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38억 한남동 2층집 집들이‥폭염에 정글 된 정원 땀 뻘뻘 예초작업(나혼산)[어제TV]

작성일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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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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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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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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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샤이니 키가 친한 지인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했다. 
 7월 25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606회에서는 샤이니 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키는 이사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깔끔한 집을 자랑했다. 키는 "집을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꾸준함이 동반되어야 하고 그때그때 안 쓰겠다 싶으면 바로 정리한다. 그런 습관이 중요한 듯하다"고 유지 비결을 공개했다.
 하지만 키의 집에서 유일하게 난장판인 공간이 있었다. 바로 정원이었다. 무더운 날씨에 긴소매, 간바지, 심지어 고글까지 쓰고 중무장을 한 키는 2층의 정원 예초 작업을 하기로 했다. 키는 무성하게 자라 잡초들로 인해 정글숲처럼 변한 정원을 보곤 "와 이거 예초기로 다 되나?"라며 막막해했다. 
 키는 37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예초 작업을 진행했다. 박나래가 "너 날을 잘못 잡았다"고 할 정도. 키가 이처럼 무리해서 예초 작업을 한 이유는 로망 때문이었다. 키는 "계절별로 로망이 있는데 여름엔 저녁에 시원해졌을 때 포차나 야장을 하고 싶었다. 밤이 되면 생각보다 선선하다. 오늘 지인들이 이사한 걸 축하하러 와서 오늘 밖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얘기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고 밝혔다. 
 땀에 흠뻑 젖어 쓰러지기 직전의 상태로 예초 작업을 마친 키는 바로 요리에도 돌입했다. 무려 1.8㎏ 수육, 참나물 도토리전, 사라다 샐러드 등을 요리하는 키에 무지개 회원들은 "잔치하니?", "급식이야?", "스무 명 오나?", "이장우 오나?"라고 한마디씩을 했다. 키는 "오늘은 좀 맛있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 온다. 원래 손이 크다. 제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양을 일부러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후 손님들의 정체가 드러났다. 음악방송에서 만나 친해졌다는 배우 서범준, '놀라운 토요일'에 함께 출연 중인 문세윤과 한해였다. 문세윤은 키가 준비한 어마어마한 요리들에 "이거 뭐야. 이거 다 네가 했어?"라며 놀라워했다. 
 너무 더운 날씨 탓에 비록 키의 로망인 야외 식사는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손님들은 키가 손수 만든 음식에 모두 대만족했다. 문세윤은 "어 잘하네? 드실 만한 정도가 아니다. 진짜 맛있다"며 키의 손맛에 감탄했다. 또 날씬한 몸매와 달리 키가 인정하는 대식가인 서범준은 문세윤과 버금가는 먹성을 보여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들은 서범준이 준비해온 디저트까지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키는 "집들이하면 제가 요리하는 걸 좋아하고 예쁜데 담아 주는 걸 좋아하니까 이런 걸 늘 준비하는데, 돈으로 살 수 없는 걸 베풀고 싶다는 마음이다. '내 이사를 축하해 줘서 감사합니다'라는 마음을 제가 잘하는 걸로 해주는 게 그분들도 행복해 보이고 저도 행복하고 그래서 늘 준비를 많이 한다"며 흐뭇해했다. 
 한편 키는 지난해 3월 '나혼산'을 통해 이사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에 위치한 고급 빌라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키의 집은 역대급 한강뷰, 히노키탕이 있는 화장실, 테라스가 있는 2층으로 주목받았다. 키는 보증금 38억 원에 2년 전세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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