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누리호 기술로 '독자 로켓' 만들까 작성일 07-25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항우연, 한화에어로에 누리호 개발 기술 이전…협상 시작 3년 만<br>누리호 기술로 독자 상업로켓 개발 기대…재사용 발사체화 주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e4FOFP3Y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eec806e41235032c487a22c9fd9a449dc5eb239563389f27d5a1e352c9e989" dmcf-pid="Bd83I3Q0Y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되고 있다. (사진=항우연 제공) 2023.0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5/newsis/20250725155153243usyv.jpg" data-org-width="720" dmcf-mid="ugmJqJIi1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5/newsis/20250725155153243usy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되고 있다. (사진=항우연 제공) 2023.0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faff93b25e24261a92ef747e956ca498694e740eea164201b723b173ded0b1c" dmcf-pid="bvmJqJIiXf"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이제 우리나라가 독자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민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총괄하게 됐다. 그간 누리호 개발을 주도해 온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 기술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모두 넘겼다. </p> <p contents-hash="a23c6d139ba7a375cb0bd71ed3c43f12abd26f1edfffc3320e96d3a9e948acc2" dmcf-pid="KTsiBiCnGV" dmcf-ptype="general">우리 기업 중 처음으로 정부의 발사체 개발 기술을 이전 받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독자 로켓을 개발해 한국의 스페이스X가 될 수 있을지, 우리나라에서도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가 본격화될 지 주목된다. </p> <h3 contents-hash="eda0aecde707c8df4ebc148b95cf52a70e8cf3986a8220d7402cd3395cb1cec3" dmcf-pid="9yOnbnhLG2" dmcf-ptype="h3"><strong>누리호 개발 기술 이전 계약 체결…누리호 4~6차 발사 한화에어로가 총괄</strong></h3> <h3 contents-hash="7c9abb89264c930543556479ced77f21945e2ddb04eab6239c1418562a0637c2" dmcf-pid="2WILKLloX9" dmcf-ptype="h3"><strong><strong>누리호 기술 기반으로 독자 로켓 만든다면…재사용 기술로 발사비용 절감 필수</strong></strong></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91b7f49834b514cd6782be918c230000538458b7de016c65a30111c2d1f7b60" dmcf-pid="VYCo9oSg5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우주항공청은 25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의 주요 목표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개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항우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5/newsis/20250725155153386hsyf.jpg" data-org-width="719" dmcf-mid="7idBWBnbt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5/newsis/20250725155153386hsy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우주항공청은 25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의 주요 목표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개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항우연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a6fffbb20df5f93fee85adf5fbb4f15c2bee8c31d8a7c625c3a3154742e223a" dmcf-pid="fGhg2gvatb" dmcf-ptype="general"> <strong> 우주항공청은 25일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의 주요 목표인 누리호 개발 기술 이전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항우연의 누리호 개발 기술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이전됐다. 이번 기술이전은 정부 주도로 개발된 한국형발사체의 체계 기술이 민간으로 공식 이전되는 첫 사례다.<br><br> 누리호 개발 기술 이전 계약이 완료된 것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2022년 10월 누리호 4~6차 발사를 진행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약 3년 만이다. <br><br> 기술이전 과정에서 항우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이에서 지식재산권 공동소유, 기술 가치평가 등 문제를 두고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무사히 기술이전을 마치게 됐다. 우주청 또한 누리호 기술의 조속한 민간 이전을 위해 협상 과정에서 중재자 역할을 적극 수행해왔다.<br><br> 이번 기술 이전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간 정부가 약 2조원의 예산을 들여 개발해 온 누리호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누리호는 1톤 이상 탑재체를 우주 공간으로 쏘아올릴 수 있는 세계 7번째 발사체다.<br><br> 기존 누리호 1~3차 발사는 항우연이 주관해왔으나 당장 오는 11월로 예정된 4차 발사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총괄하게 될 전망이다. 내년과 내후년 각각 진행될 5~6차 발사의 키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잡게 된다.