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좀비딸’ 이정은 “조정석 아들로 만나 신났죠” 작성일 07-26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배우의 운명...조정석 엄마 역 잘하고 싶었다” <br>“믿보배? 원대한 꿈은 없어요...즐겁게 가고파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WfyHcXDt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e62ec4b71210f62119f817cc2c3ca654c9c8aac92b0592e48f7e3826028e34c" dmcf-pid="BY4WXkZwH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정은이 ‘좀비딸’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today/20250726073305857ybfh.jpg" data-org-width="700" dmcf-mid="uKGSWNYct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today/20250726073305857ybf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정은이 ‘좀비딸’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NEW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429b8a2e197db4e3f290afb697d1c1f1519e6acf7317058a598c44910d77ec0" dmcf-pid="bG8YZE5rtp" dmcf-ptype="general"> ‘천의 얼굴’을 보여준 배우 이정은(55)이 이번엔 힙한 할머니로 돌아왔다. </div> <p contents-hash="0367719ea4d10208fee997151ef30936dbf7cf49cbc70266f3452b1c6f12215e" dmcf-pid="KH6G5D1m50" dmcf-ptype="general">30일 개봉하는 영화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5억뷰를 기록한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인질’의 필감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이정은을 비롯해 조정석 윤경호 최유리 조여정이 호흡을 맞췄다.</p> <p contents-hash="d81b8041de326214d7dfc918657258e98d7cc49d808256fcc1066e8a70bc315d" dmcf-pid="9XPH1wtst3" dmcf-ptype="general">이정은은 ‘좀비딸’에서 정환의 어머니이자 은봉리 핵인싸 수아의 MZ 할머니 밤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랩 하는 칠곡 할머니 영상을 찾아보며 ‘힙한 할머니’를 만들었다.</p> <p contents-hash="4c476e5240f483807c9cc3b6bae140f9beebdbe4978fa0791ecab1680a2dce55" dmcf-pid="2rpwOeIiHF" dmcf-ptype="general">이정은은 “좀비에게 훈련을 시켜 같이 공생할 수 있다는 지점이 마음에 들었다”며 “저는 현장에 연기를 안 한 어머니들이 오면 신난다. 내가 배워야 하는 실제 존재를 만나는 거지 않나. 배우가 어떤 역할을 할 때 실재감을 드릴 수 있도록 역할을 창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칠곡 어머니는 저희보다 힙하더라. 랩도 즐기고 음주가무도 잘하고 집마다 사연도 있더라. 힙한 할머니도 근거가 있는 인물이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9fb006cb6e9b5930e40fd8f335c625a8cda0d346841970ccce8b13cd6d7446f" dmcf-pid="VmUrIdCnGt" dmcf-ptype="general">이어 “웹툰에서 근거한 분장은 제작진이 다들 신경 써서 만들어준다. 저는 그걸 땅에 붙이는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하다. 실제 대사인지 애드리브인지 모르도록 연기하는 게 중요했고 그래서 힘을 빼자고 생각했다. 만화적인 캐릭터니까 유치해 보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다행히 영화를 본 분들이 ‘조정석 어머니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95778965f4f17041a5b7e6b0b02b8c9948cc3ad0d8a0f54432d82614b3d9286" dmcf-pid="fsumCJhLX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정은이 조정석과 모자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사진|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today/20250726073307177lton.jpg" data-org-width="700" dmcf-mid="7RBpzSqyH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today/20250726073307177lto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정은이 