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新을 꿈꾼다, 황선우·김우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격 작성일 07-25 1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25/0001056204_001_20250725171217999.jpg" alt="" /><em class="img_desc">황선우(왼쪽부터)와 김우민, 김영범, 이호준이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싱가포르 출국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싱가포르에서 개막을 눈앞에 두고 있는 2025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한국 수영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할 만한 무대다.<br><br>황선우와 김우민이라는 간판 스타들의 기량이 물오른 가운데 김영범과 김승원이라는 유망주들이 가세하면서 메달을 넘어 기록까지 넘볼 만 하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16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남자 계영 800m 세계 기록(6분58초55)이 도전의 대상이다.<br><br>계영 800m 막내인 김영범(강원도청)은 지난 8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계영 800m 세계 신기록이 목표라고 밝혔다.<br><br>당시에는 신인의 포부로 여겨졌던 이 발언은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자리에서 재확인됐다.<br><br>김효열 수영 대표팀 총 감독이 “세계 신기록은 본인(김영범)이 (자유형 200m 구간을) 1분44초대에 들어오면 가능하다. 다른 선수들은 언제나 자기 몫을 해줬다. 김영범이 제 몫을 해주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힘을 실어준 것이다.<br><br>한국 수영이 계영 800m에서 신기록을 꿈꾸는 것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밑바탕이 됐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7분01초7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우민과 황선우(이상 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까지 3명은 꾸준히 좋은 기록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 뒤를 받칠 만한 4번째 영자만 나타난다면 더 높은 기록을 노릴 만하다.<br><br>마침 접영인 주 종목인 김영범이 올해 3월 대표선발전 자유형 100m에서 황선우를 제치고 우승했다. 김영범은 계영에 집중하고자 이번 대회는 자유형 100m와 계영 800m에만 출전하기로 했다. 황선우와 김우민이 1분43초대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이호준과 김영범이 1분44초대에 들어오면 오는 8월 1일 열리는 계영 800m에서 세계 신기록도 더 이상 꿈이 아니다.<br><br>김영범은 “훈련 마지막에는 목표로 한 기록에 가까워졌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지난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의 계영 800m 은메달보다 나은 성적을 바라 볼 만한 희망은 확인한 셈이다.<br><br>한국 수영이 이번 대회에서 노리는 금빛 역영은 남자 자유형 200m(29일)와 남자 자유형 400m(27일)도 빠지지 않는다.<br><br>남자 자유형 400m ‘세계 챔피언’ 김우민이 이번 대회에서도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자유형 200m 우승자 황선우도 다시 한 번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꿈꾸고 있다. 황선우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부터 꾸준히 시상대에 올라갔으니까 이번에도 올라가고 싶다”면서 “계영 800m도 저희끼리 열심히 준비했다.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br><br>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사이그너, 김종원 3승 합작” 웰컴저축銀, NH농협카드 꺾고 가장 먼저 3승 선착[PBA팀리그 1R] 07-25 다음 '이거 진짜예요?' 루이스 해밀턴, 크리스천 호너 경질에 "호너처럼 큰 조직을 오랫동안 잘 운영한다는 것은 재능과 실력이 모두 필요한 일" 07-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