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전설' 헐크 호건 별세…트럼프 "거대한 심장의 '마가'" 작성일 07-25 15 목록 【 앵커멘트 】<br> 트럼프 대통령 열성 지지자이자 미국 대중문화의 상징적인 인물인 프로 레슬러 헐크 호건이 향년 71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br> 호건의 별세 소식에 트럼프 대통령은 "친구를 잃었다"고 애도했습니다.<br> 이규연 기자입니다.<br><br>【 기자 】<br> 팔자 모양의 수염과 화려한 두건,경기 시작 전마다 펼쳤던 화끈한 옷 찢기 퍼포먼스까지.<br><br> 미국 대중문화의 아이콘이었던 프로 레슬러 헐크 호건이 현지 시각 24일 7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br><br> 호건은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심장마비 증세로 쓰러진 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타살이나 외부 침입 흔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br><br> 60cm가 넘는 우람한 팔뚝과 건장한 체격 때문에 '헐크'로 불린 호건은 미국 프로 레슬링 WWE 챔피언을 6번이나 차지하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습니다.<br><br> 은퇴 후엔 배우로 활동했는데, 최근엔 정치적 행보로 주목받았습니다.<br><br> 지난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자신의 상징인 '옷 찢기 퍼포먼스'를 재연했습니다.<br><br>▶ 인터뷰 : 헐크 호건 / 전 프로 레슬러(지난해 7월)<br>- "더는 안 됩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이 날뛰게 합시다. 트럼프 지지자 여러분,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 만듭시다!"<br><br> 직접 레슬링 경기에 나설 만큼 열렬한 팬이자 자신이 주최한 레슬링 대회에서 호건과 인연을 맺은 트럼프는,<br><br> "가장 큰 심장을 가진 친구를 잃었다"며 애도의 글을 남겼습니다.<br><br> '헐크마니아'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전 세계를 열광하게 했던 슈퍼스타 호건.<br><br> 수많은 추억을 남기고 영원한 안식에 들었습니다.<br><br>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br><br> 영상편집 : 양성훈<br> 그래픽 : 전성현<br><br> 관련자료 이전 '예선·준결선 1위' 이재성, 하계U대회 남자 200m서 아쉬운 동메달 07-25 다음 [종합] 임세미, 윤계상 째려보다가도 웃음이…"강남의 계상부인이었다" (트라이) 07-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