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정 '''케데헌' 프로듀서들, 내 감각 필요하다며 러브콜" [인터뷰] 작성일 07-25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댄서 리정이 밝힌 '케이팝 헌터 데몬스' 협업 배경<br>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마친 소회는?<br>"제게 춤은 삶이자 자부심이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3z9FnhLe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80ca31c87736868e1ec39aa6b7c86746cc3d01bb08895032c071b0510fd61a8" dmcf-pid="VnjDiG9Hi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4일 리정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본지와 만나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더블랙레이블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5/hankooki/20250725121547628tpgr.jpg" data-org-width="640" dmcf-mid="KK98uNyjd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5/hankooki/20250725121547628tpg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4일 리정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본지와 만나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더블랙레이블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4e58c5c0fff166de0e6eaaf87a2cc1188f3cdb265b5d56eb3af3a409a59bd9b" dmcf-pid="fLAwnH2XiC" dmcf-ptype="general">댄서 리정의 꿈은 더 넓은 세계로 가는 것이다. 지하 연습실에서 춤을 추던 소녀는 이제 전국 콘서트, 그리고 전 세계로 나아가는 중이다. 리정에게 춤은 삶이자 그의 자부심이다. </p> <p contents-hash="704d0d902018ec71daa351933094a46cb39dfa53453702c2d934320740b6b009" dmcf-pid="4ocrLXVZnI" dmcf-ptype="general">지난 24일 리정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본지와 만나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춤을 동경하던 리정은 부모님의 반대를 설득하며 댄서의 길에 들어섰고, 이제는 K팝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p> <p contents-hash="e6a796a5e247190843edee7267738e9679681eef5084c5a2abfbe3e300ff3cc9" dmcf-pid="8gkmoZf5JO" dmcf-ptype="general">이날 리정은 "긴 여정이었다"며 "너무 즐거웠고, 힘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럼에도 배운 것도, 얻은 것도 많다. 분명한 성장이 있었다고 믿는다"라고 돌아봤다. 2021년 '스우파' 신드롬 이후 다시 한번 재도전해 글로벌 댄서 크루들과 맞붙는 포맷은 홈그라운드인 범접 팀에게 큰 부담이 됐을 터다.</p> <p contents-hash="1a2a8f2dd6fc72036a409192d357ee3fa54f3b64fa8ff4c897f7b409b86f9546" dmcf-pid="6aEsg541es" dmcf-ptype="general">이에 리정은"쉽지 않은 과정이고, 잘해야 본전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는 그는 "누군가는 얻을 게 없다고 했지만, 내겐 중요한 경험이었다"라며 출연 결심의 배경을 밝혔다. 이는 모두 춤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리정은 "춤은 내게 또 다른 자아다. 막연하게 시작했지만 확신이 있었고, 포기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98854e4fcf091f8384f0750fddb85b8eea98877cd6aa1dcf2697063af74299fe" dmcf-pid="PNDOa18tem" dmcf-ptype="general">다만 아쉽게도 범접은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최종 1위는 일본 크루인 오사카 오죠 갱이 차지했다. 이를 두고 리정은 "말로는 1등을 하고 싶다고 했지만, 누가 탈락해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의 댄서들이다"고 말했다. 특히 "꼭 파이널에 가고 싶긴 했다 공식석상에서 소중한 사람들에게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다. 