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랑 AI가 떠먹여 주는데, 과학관에 왜 가요?" 작성일 07-25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립중앙과학관, 8월 휴가철 맞이 특별전 줄줄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B2oFnhL1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31cdd45ab9402106a8504b58967d1fa9e3e1989586df1b416248c7eba6ac15" dmcf-pid="xbVg3LloH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립중앙과학관은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특별전 '사진 맛집: 과학, 기술, 욕망의 콜라보' 전시회를 연다. 사진은 앞서 24일 기자단에 선공개한 전시회의 일부. /사진=박건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5/moneytoday/20250725120152875womo.jpg" data-org-width="599" dmcf-mid="PX6AuNyjH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5/moneytoday/20250725120152875wom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립중앙과학관은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특별전 '사진 맛집: 과학, 기술, 욕망의 콜라보' 전시회를 연다. 사진은 앞서 24일 기자단에 선공개한 전시회의 일부. /사진=박건희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459341032bab14364f99c57c6f202c9afa4b43963aa66231bd56d031fb8e1c5" dmcf-pid="y536v4A8ZL" dmcf-ptype="general"><br><strong> "과학관이 바뀔 때죠. 과학기술 지식을 줄줄이 나열해 보여주는 시대는 지났습니다."</strong></p> <p contents-hash="b5dde11b11eb565dcac43b969d229203d7c3af114ffffa8a37c208f5c310e9f7" dmcf-pid="W10PT8c61n" dmcf-ptype="general">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 행정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말했다. 권 관장은 "요즘 세상 모든 지식은 유튜브와 챗 GPT에 물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과학관이 더는 과학기술 지식을 알려주는 공간에 머물러선 안 되는 이유"라고 했다.</p> <p contents-hash="5d7de19482dec7d83058ac23be0681237c66760637f807532d3b8073e4622d4c" dmcf-pid="YtpQy6kP1i" dmcf-ptype="general">실제 국립중앙과학관은 변화를 꾀한다. 25일부터 시작하는 특별전 '사진 맛집: 과학, 기술, 욕망의 콜라보'는 제목부터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칭찬의 표현인 'OO 맛집'을 사용했다. OO 맛집이라는 표현은 '특정 분야나 소재에 대해서라면 무조건 믿고 갈 수 있는 대상'을 가리킬 때 주로 쓴다. </p> <p contents-hash="aff998f3125c91b268050b2a4ffdc5ccb37b30c8f3a15ba57488501b674d958f" dmcf-pid="GFUxWPEQHJ" dmcf-ptype="general">'사진 맛집' 전시회는 사진에 투영된 인간의 기억하고 싶고, 알고 싶고, 보여 주고 싶고, 창작하고 싶은 네 가지의 욕망이 과학기술과 어떻게 만나고 진화해왔는지 보여주는 전시다. 전시 기획을 주도한 안태범 산업기술팀장은 "빛의 원리를 사용한 사진 기술과 사람의 욕망이라는 인문학적 시선을 융합했다.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간편히 사진을 찍는 시대인만큼 누구나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c7e59c13536b4f5920c4356fd8783cbbc8a4f3fc6f1b645470c4fe2f22a1f819" dmcf-pid="H3uMYQDxHd" dmcf-ptype="general">앞서 중앙과학관이 진행한 '냥냥이 학술대회'나 '마법학교 수학여행', '아인슈타인 생일 카페'도 대중적으로 친근하고 관심도가 높은 소재나 스토리텔링, 콘셉트를 차용한 전시회다. 특히 지난달 열린 '공룡덕후박람회'에는 공룡에 관심 있는 이른바 '덕후'(일본어 '오타쿠'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오덕후'의 줄임말. 특정 분야에 깊이 몰입한 사람이나 전문가를 일컫는 표현)가 전국에서 몰려들었다. </p> <p contents-hash="f2f8e9c0611ac824a16c5c4c8acf8526003da9f95ed3d20b51111cb9029c5204" dmcf-pid="X07RGxwMZe" dmcf-ptype="general">권 관장은 "공룡계의 수장을 뽑는 '제1대 공통령(공룡+대통령) 선거'가 열렸는데, 과학관이 먼저 제안한 아이디어가 아니었다. 공룡을 좋아하는 관람객이 자발적으로 나서 성사됐다"고 했다. 그는 "지식이 범람하는 시대에서 (공룡덕후박람회를 통해) 과학관이 '과학 마니아'와 '덕후'가 아이디어를 맘껏 기획하고 끼를 선보일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442030566a8eb6b8c0298f8bfcefbe2a922f4544c33548bfab02fc65fd361aa8" dmcf-pid="ZpzeHMrRHR" dmcf-ptype="general">그는 "과학 기술적 연구 성과는 우리 삶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대중적으로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하지만 스토리와 감성이 논문과 결합할 때 대중적 수용도는 훨씬 높아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과학기술 리터러시(과학기술을 이해하는 능력)가 높아진다는 건, 매일 새롭게 쏟아져 나오는 과학기술을 우리가 어떻게, 어디까지 활용해야 할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c2458eadabd09930e8a1cb31c920a89f097b83085d6efeb7487fe254aaf5ba6" dmcf-pid="5UqdXRmeZM" dmcf-ptype="general">국립중앙과학관은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는 이달부터 내달까지 '과캉스'(과학관에서 즐기는 여름 바캉스)라는 주제 아래 이번 특별전을 비롯해 살아있는 타란툴라를 볼 수 있는 '거미마니아 특별전_거믜', 고양이와 강아지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교류하는 '냥냥이 학술대회 위드(with) 댕댕' 전시회를 진행한다. </p> <p contents-hash="84d66d31b1ead8dee142d2745fc26faf72945ce2130434712417ec5e3bc81793" dmcf-pid="1uBJZesdXx" dmcf-ptype="general">박건희 기자 wissen@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그 사람만 만나면 사라진다"…강화도 연쇄 살인 사건의 실체 ('꼬꼬무') 07-25 다음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 내달 1일부터 충북 영동서 개최 07-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