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무당, 이민우 '결혼예언' 적중..26억사기 딛고 '새출발' 응원

작성일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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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화 이민우, 결혼 발표…26억 사기·안면마비 딛고 찾은 ‘새 출발’ 
 [OSEN=김수형 기자]신화 이민우가 결혼 소식을 전하며, 고된 시간을 딛고 인생 2막을 시작한다. 과거 26억 원대 사기 피해와 건강 문제, 그리고 운명을 예고한 점괘까지 겪은 이민우. 그의 결혼 발표는 팬들에게 더욱 각별하게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그의 결혼을 적중한 무속인의 예언도 소름돋게 하고 있다.
 지난 25일, 이민우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손편지를 공개하며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서로 같은 마음을 확인하고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신화창조에게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소식”이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그는 “첫 전시회를 무사히 끝내고 여유가 생긴 지금, 이 편지를 통해 제 삶의 새로운 변화를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언젠가는 서로 힘이 되어주는 나만의 가정을 꾸리고 싶었는데, 그 인연을 만나 결실을 맺게 됐다”며 진심을 털어놨다.
 #. “사기·건강 이상·예언까지”…결혼까지 험난했던 길
 이민우의 결혼 소식이 더 특별한 이유는 그가 걸어온 길이 순탄치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그는 누나의 친구 A씨에게 무려 26억 원대 사기 피해를 당한 바 있다. A씨는 2019년 이민우가 성추행 혐의로 입건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검찰 인맥이 있다”며 무혐의를 유도해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편취했다. 1심과 2심 모두 A씨에게 징역 9년과 26억 원대 추징을 선고했으나, 사건은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돼 현재도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한, 그는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구완와사(안면마비) 증상까지 겪었다. 지난 3월 “스트레스로 인해 신경이 망가졌다”며 “몇 년간 방치했더니 완치는 어렵지만, 꾸준히 치료받고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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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가운데 지난해 방송에서 공개된 점괘 내용도 화제를 모았다. 이민우는 무속인 고춘자를 찾아가 “51세에 큰 고비가 온다. 연예계 복귀가 어려울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당시 무속인은 “가까운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고 건강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동시에 “2~3년 안에 반드시 결혼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예언도 남겨, 팬들 사이에서 ‘예언 적중’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 “이제 꽃길만 걷길”…팬들, 감동과 응원 물결
 오랜 고통 끝에 결혼이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이민우. 팬들은 “결혼이라는 좋은 예언만 남기자”, “26억 사기·건강 고비도 견뎌낸 민우, 이제는 꽃길만 걷길”, “신화의 품절남 라인 완성,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민우는 신화 멤버 중 에릭, 전진, 앤디에 이어 네 번째 유부남이 됐다. 이민우는 “무대 위 그리고 어디서든 변함없는 활동을 이어가며 신화창조를 만날 것”이라며 향후 활동에 대한 의지도 함께 전했다.인생의 새로운 시작선에 선 이민우. 누구보다 뜨겁게 달려온 그의 앞날에 따뜻한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이민우는 오는 8월 초 방송되는 KBS2 ‘살림남’을 통해 예비신부와의 연애부터 결혼까지 풀스토리를 방송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ssu08185@osen.co.kr
 [사진출처] 살림남,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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