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롤러선수권] '나란히 메달 획득' 스피드 트랙 1,000m 金 박민정-銅 권부송, "함께라서 더 기쁘다" 작성일 07-25 17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7/25/0000135983_001_20250725210109227.jpg" alt="" /><em class="img_desc">24일 오후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어울림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스피드 트랙 여자 스프린트 1000m에 출전한 박민정(안동시청, 가운데)과 권부송(안양시청, 오른쪽)이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천)=김종원 기자</em></span></div><br><br><strong>'스포츠도시'라 불리는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44억명 아시아인 롤러 축제가 시작된다. 제20회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총 8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개최국 한국을 포함해 총 15개국 세부 6개 종목에서 총 1천800여명이 경쟁을 펼친다. 주관방송사 STN 뉴스는 대회 기간 동안 현장에서 생생한 아시아 선수들의 열정과 환희를 전달한다. [편집자주]</strong><br><br>[STN뉴스=제천] 강의택 기자┃박민정(안동시청)과 권부송(안양시청)이 함께 딴 메달에 기뻐했다.<br><br>박민정과 권부송은 지난 24일 제천롤러스포츠경기장에서 진행된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스피드트랙 1,000m 스프린트 결선에서 각각 금, 동메달을 따냈다.<br><br>경기 초반부에는 모든 선수가 힘을 비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3바퀴째부터 본격적으로 스피드를 올리기 시작했다.<br><br>마지막 바퀴에는 대만 두 선수와 박민정, 권부송의 싸움이었다. 엄청난 스퍼트로 내달렸다. 승자는 박민정이었다.<br><br>코너 통과 후 가장 먼저 치고 나왔고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은 1분 35초 848이었다. 이어 권부송도 1분 35초 988의 기록과 함께 3등으로 들어왔다.<br><br>박민정은 경기 후 "지난 아시안게임 때 성적이 좋지 못해서 이번 대회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결과로 이어져서 만족한다. (권)부송이랑 같이 땄다는 사실에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권부송은 "어제 경기에서 실격을 당해서 속상했는데 동메달을 따게 돼서 기분 좋다. 무엇보다도 민정이 언니랑 같이 땄다는 게 의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br><br>이어 "그 실격 때문에 오히려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큰 동기부여로 다가왔다"고 덧붙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7/25/0000135983_002_20250725210109346.jpg" alt="" /><em class="img_desc">24일 오후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어울림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스피드 트랙 여자 1,000m 스프린트에 출전한 박민정(안동시청, 왼쪽)과 권부송(안양시청)이 메달을 획득한 후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천)=김종원 기자</em></span></div><br><br>권부송은 지난 23일 500m+D 준결승에서 후미 선수 진로 방해로 인한 실격 처리가 된 바 있다.<br><br>박민정은 경기가 끝난 후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면서 포효했다. 이에 "시니어에서 순위권에 드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금메달은 정말 힘들다. 큰 기쁨에 포효를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br><br>나란히 메달을 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상대 선수 견제와 함께 같은 팀끼리의 불필요한 접촉도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br><br>권부송은 이번 경기 전략에 대해 "서로 선호하는 포지션이 다르다. 그래서 감독님께서 둘 다 잘 달릴 수 있는 지도를 해주셨고 같이 메달을 따는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br><br>둘은 이번 경기 메달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무대를 바라봤다.<br><br>박민정은 "사실 여기서 그만해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욕심이 생겼다. 9월 세계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br><br>권부송은 "다음 대회에서 단체전 메달을 꼭 따내고 싶다"며 "워낙 잘 타는 언니들과 같이 경기하기 때문에 나만 잘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br><br>STN뉴스=강의택 기자<br><br> 관련자료 이전 ‘슈퍼1000 슬램 순항’ 안세영, 난적 천위페이 꺾고 중국오픈 4강 진출 07-25 다음 압도적 최강자 안세영, 천위페이 또 눌렀다··· 슈퍼1000 슬램까지 이제 2걸음 07-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