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은 이제 라이벌 없다! 천위페이 또 2-0 제압…중국오픈 4강 진출 → 최초 '슈퍼 1000 슬램' 성큼 작성일 07-25 1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7/25/0000561267_001_20250725224818035.jpg" alt="" /><em class="img_desc">▲ 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정상에 모두 오르며 슈퍼 1000 시리즈 석권 가능성을 높인 안세영이 중국오픈에서도 4강에 올랐다. 화룡점정 할 수 있을지 모든 시선이 중국 창저우로 향한다. ⓒ 연합뉴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여자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23, 삼성생명)이 라이벌 천위페이(27, 중국)를 꺾고 '슈퍼 1000 슬램'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갔다. <br><br>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5일 중국 창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단식 8강에서 천위페이(5위)를 2-0(21-18, 21-19)으로 제압했다. <br><br>안세영은 올해 출전하는 대회마다 정상에 오르고 있다.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까지 차례로 제패했다. 이중 말레이시아오픈과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은 BWF 월드투어 중 가장 많은 랭킹 포인트와 상금이 걸린 슈퍼 1000 대회다. <br><br>이번 중국오픈이 한 해에 열리는 4번째이자 마지막 슈퍼 1000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면 한 시즌 슈퍼 1000 대회를 모조리 석권하는 '슈퍼 1000 슬램'을 달성한다. 여자단식에 있어 역대 최초의 기록에 도전한다. <br><br>안세영은 대진상 8강부터 중국세를 넘어야 한다. 가장 먼저 숙적 천위페이를 만났다. 천위페이는 안세영의 데뷔 초반 천적과 다름없던 강자였다. 만날 때마다 아쉬움을 삼키던 시간을 보내던 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천위페이를 꺾고 금메달을 따내면서 흐름을 바꿨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도 천위페이를 잡으면서 최강자 반열에 올랐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7/25/0000561267_002_20250725224818079.jpg" alt="" /><em class="img_desc">▲ 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정상에 모두 오르며 슈퍼 1000 시리즈 석권 가능성을 높인 안세영이 중국오픈에서도 4강에 올랐다. 화룡점정 할 수 있을지 모든 시선이 중국 창저우로 향한다. ⓒ연합뉴스/AFP</em></span></div><br><br>올해 상대전적에서도 이 경기 전까지 3승 1패로 앞섰다. 5월 싱가포르오픈에서 올해 유일한 패배를 당했으나, 6월 일본오픈 8강에서 2-0으로 설욕해 여전히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br><br>이날도 역시나 팽팽한 초반을 보냈다. 1게임 초반 36차례나 랠리를 주고받은 끝에 포인트를 따내며 리드를 유지하던 안세영은 라인 판단 실수로 동점을 허용했다.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싸움을 이어나간 안세영은 17-17에서 대각선 스매시로 천위페이의 발을 무력화시켰고, 상대 공격 범실을 틈타 21-18로 첫 게임을 따냈다. <br><br>기세가 오른 안세영은 2게임에서도 초반 5점을 먼저 찍었다. 천위페위도 포기하지 않고 한 점 차로 바짝 뒤쫓았다. 안세영이 유지하던 리드는 결국 16점대에서 동점이 됐다. 양쪽 모두 집중력을 유지하며 19-19까지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승부를 이어갔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7/25/0000561267_003_20250725224818117.jpg" alt="" /><em class="img_desc">▲ 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정상에 모두 오르며 슈퍼 1000 시리즈 석권 가능성을 높인 안세영이 중국오픈에서도 4강에 올랐다. 화룡점정 할 수 있을지 모든 시선이 중국 창저우로 향한다. ⓒ연합뉴스/AFP</em></span></div><br><br>마지막 순간 안세영의 힘과 판단력이 더 우위였다. 안세영은 과감한 스매시로 20-19를 만들었고, 마지막 포인트도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챙기면서 2게임까지 가져왔다. 54분의 치열한 승부를 게임스코어 2-0 완승으로 마무리한 안세영은 천위페이에 올해만 4대1로 앞섰고, 총 전적에서도 13승 13패로 동률을 만들어 더는 천적이 아님을 공표했다. <br><br>이로써 안세영은 오는 26일 준결승에서 한웨(3위, 중국)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br><br> 관련자료 이전 [TVis] 김금순, 훈남 아들 최초 공개… “방탄소년단 뷔 닮은꼴” 감탄 (‘편스토랑’) 07-25 다음 이하늬, 둘째 임신에도 철저한 식단 관리…배만 볼록 나온 이유 있네 07-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