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렛미인'...안승균 "30대에 오스카? 낭만 떠올리며 즐기고 있죠" [mhn★인터뷰①] 작성일 07-26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연극 '렛미인' 오스카 역 출연<br>2016년 초연 이후 9년만..."오디션 재도전, 부담 있었죠"<br>"애정 많은 작품...오스카에 위로받아요"<br>오는 8월 16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5AlPtQ0n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975185e5b274960cbb92b65d938c6eba81b97415ba945b69e8e9ed23c7d32a" data-idxno="538799" data-type="photo" dmcf-pid="xtkvx3MUi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HockeyNewsKorea/20250726072128099wgka.jpg" data-org-width="720" dmcf-mid="f8hm2GVZL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HockeyNewsKorea/20250726072128099wgka.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240eb1c0732058fee199c4e7dd22eeb77e777aa52c49d712e56353d98ecc3d4" dmcf-pid="WgzQWNYcJ9" dmcf-ptype="general">(MHN 장민수 기자) 9년 만에 다시 연극 '렛미인' 무대에 서게 된 배우 안승균. 오랜 세월이 흐른 만큼 한층 성숙해진 연기로 그만의 오스카를 만들어내고 있다.</p> <p contents-hash="62075fe2adcc3acab9d375a4d4217b003c9ab74f1c8e0b7c156d66ec3d0b4284" dmcf-pid="YaqxYjGkeK" dmcf-ptype="general">지난 2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연극 '렛미인' 오스카 역 안승균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p> <p contents-hash="9b49701547d065da4d12a5f0e33d24ef6fa77fff4ddca37da929a6b31d0753e6" dmcf-pid="GNBMGAHEdb" dmcf-ptype="general">지난 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한 '렛미인'은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와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외로운 소년 오스카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p> <p contents-hash="98986de70d0990f62f00781a965be2f912feeb20051c288f8982e0147f759c2f" dmcf-pid="Hip4SLvaJB" dmcf-ptype="general">연극으로는 2013년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이 제작해 선보였다. 존 티파니 연출, 잭 쏜 작가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2016년 초연한 후, 약 9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치열한 오디션 끝에 캐스팅된 배우들 중 특히 눈에 띄는 건 초연 멤버인 안승균의 재참여.</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6246693bfe955bae248ff887d531681e8c8dbc33980cb8aa274768a069c884" data-idxno="538800" data-type="photo" dmcf-pid="ZLu6TgyjJ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HockeyNewsKorea/20250726072129357reqa.jpg" data-org-width="720" dmcf-mid="43eVhiloL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HockeyNewsKorea/20250726072129357reqa.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f5273ac9148e4308854860b1fe77324bc133d30f8f3caf016ec7e36838172b6" dmcf-pid="1gzQWNYceu" dmcf-ptype="general">안승균은 "오디션장에서 다들 내가 왜 왔나 쳐다보더라. 내 공연 영상을 보면서 준비했다고 말하는 분도 계셨다.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다"라고 오디션 당시를 돌아봤다.</p> <p contents-hash="f75cff045905ed5e9b6916e100074e677f071fbcc422b282fb8cc7491f7e6be7" dmcf-pid="taqxYjGkeU" dmcf-ptype="general">초연 멤버 자격으로 캐스팅된 것이 아닌 정당한 오디션을 거쳐 재선발된 안승균이다. 이미 합격했던 작품에서 탈락하면 얻는 것보다 잃을 게 더 많을 터. 그럼에도 다시 용기를 내 도전한 건 무엇보다 초연 당시의 좋았던 기억 때문이라고.</p> <p contents-hash="fdac7850f294baa1720d2f9f944ae31e467fbd5b4799c530c874b163ff6ba221" dmcf-pid="FNBMGAHEip" dmcf-ptype="general">그는 "내 22살의 시작이고 애정이 많던 작품이다. 근데 이번 아니면 다시 못 하겠다 싶어서 되든 안 되는 추억하고자 도전했다. 그래서인지 신기하게 떨리진 않았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45546f8c2645d8f356d3e6357dfe3f87d2bd899612a30f1bd039cb373953891" dmcf-pid="3jbRHcXDM0" dmcf-ptype="general">이어 "렛미인 덕에 계속 배우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내 연기 시너지의 시작이었다. 그런 낭만과 추억이 있다. 초연 멤버들과도 아직까지 연락한다. 