<br><br> 우주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누리호 6차 발사까지 총괄하게 되면 이전받은 기술과 발사 경험을 토대로 누리호를 자체적으로 업그레이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리호 기술을 기반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만의 자체적인 로켓을 만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br><br> 이미 우리나라 민간기업 중에서도 이노스페이스와 같이 독자 개발 발사체 발사를 성공한 곳이 있지만 누리호와 비교하면 가벼운 탑재체만 쏘아올릴 수 있는 소형 발사체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누리호 기술을 통해 중·대형 발사체를 확보해나가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br> </strong>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독자 로켓을 개발할 경우 고려해야 할 또다른 사안은 '재사용' 기술이다. 누리호는 우주발사체의 상업화를 위해 필수적인 재사용 기술이 적용돼있지 않다. 우주청 또한 누리호의 뒤를 이을 차세대발사체 개발 계획을 수정해 재사용 기술을 적용하려 하고 있다. </div> <p contents-hash="a1d32ec7bec47b972d98f9e90ceea9a1cdb990f4e65efa4dcfe24ac84946c8e2" dmcf-pid="4HlaVaTNtB" dmcf-ptype="general">재사용 기술이 상업화에 필수적인 이유는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상업용 재사용 발사체인 팰컨9과 여타 로켓들의 발사 비용은 적어도 수십배 이상의 격차를 보인다.</p> <p contents-hash="8b8220ba881506336a71e66ea9110e4b6d2ae0b8236549f064a47677da1ef055" dmcf-pid="8XSNfNyj5q" dmcf-ptype="general">누리호는 비용 측면에서 세계 주요 발사체 중 최하위권이다. 탑재체 무게 1㎏당 2만6485달러(약 3641만원)가 소요되고, LEO까지 약 3300㎏를 쏘아올릴 수 있다. LEO 투입 최고 성능을 발휘하려면 약 8740만500달러(약 1201억원)가 필요한 셈이다. 국내 우주항공업계 일각에서 누리호는 아직 연구용·실험용 발사체에 불과하고 실용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412ced069c3e56eee786c530d7141bc525961fa43ee1d02876ee2b142696ee82" dmcf-pid="6Zvj4jWAZz" dmcf-ptype="general">반면 재사용이 가능한 스페이스X 팰컨9의 소요 비용은 무게 1㎏당 2857달러(약 393만원)이고 LEO 투입 성능은 1만7500㎏에 달한다. 같은 무게를 쏘아올리는 데 필요한 비용이 누리호의 11% 수준이다.</p> <p contents-hash="8219575bc3278f7ce944bde6e924f5be6377526c72c8c3a4050430013ea0f3c3" dmcf-pid="P5TA8AYc17" dmcf-ptype="general">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누리호 기술을 통해 우주개발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이같은 난관을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셈이다. 누리호 기술을 이전받아 향후 우주 개발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재사용 기술을 도입해 발사 비용을 낮춰야만 한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ee7e0f22d908926c0acfd15f050e4ab87c2d925f160ada7b350f53086713b9" dmcf-pid="Q1yc6cGk5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페이스X가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한 팰컨9 로켓 1단부가 발사 후 약 8분30초 후 분리돼 태평양 해상에 떠있는 바지선에 착륙한 모습. (사진=스페이스X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5/newsis/20250725155153576aujq.jpg" data-org-width="720" dmcf-mid="zEuTNTqyH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5/newsis/20250725155153576auj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페이스X가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한 팰컨9 로켓 1단부가 발사 후 약 8분30초 후 분리돼 태평양 해상에 떠있는 바지선에 착륙한 모습. (사진=스페이스X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a7dbfcb0c2572e0559858d0e359a9910f1ed0bff8e55177c812289f49c0c0d7" dmcf-pid="xtWkPkHEZU"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를 이어 차세대 발사체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당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 발사체 개발 이후 생길 지식재산권을 두고도 항우연과 협상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차세대 발사체에 재사용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사업 계획을 변경하는 행정적 절차가 진행되면서 지재권 협상이 중지된 상태다.</p> <p contents-hash="7ef56903dbba191d5e5fd053189632616ee8d32d5e9249dfc3f2271d516ecbab" dmcf-pid="yoM7v7dzXp"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재사용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발사체 기술까지 확보하게 될 경우 경제성이 있는 독자 발사체 개발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우리 민간기업이 정부 개발 로켓 기술을 전수 받는 첫 사례가 나오면서 향후 여타 우주기업들의 우주 개발에도 가속이 붙을지 관심이 쏠린다.</p> <p contents-hash="ab9fb21f934e76396d8ffe477223566b373be299eacf744b6b5062db3f94fb8c" dmcf-pid="We4FOFP3G0" dmcf-ptype="general">윤영빈 우주청장은 "이번 기술이전 계약 체결은 정부의 우주산업 육성 의지를 다시금 확인시키는 동시에 민간 중심의 우주 시대를 여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우주청은 항우연과 민간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대한민국 우주산업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7e1295df43807beac15280cdb680d6a6c0babc4b4d6b12fbb25d85bbeaa3489" dmcf-pid="Yd83I3Q0Y3"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hsyhs@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공항 풀메 정석’ 아이유, 핑크 원피스에 웨이브 헤어까지…대외활동 여신 클래스 07-25 다음 AI에 대세 된 구조조정··· MS·인텔 대량 해고에도 '당당'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07-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