그 기회를 놓친 게 많이 아쉬웠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p> <p contents-hash="6407c54ad1aabf2fc605a47a4a0b737c6e2cb88c91e56b5e493546765ee3a830" dmcf-pid="QjwINt6FMr" dmcf-ptype="general">그러면서도 리정은 "저는 춤을 계속 출 거니 언젠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제가 더 자리를 잡고 춤을 잘 추는 사람이 됐을 때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37d5b0be66e65f8e7d44b3204b6893ed575d1bacc6cf9754a9638dc7d60bf9b9" dmcf-pid="xArCjFP3Mw" dmcf-ptype="general">리정에게 이번 시즌 출연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가졌다고 밝혔다. <strong>"'스우파' 첫 출연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나는 여전히 불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다. 무조건 증명하고, 그 이상까지 하고 싶다는 성격이죠. 이번에는 리더가 아닌 팀원이었기에 적재적소에서 역할을 해내려 했어요. 특히 불을 죽이기보단 상황에 따라 불을 키우려고 했습니다." </strong></p> <p contents-hash="5fc98ef0ac7dd3314a0dd4b92aa4d85f4f9b081c2b01bb392458d5be7eeed17e" dmcf-pid="yUbfpgvaRD" dmcf-ptype="general">이어 "춤을 대하는 나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매 순간 눈에 띄지 않았을 뿐, 나는 항상 같은 사람이다"라며 "그런 내 모습을 좋아해주는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춤에 대한 변치 않는 사랑을 전달했다. </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a7eb43f27a415d39d21f44536a72f6e400b772c9eae5a333275dbf75f0f4f6c4" dmcf-pid="WuK4UaTNJE"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3cbe701577e62896876d97e0766f90410f00873a4bf91501c1ee31d01dd3fcb2" dmcf-pid="Y798uNyjik" dmcf-ptype="h3">"팀 범접, 서로의 노력 잘 알아"</h3> <p contents-hash="189844283721caa358e94d6786b7af7dd47e17ba343f9a112bbae9e3b9684b10" dmcf-pid="Gz267jWAdc" dmcf-ptype="general">범접 멤버들에 대한 애정도 전했다. 그는 "우리 모두 너무 고마워했고, 경쟁은 끝났지만 서로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기에 이 과정을 통해 사랑을 얻었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제 각자의 길을 가지만 앞으로도 더 잘해보자는 얘기를 자주 한다"라고 언급했다. 한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지 않았기 때문이 멤버들과의 팀 생활이 리정에게는 더욱 큰 의미로 남았다. 특히 리더를 자처한 허니제이에 대해선 "그 자리는 모두에게 부담이었는데 언니가 아니었다면 못했을 것이다. 언니에게 너무너무 고맙다는 말, 그 이상으로 전하고 싶다.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5b3f0e3f0c8987d2f2d2d9e1bf06dddfde16daa695213936523d2bea1d450f9" dmcf-pid="HqVPzAYcR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4일 리정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본지와 만나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더블랙레이블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5/hankooki/20250725121548865vxjn.jpg" data-org-width="640" dmcf-mid="9BAwnH2Xi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5/hankooki/20250725121548865vxj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4일 리정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본지와 만나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더블랙레이블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b70e68f055bc000f95b73151f512d278e60f0f1dcae4ce8224f65becae965db" dmcf-pid="X1UB5dOJej" dmcf-ptype="general">프로들과의 경쟁은 리정에게 어떤 감정을 안겼을까. 이에 리정은 고민 없이 원동력을 꼽았다. 리정은 "내가 정말 부족하다는 걸 절실하게 느꼈다"며 "이만큼 했는데도 더 발전할 요소가 있다는 게 다행이다. 좋은 자극과 동기 부여가 됐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47ce0acb5fed4c25fb0cc3107bc6f5fc285777a3bcdc1710bb19037ea020afd" dmcf-pid="Ztub1JIidN" dmcf-ptype="general">특히 함께 출연한 모든 댄서들이 '위너'라고 말한 리정은 "끝까지 싸웠고, 우리 모두 1등이다. 너무 고생 많았다"고 강조했다. 오사카 오죠 갱에 대해서도 "모일 시간이 여의치 않아도 유대감을 느꼈다. 개인적으로 가장 가까워진 팀이었다"라고 언급했다. 리정 역시 국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쿄카의 팬들 중 하나란다. 리정은 "쿄카는 제가 춤을 시작했을 때인 12년 전 이미 정상에 있던 사람이다. 