워 화제를 모았던 터. 그 비결을 묻자 임우일은 "제가 돈을 아끼고 있긴 하지만,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경조사 참여율이 '톱티어'라는 거다. 후배 선배할 거 없이 장례식에 가면 운구 일을 해주고 그런 곳에 참석을 많이 한다. 어쨌든 내가 아껴 썼으니까 그 돈을 여기에 쓰자 했다. 개그계 선후배들이 많아서 경조사도 진짜 많은데, 아무리 어려워도 정말 다 챙겼다. 그래서 제가 늘 후배들한테 말하는 게 '돈을 아끼더라도 재밌게 아껴야 한다'이다"라며 가히 유재석의 새로운 '애착 인형'다운 품격을 엿보게 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a68206594406334ca0be1e507d40ed9e7bd9aa324a0c31342d8ecce2dd456c2" dmcf-pid="Kh6zLBo9y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개그맨 임우일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news/20250726075355061qxgg.jpg" data-org-width="1200" dmcf-mid="6bYZ61P3S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news/20250726075355061qxg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개그맨 임우일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b5b5d4e267638d5de016101284a2bd9537de8c4322339b0b125f15a93426a4e" dmcf-pid="9lPqobg2va" dmcf-ptype="general"> '대선배' 유재석을 향한 존경심도 잊지 않고 언급했다. 임우일은 "유재석 선배님은 이전에 제가 막내일 때도 지나가다 방송국에서 마주치면 '우일아' 하며 이름을 불러주셨다. 이건 저뿐만 아니라 모든 후배가 겪었을 거다. 후배들 한 명 한 명 이름을 다 기억하시고 꼭 한 번씩 불러주신다"라고 따뜻한 미담을 꺼냈다. </div> <p contents-hash="2927a18e4589f8b7b2eebdce17cc7a6225e0a3d143f7ac81f64ef4f82c9368f3" dmcf-pid="2SQBgKaVhg" dmcf-ptype="general">지난해 tvN '아파트404' 이후 '놀면 뭐 하니?'에서 유재석과 재회,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추며 느낀 소회도 전했다. 임우일은 "선배님이 리액션을 되게 잘해주신다. 어떤 말을 하던, 재밌던, 뭘 하던 어쨌든 리액션을 잘해주시니까 그런 점 덕분에 또 다른 소스들이 생기고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다. 재미없는 것도 오히려 웃기게 포장이 되고, 재밌는 건 선배님 리액션 덕분에 배가되고 그런다. 되게 좀 순간 집중력이 강하시고 진심으로 몰입하시는 게 느껴진다. 옆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밝혔다.</p> <div contents-hash="f3fae20c22f5bea1a17f9d30686f6833adef913f7329ac889344166cc8950631" dmcf-pid="Vvxba9NfSo" dmcf-ptype="general"> 특히 임우일은 '놀면 뭐 하니?'에 여러 차례 출연하며 "한 사람 한 사람씩, 제작진이 저 사람을 왜 쓰는지 다 이유가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 예전에 사실, 너무 안 풀려서 하늘 보며 침을 뱉던 당시엔 '우리 개그맨들이 더 웃긴데 왜 저 사람이 방송을 하지?'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엄청난 스타성이 있다든지, 특이하다든지, 예쁘고 잘생겼다든지, 성격이나 인성이 좋다든지, 다 이유가 있더라. 그래서 저도 날 찾는 이유, 그 이유를 스스로가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겠다 싶었다. 하하 형님은 카메라 없을 때 그런 얘기를 해주셨다. 결국 오래갈 수 있는 건 '인성'인 것 같다고. 저도 인성도 참 중요하게 작용하는 거라고 생각했다"라는 깨달음을 털어놨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55efd118c720e75bce3a612ce73257f5909fef72b397e8959c23c026ab94579" dmcf-pid="fTMKN2j4l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개그맨 임우일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news/20250726075356429stdn.jpg" data-org-width="1200" dmcf-mid="PrigWNYcl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news/20250726075356429std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개그맨 임우일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5fc3d959da2735397f9f227369e27be3bdad230a90cebe507cce14c18f66b06" dmcf-pid="4yR9jVA8hn" dmcf-ptype="general"> 그러면서 임우일은 "저는 자기 객관화가 잘 된다. '날 왜 섭외하겠어' 하는 불안함에 계속 뭘 했던 거 같다. '개그콘서트'가 없어진 직후, 더 바쁘게 움직였다. 그때 유튜브를 최대 4개까지 했다. 수익이 안 나더라도 아침부터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며 쉬는 날 없이 뭐든 했다. 그렇게 몇 개월을 살다가 선택과 집중을 하다 보니 점차 반응이 왔다"라고 지난날을 돌아봤다. </div> <p contents-hash="3b6761b868f6b4e994ee1a16582fee3233031c7fea2dfbfe79e26ab107fe7d4a" dmcf-pid="8We2Afc6Ti" dmcf-ptype="general">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임우일은 "저한테는 개그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결혼 이런 건 상상도 못 했고 '에이 굶어 죽기야 하겠어, 모르겠다, 해보자' 그랬다. 내가 한 달에 100만 원을 벌든, 200만 원을 벌든 월세 내고 아끼며 살다 보면 죽지는 않겠지 이런 마인드로 버텨왔던 거 같다. 왜냐하면 제게 개그는 일이지만 일이 아닌 것처럼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라고 답했다.</p> <div contents-hash="cf56e52c2e132744c07bfb7196e873f842879ef05f322c168b1be3094d08cd15" dmcf-pid="6YdVc4kPSJ" dmcf-ptype="general"> 힘든 길을 묵묵히 걸어온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한마디를 남기기도 했다. 임우일은 "요즘 특히 저처럼 무명 생활을 겪고 있는 후배들한테 '희망'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 뿌듯하다. 그 친구들한테 보여주고 싶었던 게 있다. 저는 불과 3년 전만 해도 아무것도 가진 것 없던 거지였다. 정말 열심히 하다 보니 내 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은 전세자금 대출을 받고 아파트에 살고 있다. 포기를 안 하면, 언젠가 기회는 오더라. 희한하게 되려고 하면 좋은 일이 겹쳐서 된다. 그러니 부디 포기 말고 해보길 바란다.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날부터 딱 1년만 더 해봤으면 싶다"라고 전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f0cb0b040afc870f8b4e812a938dea3b953d6138abb325168b99e4ab165e9eb" dmcf-pid="PLFTKW9HC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개그맨 임우일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news/20250726075357839iitt.jpg" data-org-width="1200" dmcf-mid="QiONGAHEl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news/20250726075357839iit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개그맨 임우일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07787b98b240c9306eb7b0d34b7b53b1ab35f415f696a0bb372f41d97b57b74" dmcf-pid="Qo3y9Y2XSe" dmcf-ptype="general"> 끝으로 임우일은 "계속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다. 까불지 말고 건방 떨지 말고, 당장 내일 원래 네 자리로 돌아가더라도 너무 슬퍼 말라고 말이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 뭐가 됐든 주어진 일에 열심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div> <p contents-hash="4f9201cb2ce176d51f78b3207f771c9d2643e0d4a2887fdc01e2ce4af05bfacd" dmcf-pid="xg0W2GVZWR" dmcf-ptype="general">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오만추'가 당신을 위로하는 방식 [유수경의 엔터시크릿] 07-26 다음 박지현, 아크로바틱 도전 "新 퍼포먼스 연습"→ '중국 유학' 고백… "어릴 때 좀 살았다" ('나혼산')(종합) 07-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