지금까지 작품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인연을 이어가는 게 절대 쉬운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78ca5025c253ca267563fb590b2ac73e1fca7c8a048fb73be0b034114102fe" data-idxno="538801" data-type="photo" dmcf-pid="pc9dZE5rR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HockeyNewsKorea/20250726072130687gcjb.jpg" data-org-width="720" dmcf-mid="8STr9Y2Xi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HockeyNewsKorea/20250726072130687gcj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6ff351ed0f09117e7aa1d630d9ce4641d64410af130c278532c11516fccc67f" dmcf-pid="uEVi1wtsi1" dmcf-ptype="general">물론 작품에 대한 애정도 컸다. 특히 오스카가 가진 솔직한 모습이 그를 위로해 주기도 한다고.</p> <p contents-hash="8d6381feb2baaad8df32f192b41187a78ef3e69708ecbd491f875d379aaf519c" dmcf-pid="7DfntrFOe5" dmcf-ptype="general">안승균은 "시간이 갈수록 내가 솔직해지지 못하는 순간이 많다. 근데 오스카 연기하면서 그런 것들이 해소된다. 어쩌면 나보다 성숙한 모습도 있다. 마지막 선택을 보면 참 대단하고, 나라면 그럴 수 있을까 싶다. 그런 지점에서 배역에게 위로받는 느낌도 든다"라고 의미를 짚었다.</p> <p contents-hash="04bc0bbb06ebdbf40cb257c4ecf8c92daca1a23eb6fe58c2cc49d23470642f77" dmcf-pid="zw4LFm3IdZ" dmcf-ptype="general">다시 만난 오스카는 여전히 만만치 않았다. 1994년생인 안승균은 올해 나이 31세다. 그러나 오스카는 10대 초반의 어린아이. 아무리 어려보이는 외모를 가졌어도 어린아이로서 공감을 얻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안승균은 일부러 어려보이려는 연기를 지양하고, 오스카라는 인물 자체에 초점을 맞춰 몰입을 이끌어냈다.</p> <p contents-hash="6780f42168f75b67f35d5c4c0ea8241c6c1941973c9afbbf73b32ca6dce28ea0" dmcf-pid="qr8o3s0CLX" dmcf-ptype="general">그는 "연출님들이 그냥 자체로 오스카 같다고 용기를 주셨다. 또 너무 애처럼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 그럼 되려 어른처럼 보일 수 있다고. 그래서 내 안에 있는 청춘과 낭만, 순수한 동심을 떠올리고 사랑스럽게 표현하려고 애썼다"라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f3576600902178ac7f498ca44699546ac17d42954cd3abd603a03cd2ea2d831" data-idxno="538803" data-type="photo" dmcf-pid="bOQNUCuSi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6/HockeyNewsKorea/20250726072131958cyub.jpg" data-org-width="720" dmcf-mid="6kuXnqLKJ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HockeyNewsKorea/20250726072131958cyu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be9b37e5f189ca76d03db3e696cc574218b20e5e13073e0be8ce65eb6eb1e95" dmcf-pid="9CMA7lzTiW" dmcf-ptype="general">20대에 연기한 오스카와 30대에 연기하는 오스카의 차이점도 분명 있었다. 안승균은 배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채워낸 여러 경험이 새로운 오스카를 표현함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4c8eb7a389d41ddab70cdc4e4b6e6fb7fba7423934421463146bed131a85df9" dmcf-pid="2hRczSqyny" dmcf-ptype="general">그는 "초연 때는 화도 많고 결핍도 있는 어두운 인물이었다. 외로움에 더 초점을 두고 연기했다. 근데 지금은 사랑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10년간 여러 사랑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 소년이 말하는 행동과 상황들이 다르게 다가오더라"라며 "물론 가끔 민망한 건 있다. 그래도 즐기고 있다"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bb53f09e0640368ffbfecf108d8270a64eb9aba1e3defd822851c3e1599911d" dmcf-pid="VlekqvBWdT" dmcf-ptype="general">불완전한 가정 환경, 학교에서의 따돌림. 그렇게 지쳐가던 오스카는 일라이를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외로움을 극복한다. 두 사람의 안타깝고도 순수한 사랑 이야기가 관객의 마음을 흔든다.</p> <p contents-hash="76fd32511a7f163092e356ee2d331e37575a16de008e88b688fa25a393b6e65e" dmcf-pid="fSdEBTbYMv" dmcf-ptype="general">안승균은 "극에는 모든 인물의 다름 때문에 생기는 외로움과 갈등이 있다. 오스카는 그 다름을 받아들인다. 그 과정이 사랑의 또 다른 형태인 거다"라고 극의 메시지를 전하며 "영생을 사는 일라이가 너무 안타깝고 불쌍하다. 일라이를 위로해 주고 싶은 마음으로 연기한다. 오스카는 그게 전부일 거다. 그런 믿음이 극이 갈수록 더 생성된다. 일라이를 지켜주자, 상처 주지 말자 생각한다"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눈여겨봐 달라고 당부했다.</p> <p contents-hash="bcb2584d1791ba15c34a9005f67db0dbe0b21803b628fed6b0d801a8d2dc59c5" dmcf-pid="4vJDbyKGdS" dmcf-ptype="general"> </p> <p contents-hash="bd8d1ea0623e506f9a3e1ad9ca022190654c01a1f4532d8831b9155b7d240c42" dmcf-pid="8TiwKW9HJl" dmcf-ptype="general">사진=ⓒMHN 이지숙 기자, 신시컴퍼니</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현무, 집 초대할 정도? 백진희와 ‘찐친’ 모먼트..“올 때마다 밥 해줘” (전현무계획2) 07-26 다음 [종합] '어안벙벙' 24기 영식, 끝날 줄 모르는 '손절 타령'…지쳐가는 옥순 "시답지 않네" ('지볶행') 07-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