월드 챔피언이고 그는 더 이상 증명할 것이 없다. 그럼에도 '월드 스우파'라는 너무너무 잘해야 본전인 판에 들어온 것은 업계의 부흥을 위해서다"라며 존경심을 내비쳤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6feb7c83299bc21f80b6b8f0fbbdc03cc015936879681148fc34afe94d794cba" dmcf-pid="5F7KtiCnda"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993eab2021546f672727b132f65a498afc3074c566d145eeee67cf649376c64f" dmcf-pid="13z9FnhLig" dmcf-ptype="h3">"'케데헌' 흥행은 기적이죠"</h3> <p contents-hash="826b50cbbef6cccdb46bcbffebf1d077bc7c1eacce6f1591a87c1cfc0ac1df66" dmcf-pid="t0q23Llodo" dmcf-ptype="general">그런가 하면 리정은 최근 글로벌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에 안무 제작자로 참여, 극 중 대결 구도를 이루는 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안무를 완성했다. 첫 미팅을 떠올린 리정은 "애니메이션이 물리적인 제약이 없는 세계라서 더 설렜다. 줌미팅에서 '비행기에서 뛰어내려 돔에 착지'라는 장면을 들었을 때 가슴이 뛰었다"며 "사실 직접 춰보니 정말 힘들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p> <p contents-hash="a796ca6956eb611caee34d6b246ed22d8cdf4f2e826c90743ac317ce287a079a" dmcf-pid="FpBV0oSgJL" dmcf-ptype="general">제작진에 대한 깊은 감동도 표현했다. "미팅에서 프로듀서들의 눈빛이 반짝이던 순간을 기억한다. 이 정도로 꿈이 크고 확신이 있는 사람들과는 뭔가 해낼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라면서 "현장에서 만나 보니 더 확실했다. 이건 기적이다"라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46d468dc054ee068649af5901171db196d596206e4a9fe1c124fcada9dffbcc8" dmcf-pid="3Ubfpgvadn" dmcf-ptype="general">리정에 따르면 '케데헌'의 프로듀서들은 리정을 '스우파' 때부터 주목, 러브콜을 보냈다. 이들은 직접 리정에게 '케데헌'의 프로젝트에서 그의 감각을 발휘해달라며 협업 요청을 보냈고 인연이 시작됐다. 3년간의 작업 과정 속 지금과 같은 흥행을 예상했냐는 질문에는 "이 정도까지의 붐은 예상하지 못했지만 잘 될 거라고 생각했다. 프로듀서들이 제게 '이 프로젝트에 리정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할 때 압도적인 감동을 받았다. 그래도 이 정도까지의 흥행은 기적이다"라고 회상했다. </p> <p contents-hash="beb8bdddeb6539608d0bf760a0ba953f5086ae0188156c5bdd3909d09928c4f5" dmcf-pid="0uK4UaTNdi" dmcf-ptype="general">현 소속사 수장인 테디를 향한 고마움도 함께 전했다. 리정은 "테디를 만났을 때의 저는 21살이었다.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지금까지 어디 계셨냐'며 제안을 주셨다. 그 순간 진짜 잘 살았구나 느꼈다"라면서 "그의 음악은 내 유년시절을 책임졌다. 함께하게 된 것이 내게는 최고의 커리어다"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26d40e7a5da4ba8e3fc843ee915aefe493d6045f5f89a2b7c3f44a3bbc195453" dmcf-pid="p798uNyjMJ" dmcf-ptype="general">2021년 이후 댄서라는 직업에 대한 대중의 인식 변화가 시작됐고 그 중심에 있는 리정은 온몸으로 그 변화를 체감하는 중이다.<strong> "이전엔 춤이 음지의 예술이었는데 이제는 춤을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졌어요. 대중이 백업 댄서부터 디렉터까지 다양한 직업군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는 점에서 큰 발전이라고 생각해요." </strong></p> <p contents-hash="dcec6ca94f563ed45a7ae8b98a71061037fc6b93790369aeb33b3bc4f1d7ea50" dmcf-pid="Uz267jWAid"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저작권과 창작자 권리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 의견을 전했다. 리정은 "금전적인 문제가 아니라 누가 창작에 참여했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었으면 한다. 나는 과분하게 누리고 있지만, 모두가 그렇진 않다. 문화적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83602d011a5b8c77b0ae07c7c50030cd436b476979ec4ce70dc7f47fcfba7cc4" dmcf-pid="uqVPzAYcee"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마마무 휘인, 위드어스와 전속계약…에이핑크·더윈드 한솥밥 07-25 다음 제34회 부일영화상, 9월 18일 개최…'하얼빈' 최다 부문 후보 07-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