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아닌 정윤호, '파인: 촌뜨기들'로 만든 첫 반전 [스타공감] 작성일 07-25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qcPbnhLv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fcd770a0100b6d7b54349fa39adbb00f4bbd23141f660d96911500f530ac702" dmcf-pid="ZIKHhpMUh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파인 촌뜨기들 정윤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5/tvdaily/20250725140348624crlr.jpg" data-org-width="620" dmcf-mid="G0L9pxwMS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5/tvdaily/20250725140348624crl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파인 촌뜨기들 정윤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e7ec20f031d62ddc0164a5f450a78fe694c6b7c19d59a5dfaf16e3e6d67ad5c" dmcf-pid="5C9XlURuvJ"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아닌, 배우 정윤호로서 제대로 물 만났다. 그 물에서 배우로서의 진가를 입증하니, 오랫동안 따라붙던 선입견과 편견도 서서히 흐릿해졌다. 이제는 배우로서 어떤 길을 갈지 궁금하게 만드는 정윤호다.</p> <p contents-hash="1809eefbfa6807f2794092211a2a3877ee15c0e5e6daace0a32b4cc1477f260c" dmcf-pid="1h2ZSue7vd" dmcf-ptype="general">정윤호는 지난 2006년 영화 ‘베케이션’을 통해 연기에 처음 도전했다. 다만 ‘베케이션’은 동방신기팬덤을 타깃으로 한 옴니버스 형식의 콘텐츠였던 만큼, 연기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기엔 한계가 있었다. 실질적으로 ‘배우 정윤호’의 첫 시험대는 지난 2009년 ‘맨땅에 헤딩’이었지만, 평가는 참혹했다. </p> <p contents-hash="53fc346f65dd7652170d87143eec33bd173e293ea5613a2eca7f72032f8eb766" dmcf-pid="tlV5v7dzye" dmcf-ptype="general">‘맨땅에 헤딩’에서 정윤호는 과장된 표정 연기와 부자연스러운 발성으로 인해 곧바로 ‘발연기’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 특히 연기 장면 중 일부가 앞뒤 서사 맥락 없이 잘려 ‘짤’로 소비되면서, 비판 여론은 더욱 빠르게 확산됐다. </p> <p contents-hash="a4c12a43ea874177906ceff682e61afe21717783a282871d8e2fdda55501f72f" dmcf-pid="FSf1TzJqyR" dmcf-ptype="general">이후 연기력에 대한 건강한 비판보다는 자극적인 클립과 ‘밈’ 형태로 회자되는 흐름이 강해졌고, 그 과정에서 ‘배우 정윤호’라는 이름이 제대로 자리 잡기 어려운 환경이 만들어졌다. ‘맨땅에 헤딩’ 이후에도 ‘포세이돈’, ‘야왕’, ‘야경꾼 일지’, ‘멜로홀릭’, ‘레이스’ 등으로 꾸준히 연기에 도전해 왔지만, 초기 작품에서 각인된 ‘발연기’ 이미지가 워낙 강렬했던 탓에 배우 정윤호의 연기는 좀처럼 재조명되지 못했다.</p> <p contents-hash="01716e4787f3a4ab497261dcb7b4d4481feafb802f72efbd37bbd4e41c2f254f" dmcf-pid="3v4tyqiBhM" dmcf-ptype="general">대중의 기대감이 낮다 보니 연기력의 변화나 성장 여부조차 제대로 조명받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됐다. 정윤호가 배우로 나서는 순간, 대중의 선입견이 먼저 반응했고, 그 결과 연기에 임하는 그의 진심과 노력은 자연스럽게 뒷전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645dde8b1d2b9f20fa083581d166694833ff1c721fafc6b06cd3524760826b9" dmcf-pid="0T8FWBnby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5/tvdaily/20250725140350036jfko.jpg" data-org-width="620" dmcf-mid="H2j8qJIiW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5/tvdaily/20250725140350036jfk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3963068f67cb973d7f87308133ee9ee8c5a507adf5d9978dfeefcd16f7a474f" dmcf-pid="py63YbLKhQ" dmcf-ptype="general"><br>이 가운데 정윤호가 지난 16일 첫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연출 강윤성)을 통해 배우로서 뚜렷한 전환점을 맞았다. ‘맨땅에 헤딩’으로 ‘발연기’ 비판을 받으며 ‘0’에 수렴했던 ‘배우 정윤호’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이 이번 작품을 계기로 다시금 살아나기 시작한 것이다.