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美 트럼프 "훌륭한 친구를 잃었다"...심장마비로 타계한 'WWE 전설' 호건, 프로레슬링계 애도 물결 작성일 07-25 7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25/0002228940_001_20250725120512241.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김지현 기자=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이 7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br><br>뉴스1 보도에 따르면 호건은 25일(한국시간) 오전 플로리다 클리어워터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br><br>심장마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호건을 들것에 실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br><br>호건은 지난 5월 목 관련 수술을 받았으며, 지난달에는 심장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br><br>사망 원인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911 신고 당시, 구급 요원이 '심정지'로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25/0002228940_002_20250725120512294.jpg" alt="" /></span></div><br><br>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는 X(구 트위터)를 통해 "WWE 명예의 전당 헐크 호건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라며 "그는 1980년대 WWE의 세계적 인지도 확장에 크게 기여한 대중문화의 아이콘이었다. 유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팬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라고 밝혔다.<br><br>호건은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전 세계에 프로레슬링 열풍을 일으킨 대표적인 슈퍼스타다. WWE(당시 WWF) 월드 챔피언에 6회, WCW 월드 챔피언에도 6회나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했고, 2005년에는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며 전설 반열에 올랐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25/0002228940_003_20250725120512333.jpg" alt="" /></span></div><br><br>호건은 지난해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공개 지지하기도 했다.<br><br>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본인의 SNS를 통해 "오늘 우리는 '헐크스터(헐크 애칭)'라는 훌륭한 친구를 잃었다"라며 "헐크 호건은 강하고, 터프하며, 똑똑하지만 가장 거대한 심장을 지닌 '마가(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였다"고 추모했다.<br><br>이어 "호건은 과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완벽한 연설을 펼쳤다. 그는 전 세계 팬들을 즐겁게 했고, 그의 문화적 영향력은 엄청났다. 호건이 무척 그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NBC 캡처<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아시아롤러선수권] '우아한 몸짓' 박주은-전지수, 아티스틱 주니어 쇼트 나란히 2∙3위 마무리 07-25 다음 6년 끌어온 '아기상어' 표절 공방, 8월 14일 대법 결론 난다 07-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