조정석과 모자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사진|NEW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3f3cf2135f927ea7c03d330c7b3d07a7069ebefa6d853d3ac64a9c0604cc476" dmcf-pid="4O7shilo15" dmcf-ptype="general"> 실제 10살 차이 밖에 나지 않는 조정석과 모자 연기를 해야 한다는 부담은 없었을까. </div> <p contents-hash="eeb001a7d388543d4a48e868d44506f89f9215f6735e74e39d9068fa2b661255" dmcf-pid="8IzOlnSgHZ" dmcf-ptype="general">이정은은 “조정석과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만났을 때 그 케미를 이어가고 싶었는데 우리가 만나고 싶다고 만나지는 게 아니니까. 그러다가 또 만나니 좋았다. 모두가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게 돕는 배우라고 생각해서 멋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들이지만 자랑스럽다”고 너스레를 떨었다.</p> <p contents-hash="3e894164939dc8344074ce908f124178bcb0fd78de9bbf74ec1d963bbcee2f76" dmcf-pid="6CqISLvaZX"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조정석이 오민애 선생님이 영화 ‘파일럿’ 때 너무 연기를 잘하지 않았나. 열심히 안 하면 누가 되겠다 싶더라. 그래서 어머니로서 역할을 잘하고 싶었다. 조정석과는 즐겁게 작업했다. ‘파일럿’의 모자 케미를 이을 수 있는 막강 케미가 됐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4bd845b48e290fb1e7189adcdf842379c161e764044ee7ac0302b1edf8e2f07c" dmcf-pid="PhBCvoTNHH" dmcf-ptype="general">또 그는 “배우는 운명이라는 게 있다. 어떤 역할이 오든 유쾌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쩌겠나. 나문희 선배도 그랬고 저만 겪는 게 아니다. 제가 멋지게 이런 역할도 해내야 하지 않겠나. 50대 주인공을 내세운 몇몇 작품 빼고 제 나이대가 이야기 중심으로 들어가는 게 거의 없다. 노역이지만 작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역할을 즐겁게 해내고 싶다”고 바랐다.</p> <p contents-hash="1e5afe052c02c981f1796e05164950506b20dd07a93d6940478b39662f98272c" dmcf-pid="QlbhTgyjHG"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이정은은 함께 작업한 ‘좀비딸’ 배우들을 향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단체 카톡 모임명도 ‘좀비 여고 동창회’란다.</p> <p contents-hash="1bf39eb881149304b63d769d34ec2330c9bb73530ab59458603148a74798df75" dmcf-pid="xSKlyaWAYY" dmcf-ptype="general">그는 “이전에도 남자 배우들 여러 명과 작업했는데, 대부분 스윗하다. 조정석과 윤경호도 그렇다. 여배우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다. 저희가 모이면 정말 여고생처럼 수다가 끊이지 않는다. 커피 한잔 놓고 5시간씩 떠든다. ‘핑계고’에 나온 것처럼 윤경호가 정말 재미있다. 개인적으로는 국민 보조 MC가 될 때까지 밀어주고 싶다. 조정석은 판을 잘 깔아준다. 윤경호가 떠들고 조여정이 양념을 치고 저는 한곳으로 모은다. 그러면 유리가 그 안에서 어른스럽게 논다”고 귀띔했다.</p> <p contents-hash="4d22262bacf7cd34ccb7b746ef3e888b8dda0219fd62184810e8edf23449538a" dmcf-pid="y6m8x3MUHW"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최유리의 졸아드는 그 귀여움, 짓눌림이 큰 몫을 했다. 제 연기도 돋보일 수 있게 해줬다. 리액션이 돋보였고 대견했다. 현장에서 엄청나게 예의 바르고 감사함이 넘친다. 그래서 스태프들이 제일 좋아하는 배우다. 너무 예쁘다. 진짜 대성할 친구다. 