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밀수시장서 활개치는 AI칩…"암시장서 B200 쉽게 구해" 작성일 07-25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evIHMrRW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8d5a78dbb30b5081a3d6bf9e15236e8f99d361c3532108650c9786bf1c326c2" dmcf-pid="5dTCXRmey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젠슨 황 엔비디아 CEO / 사진=AP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5/ked/20250725111753829qsnd.jpg" data-org-width="1200" dmcf-mid="XGqpVmtsv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5/ked/20250725111753829qsn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젠슨 황 엔비디아 CEO / 사진=AP 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8fb7795ba1066dc7ba49940023865b49e1a3fd1d02a03c90fef78d8468fd7f3" dmcf-pid="1JyhZesdyh" dmcf-ptype="general"><br>중국으로의 인공지능(AI)칩 수출 통제가 강화된 이후 3개월간 최소 10억달러 상당의 엔비디아 AI칩이 중국으로 밀수됐다고 24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p> <p contents-hash="23aed18266cea406875c5c2b0ab964644636f050c5f33b8e6b366651dd79552e" dmcf-pid="tiWl5dOJvC" dmcf-ptype="general">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중국의 여러 유통업체가 판매 금지된 엔비디아의 B200 칩을 중국 AI 기업들이 사용하는 데이터센터 공급업체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B200 칩은 블랙웰을 기반으로 한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으로, 중국 수출용으로 만들어진 저사양의 'H20' 칩보다 성능이 우수하다.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존 H100과 같은 고성능 AI칩뿐만 아니라 H20 등 중국 수출용 칩에 대해서도 수출 금지조치를 내렸다.</p> <p contents-hash="ddf5bdb17ac0795df50921e61559911056ef9b2448e8ec223b233c66cea69069" dmcf-pid="FnYS1JIivI" dmcf-ptype="general">복수의 소식통은 B200 칩이 중국 내 판매가 금지됐지만 "미국산 칩에 대한 수요가 활발한 중국의 암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광둥성과 저장성, 안후이성의 유통업체들은 B200뿐만 아니라 H100, H200 등 판매가 제한된 다른 칩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반입된 엔비디아 칩은 최근 3개월간 10억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1f4b053d7dab26722a67a6a74f11f83a3af03b11614afd7637525e6d028326b4" dmcf-pid="3PIwT8c6TO"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동남아시아가 중국 기업들이 칩을 확보하는 시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상무부는 오는 9월부터 태국 등 국가들을 대상으로 고급 AI 제품에 대한 추가 수출 규제를 논의 중이라고 FT는 보도했다. 판매가 제한된 제품들이 중국에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에 엔비디아가 관여했거나 이를 알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엔비디아는 "밀반입된 칩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나 비효율적"이라며 "우리는 공식 인증된 제품에 대해서만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83222e85b931bbc4a5ac8569bcf448c96cf1f7710c2c2fe6b745b6ae63002b88" dmcf-pid="0QCry6kPls" dmcf-ptype="general">중국에선 이처럼 불법 밀수된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에 대한 수리·유지보수 사업이 성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에 있는 업체 2곳을 인용해 이 일대에서 10여개의 소규모 회사가 엔비디아의 H100 GPU, A100 GPU, 이외 다른 칩에 대한 수리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말부터 수리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한 것은 상당량의 엔비디아 칩이 중국으로 밀수됐다는 관측을 뒷받침한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6427332f2dc21f7c1ba6aafc31b361f67b045ed9eaefe3d6990ea4648cebe40b" dmcf-pid="pxhmWPEQvm" dmcf-ptype="general">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에 들어온 일부 H100 GPU와 A100 GPU는 수년간 24시간 내내 데이터를 처리해온 결과 고장률이 높아졌다. 사용 빈도나 유지보수 주기에 따라 엔비디아 GPU는 통상 2∼5년 후 수리가 필요하다.</p> <p contents-hash="b1af7d060a411bbbf22f19f2e3c7abac971b05eade9dbfb879cba87e8ee6c1b7" dmcf-pid="UMlsYQDxyr" dmcf-ptype="general">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배용준♥’ 박수진, 김성은 키티 모자’까지 허락한 패션 센스…쇼핑도 함께? 07-25 다음 상승기류 탄 신생팀 하림, PBA 팀리그 2연승 질주 07-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