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슬램 도전' 안세영, 숙적 천위페이 꺾고 중국오픈 4강 진출 작성일 07-25 1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접전 끝에 2-0 승…내일 中 한위와 준결승</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7/25/0008393520_001_20250725205812954.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AFP=뉴스1</em></span><br><br>(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숙적 천위페이(중국)를 잡고 '슈퍼슬램'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갔다.<br><br>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5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6위 천위페이를 54분 만에 2-0(21-18 21-19)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br><br>이번 경기는 안세영이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최대 고비였다. 이를 대변하듯 안세영은 1세트와 2세트 모두 천위페이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br><br>그러나 천위페이도 안세영의 최근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시작부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안세영은 천위페이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br><br>두 세트 모두 뒷심이 빛났다. 1세트 17-17에서 연속 3점을 뽑아내 승기를 잡은 안세영은 2세트에도 19-19에서 내리 2점을 따내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br><br>이로써 안세영은 천위페이와 상대 전적에서 13승 13패 동률을 이뤘다. 데뷔 초반에는 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성장세를 이루면서 이기는 경기가 많아졌다. 올해 5번의 맞대결에서도 4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br><br>안세영의 4강 상대는 중국의 한위(3위)다. 한위를 꺾고 결승에 오르면 야마구치 아카네(4위·일본)와 왕즈이(2위·중국)의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br><br>안세영과 한위의 준결승은 26일 열린다.<br><br>안세영은 올해 1월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지난주 끝난 일본오픈까지 제패하며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br><br>특히 1월 말레이시아 오픈, 3월 전영오픈, 5월 인도네시아오픈 등 최상위 레벨인 '슈퍼 1000' 대회를 석권해 가치가 더 높다.<br><br>현재 진행 중인 중국오픈이 올 시즌 마지막 슈퍼 1000 대회인데, 여기서도 정상에 오르면 '슈퍼 슬램'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br><br>BWF 월드투어는 2018년부터 시작됐고 슈퍼 1000 시리즈가 4개 대회로 운영된 것은 말레이시아오픈이 승격된 2023년부터다. 이 체제에서 '슈퍼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관련자료 이전 오랜만에 뜨거워진 블록체인(웹3) 게임 시장 [게임 인더스트리] 07-25 다음 ‘슈퍼1000 슬램 순항’ 안세영, 난적 천위페이 꺾고 중국오픈 4강 진출 07-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