책도 많이 읽고, 감독님과 이야기할 때도 빼는 것 없이 분명히 생각하는 걸 전달하더라”며 함께한 배우들 덕에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올 수 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b213dec1cbe940a6393093d8d3c097a370a12a99f3256f023211e4f293f431c" dmcf-pid="WPs6M0RuH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정은이 ‘좀비딸’ 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today/20250726073308445uowv.jpg" data-org-width="700" dmcf-mid="zScKfX41H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startoday/20250726073308445uow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정은이 ‘좀비딸’ 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NEW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3f23cd1d9a553bc61c22386c09978fa840b152bb9e48c07095a8afd40a6ef1a" dmcf-pid="YbjB2GVZ5T" dmcf-ptype="general"> 이정은에게는 ‘믿고 보는 배우, 감독이 찾는 배우, 스펙트럼 넓은 배우’ 등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div> <p contents-hash="e8ca01ce7e2a17bb52b66a7b1820641981ec91245b1e7d7f2395331461bcaa68" dmcf-pid="GKAbVHf5tv" dmcf-ptype="general">이에 그는 “남들이 안 하는 역할을 해서 그런가 싶다. 틈새시장을 잘 파고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떤 뒤 “영화 ‘기생충’ 이후 남자 역할을 여자로 바꾼 게 쏟아져서 왔다. 시대 흐름도 바뀌고 문이 열렸고 운이 좋았다. 그런 게 저랑 잘 맞았다. 연기를 특별하게 다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저희를 둘러싼 이야기가 바뀌는 것 같다. 시대가 잘 맞았다. 후배들은 더 많이 열리지 않을까 싶다”고 겸손하게 답했다.</p> <p contents-hash="b03f9cf62359e9b050bc52237dbc4c4ac087121cd520bca2669c57cf48deb85b" dmcf-pid="H9cKfX411S" dmcf-ptype="general">이어 “저 역시 새로운 역할을 맡았을 때 불발되기도 하는데, 그걸 귀엽게 봐준다. 이런 시도를 한 것에 대해 박수를 주는 것 같다. 그래서 연기 활동을 하는 것 같다.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사투리 연기도 늘 어렵다. 이번엔 영화사에서 준 자료를 듣기도 하고 제작진이 소개해 준 선생님과 잘하는 후배들에게도 음성을 딴다. 배우 최진혁의 어머님을 만났을 때 녹음을 부탁드리기도 했다. 그렇게 5명의 사투리를 들으며 열심히 연습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d41d1a54c1bbe750811f19963311e4c9a66263aadad6fdc6aa0a23df5d7fe4a" dmcf-pid="X2k94Z8tHl" dmcf-ptype="general">영화 ‘기생충’ ‘타인은 지옥이다’ ‘동백꽃 필 무렵’ ‘로스쿨’ ‘소년심판’ ‘우리들의 블루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운수 오진 날’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조명가게’ ‘천국보다 아름다운’ 등 열일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p> <p contents-hash="c0fa1820bd2f2bb8da5029f2e4406b4ad4f51722331cdb74dc113a8e533cf01f" dmcf-pid="ZVE2856FHh" dmcf-ptype="general">이정은은 “원대한 꿈은 없다. 머물기도 하고 갔으면 좋겠다. 모든 선택에 너무 큰 책임감도 싫고 가볍게 즐겁게 갔으면 좋겠다. 보통 경력이 단절되면 힘들다. 두렵기도 하다. 그런 두려움 없이 가고 싶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deda2d9b1863dc4c69d0c674359222fe40d5efb95d6080e33e26fbd55a87616" dmcf-pid="5fDV61P35C" dmcf-ptype="general">“모든 걸 잘할 수는 없죠. 그래도 지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즐거워하는 방향으로 찾아가야죠. 조금 더 힘을 빼고 작품을 바라봐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해요. 어떤 미래나 흥행 보장이 되는 작품을 생각하기보다는 제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찾아보고 관객들과 나눌 수 있다면 좋겠죠. 책임감을 느낀다고 좋은 작품이 나오는 건 아니에요. 배우들 케미가 좋아야 하죠. 그런 의미에서 ‘좀비딸’ 현장 가는 건 너무 행복하고 신났어요.(웃음)”</p> <p contents-hash="65c52e97a42d8b1ebc8071fb8b9737f6b63bb60b0069746fdeca35183828140b" dmcf-pid="14wfPtQ0tI" dmcf-ptype="general">[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백진희 "중3때 길거리 캐스팅..9시 뉴스 시보 소녀로 데뷔" [전현무계획] 07-26 다음 ‘하오걸’ 유아X뷰X시안 최종 우승 07-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