</p> <p contents-hash="cfa01fd2be19ce4de3cb772b6dfc87ef8aa0167eb7d28c9696a7d6d01c954b5d" dmcf-pid="UWP0GKo9CP" dmcf-ptype="general">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에서 정윤호는 불 같은 성격이지만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벌구로 다시금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p> <p contents-hash="1e7756315d5c724912d7532a29b6e7ab194c1506b9a875a1ce940d5f5cf9bf7a" dmcf-pid="uYQpH9g2W6" dmcf-ptype="general">광주 출신인 정윤호는 연기 발성에 전라도 사투리 억양이 묻어나는 경우가 있었고, 이는 불호 포인트로 지적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오히려 그 억양과 발성이 벌구라는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현실감을 높였고, 특유의 발성은 껄렁하면서도 정 많은 캐릭터의 분위기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p> <p contents-hash="35c435387a0f658091cc94dd94b44242a91ddf84fbd73753c982b27dc5a7ed6d" dmcf-pid="7GxUX2aVh8" dmcf-ptype="general">퍼포먼스에선 어울렸지만 연기에서는 불호였던 과한 표정도 벌구의 거칠고 능글맞은 성격엔 오히려 맛을 더하는 디테일이 됐다. 특히 극 중 희동(양세종)과의 갈등이 폭발하는 장면에서는 극대화된 표정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다소 과장된 표정 연기가 오히려 감정의 파고를 강렬하게 전달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정윤호는 배우로서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p> <p contents-hash="3426c71421cf34f797802e1594a10f6dfedebca6adee165f23a4af2b10516fb9" dmcf-pid="zHMuZVNfT4" dmcf-ptype="general">이번 작품에서 보여준 활약 뒤에는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한 정윤호의 치열한 노력이 있었다. 정윤호는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인물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촬영 전 직접 목포에 내려가 현지 택시 기사와 주민들을 만나 사투리 억양을 조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연기에 임하는 정윤호의 진심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p> <p contents-hash="670649c0a6e9b6633adf15cb7646c339e64337ce0197cf06dbc5004d61690515" dmcf-pid="qa1sjyBWlf" dmcf-ptype="general">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껄렁하지만 정감 가는 벌구의 말투와 표정, 태도 하나하나가 현실감 있게 다가올 수 있었다. 덕분에 ‘발연기’라는 꼬리표도 지워졌고, 배우 정윤호의 이름은 다시 한번 대중에게 새겨졌다. </p> <p contents-hash="ba751980df2934bb87ae422297fb0898ccc05d3db46aaef15bf1cc6242b19ea6" dmcf-pid="BNtOAWbYTV" dmcf-ptype="general">결국 이번 호평은 정윤호와 벌구라는 캐릭터의 조합에서 비롯된 시너지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였다. 그간 불호 포인트로 지적됐던 발성과 표정이 벌구와 만나 개성과 매력으로 받아들여졌고, 그 시너지는 대중의 인식을 바꾸기에 충분했다. 그렇기에 이 기회를 일회성 반전에 그치게 해선 안 된다. 어렵게 다시 잡은 배우로서의 가능성과 호평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다음 작품에서도 캐릭터와의 궁합만큼이나 연기 자체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계속 뒷받침되어야 할 터다. </p> <p contents-hash="b69181b2491b365249ff717ff6e5828ba786a2c281a2f2729db485bd076b7cc5" dmcf-pid="bjFIcYKGT2"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디즈니+]</p> <p contents-hash="7f5c7431658b28d12c74fb0d39d2e05d359497ceaf9adafa351e1388f5b3c4d1" dmcf-pid="KA3CkG9Hv9"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유노윤호</span> | <span>정윤호</span> </p> <p contents-hash="67fc7f0d7c590c131ab1d86b17798c80858986c8070b4f8074a144380d865439" dmcf-pid="9c0hEH2XlK"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타쉽 뉴 보이그룹 아이딧, 프리 데뷔 반응 폭발 07-25 다음 ‘심플리 케이팝’ 황민우X황민호, 환상의 형제 케미 07-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