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으로 날고, '전독시'로 존재감…안효섭, 스크린 연착륙 [엑's 이슈]

작성일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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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스크린 데뷔에 나선 배우 안효섭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은 개봉일 하루 동안 12만24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다음날인 24일에는 73077명이 관람해 이틀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여름 기대작 '전지적 독자 시점'이 흥행 청신호를 보낸 가운데, 김독자 역을 맡은 안효섭의 활약이 눈에 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3', '사내맞선' 등으로 얼굴을 알린 안효섭의 영화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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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첫 스크린 작품이라 굉장히 설렌다. 큰 IP고 대작이라고 해서 부담도 되고 망설여지기도 했다. 하지만 항상 그렇듯 또 하나의 작품을 만난 거라 생각하고 스케일과 무게보단 어떻게 나만의 김독자를 잘 만들 수 있을까를 제일 고민했다"고 스크린 데뷔 소감을 전했다. 
 연기 중 제일 어렵다는 '평범하기'를 그려내야 했던 그는, 눈앞에 현실로 펼쳐진 소설 속 세계를 마주한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로 완벽히 분하면서도 스크린 속 존재감은 확실히 부각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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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안효섭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현재 화제성을 독차지하고 있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제외할 수 없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글로벌 1위를 차지함은 물론, OST는 빌보드 순위에 오르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안효섭은 작품에서 사자보이즈의 리더이자 저승사자 아이돌 진우 역을 맡아 보이스 액팅에 도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대해 "일단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 케이팝이라는 주제를 봤다기보단 대본 자체가 재밌었다"며 "제가 사실 영어를 하니까 항상 영어를 하고 싶다는 욕구도 있었고 영어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욕구도 있었다"고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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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쌍끌이 인기를 얻고 있는 안효섭은 각각의 팬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한편 안효섭이 출연한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롯데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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