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의 김민재’ 박태랑의 도전이 시작된다 작성일 07-25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6/2025/07/25/0011996403_001_20250725150111539.jpg" alt="" /></span><br>'미완의 대기' 장신 수비수 박태랑(23)이 유럽 무대에 진출해 '제2의 김민재'를 꿈꾸고 있다.<br> K4리그에서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박태랑은 슬로바키아 1부리그 <span>소속인 MFK 젬플린 미할로우체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span><br><br>1m 92cm로 큰 키를 자랑하는 중앙 수비수 박태랑은 지난해 강원 FC에 입단했는데 튀르키예 전지훈련에서 유럽 에이전트의 눈에 띄어 그리스 1부리그 팀에서 영입 제안을 받았다.<br><br>상황이 급변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K4리그 세종FC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뛰게 됐는데 제공권 장악과 후방 빌드업 등에 장점을 보여 불과 반년 만에 슬로바키아로 팀을 옮기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6/2025/07/25/0011996403_002_20250725150111617.jpg" alt="" /></span><br>박태랑의 새 소속팀 MFK 젬플린 미할로우체는 1974~1975시즌 체코슬로바키아 시절 슬로바키아 수페르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통 있는 구단으로 2014~2015시즌 슬로바키아 2부리그에서 우승해 다시 1부리그로 승격했고, 지난 시즌에는 7위를 차지했다.<br><br>현재 슬로바키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박태랑은 KBS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우선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슬로바키아 1부리그라는 경쟁력 있는 무대에서 뛰게 되었다'며 '얼른 적응해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br><br>'오래전부터 꿈이었던 유럽이 늘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렇게 진출하게 된 이상 조금 더 큰 무대에 가는 게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슬로바키아에서 활약을 통해 더 좋은 리그로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br><br>박태랑은 현지에서 훈련하면서 확실히 스피드나 파워에서 유럽 선수들이 뛰어남을 몸으로 느꼈다고 한다. 자신도 힘이 약한 편은 아니지만 더 잘하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이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속도가 빨라 얼른 적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6/2025/07/25/0011996403_003_20250725150111769.jpg" alt="" /></span><br>박태랑의 롤모델은 역시 김민재였다. '닮고 싶은 김민재의 플레이를 항상 챙겨보고 있다'면서도 '슬로바키아의 김민재라고 불리기보다는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남기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털어놓았다.<br><br>박태랑은 축구를 하면서 대표팀 발탁에 대한 목표를 잊어본 적이 없다며 아직은 부족하지만, 충분히 슬로바키아에서 가치를 증명하고 성장한다면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br><br>'대형 수비수' 재목 박태랑의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유리한 신체 조건에 유럽 팀이 눈독 들일 만큼 가능성도 갖췄다. 묵묵히 자신의 몫을 다한다면 박태랑이 꿈꾸는 기회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올 수도 있다. <br><div class="artical-btm" style="text-align: left"><br>■ 제보하기<br>▷ 전화 : 02-781-1234, 4444<br>▷ 이메일 : kbs1234@kbs.co.kr<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br>▷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br><br></div><br><br> 관련자료 이전 “SMR 특별법은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투자”...원자력학회, 특별법 조속 통과 촉구 07-25 다음 [아시아롤러선수권] 亞 제패한 당찬 스피드트랙 소년들, 막내 향해 "너무 귀엽다" 팀 워크도 만점 07-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