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분데스리가 북스테후데, 로젠가르텐 상대로 평가전 성공적 출발 작성일 07-25 9 목록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소속 북스테후데 SV(Buxtehuder SV)가 2025/26 시즌을 위한 첫 평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br><br>지난 시즌 정규리그 10위를 차지한 북스테후데는 지난 22일 HL 부흐홀츠 로젠가르텐(HL Buchholz 08-Rosengarten)과의 경기에서 35-24(전반 18-9)로 완승을 거두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br><br>북스테후데는 체력 중심의 강도 높은 훈련을 바탕으로 경기 초반부터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줬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4-0 리드를 잡았고, 대부분의 득점은 템포 공격에서 나왔다. 특히 아니카 함펠(Anika Hampel)이 주도한 빠른 볼 흐름은 상대 수비를 효과적으로 흔들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7/25/0001080839_001_20250725195106881.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분데스리가 북스테후데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북스테후데</em></span>디르크 로인(Dirk Leun) 감독은 경기 초반 새로 영입한 선수들을 기용하지 않았지만, 12분경 크리스틴 카우프만(Christin Kaufmann)을 오른쪽 윙 포지션에 투입했고, 그녀는 투입 3분 만에 데뷔골을 기록했다.<br><br>이후 요한나 안드레센(Johanna Andresen), 릴리 프라이(Lilli Frey) 등 신입 선수들이 차례로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프라이는 22분경 첫 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렸다.<br><br>골키퍼 소피 파솔트(Sophie Fasold)는 여러 차례 슈퍼세이브로 상대 득점을 막아내며 안정감을 보였고, 전반은 18-9로 마무리됐다.<br><br>후반에는 새 골키퍼 올리비아 카민스카(Oliwia Kamińska)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재개 직후 테레사 폰 프리트비츠는 레브케 크레치만(Levke Kretschmann)의 패스를 받아 스카이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하이라이트 장면을 연출했다.<br><br>레브케 크레치만은 43분경 팀의 30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이후 팀은 실수가 잦아졌다. 디르크 로인 감독은 “후반전 내용은 전혀 만족스럽지 않다”며 선수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br><br>마지막 15분 동안 북스테후데는 단 5골에 그쳤고, 수비 조직력도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감독은 “지금 문제점을 발견한 것은 오히려 좋은 일”이라며 긍정적인 시각도 함께 전했다.<br><br>디르크 로인 감독은 팀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에서 우리가 세운 목표는 처음 20분 동안은 잘 작동했다. 하지만 후반은 매우 실망스러웠고, 모두가 이를 인정했다. 전술 이해와 팀워크에 시간이 필요하지만, 지금부터 하나하나 맞춰가야 한다. 오늘 경기를 통해 우리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입단 후 첫 경기를 치른 릴리 프라이는 “긴장과 설렘이 섞여 있었지만 정말 즐거웠다. 실수해도 팀이 계속 응원해 줘서 큰 힘이 됐다. 아직 팀에 완전히 녹아들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출전 시간을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테레사 폰 프리트비츠(Teresa von Prittwitz)와 같은 포지션에서 함께 뛰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국가대표 AI 1차 선발 반응 '극과 극'…기술 강자 '신중론' 속 생존 경쟁 '스타트' 07-25 다음 “야구장서 활을?”…양궁 대표팀, kt 홈구장서 이색 ‘소음 적응 훈련’ 07-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