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 발사체 시장 개화…한화에어로, 누리호 기술이전 체결 작성일 07-25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우주청, 항우연-한화에어로 기술이전 체결<br>총 250억원 규모..1만6000여건 기술 이전<br>한화에어로, 2032년까지 통상실시권 확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kzstiCnC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d689d5cc5d69044c503e445ee6527dbf7592b5589c1cf86faec08efdb5e5c21" dmcf-pid="BEqOFnhLC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3년 누리호 3차 발사 모습. 항우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5/dt/20250725133838246jwqd.jpg" data-org-width="640" dmcf-mid="zSMZVmtsS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5/dt/20250725133838246jwq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3년 누리호 3차 발사 모습. 항우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4c59675c7fef0c7b5d38d2be620d06eafa6281c2aad53b6a8bbe0af618d9054" dmcf-pid="bDBI3LloWp" dmcf-ptype="general"><br> 정부 주도로 개발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관련 기술이 민간 기업에 대거 이전된다.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에서 국내 발사체 시장을 활성화하고, 오는 11월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br><br> 우주항공청은 25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전 본원에서 항우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간 ‘누리호 개발 기술’ 이전 계약 체결식을 했다고 밝혔다.<br><br> 누리호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13년에 걸쳐 항우연 주도으로 300여 개 민간기업이 참여한 우주 발사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4∼6차 발사를 통해 누리호 기술을 이전받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체계종합기업으로 2022년 선정됨에 따라 기술이전을 받게 됐다.<br><br>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 목록은 누리호 설계·제작·발사운영 등 발사체 개발 전주기 기술을 포함한다. 관련 기술만 1만6050건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다. 다만, 누리호 발사대, 추진·엔진 시험설비 운용 및 시험기술, 참여업체별 고유 기술 등 누리호 제작과 관련 없는 기술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됐다.<br><br> 기술이전료는 총 사업비가 아닌 이전 대상 기술 개발에 직접 투입된 연구개발비를 기준으로 산정한 결과, 양측이 총 240억원에 합의했다. 기술 가치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기술평가기관의 가치평가를 통해 결정됐다. 이 과정에서 누리호 사업에 참여한 306명 항우연 전현직 연구자의 동의를 받았다고 항우연 측은 설명했다.<br><br>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2032년까지 직접 누리호를 제작하고 발사할 수 있는 통상실시권을 확보하게 됐다. 기술과 관련한 지재권은 항우연이 보유하며, 통상실시권 방식으로 다른 기업에도 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br><br> 항우연은 앞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누리호 발사를 공동 수행하는 과정에서 누리호 제작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전달하고 교육·세미나 등을 통해 원활한 기술이전을 지원할 계획이다.<br><br> 한화에어로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우주수송 서비스-위성체-위성서비스로 이어지는 우주 비즈니스 가치사슬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br><br> 그동안 양측은 기술 가치평가과 기술이전 방식 등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기술이전 계약이 지연돼 왔다.<br><br>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항우연이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력과 끊임없는 개발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누리호의 기술과 비용 경쟁력을 지속 향상해 상업 발사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br><br>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누리호 기술 이전은 국내 발사체 산업의 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누리호 기술 이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올해 하반기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br><br>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마니아]퀄컴 CEO 웃음지게 한 골동품 라디오의 '부활' 07-25 다음 45세 비너스 윌리엄스, WTA 투어 DC 오픈 2회전서 탈락 07-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