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때 스포츠 음료 꼭 필요하진 않아"-NYT 작성일 07-25 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운동중 전해질 배출돼도 혈중 농도 변화 없어<br>탈수, 과도한 물 섭취로 저나트륨혈증 생기면<br>스포츠 음료보다 전해질 함량 높은 음료 필요</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25/NISI20250519_0020815117_web_20250519083859_20250725105529161.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 운동 전후에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이 전해질 보충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미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에서 스포츠 음료 등 전해질 음료 시장 규모는 지난해 380억 달러(약 52조2000억 원)로 평가된다.<br><br>그러나 전해질 음료를 운동 전후에 먹어도 전해질을 보충하는 효과가 미미하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br><br>나트륨, 칼슘,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전해질은 전하를 띠는 이온 형태로 체내에 존재하면서 체액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체액을 세포 안팎으로 이동시키고 혈압, 심장 박동, 근육 및 신경 기능 조절을 돕는다. <br><br>전해질은 스포츠 음료는 물론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에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예컨대 바나나에는 칼륨이, 프레첼에는 나트륨이 풍부하다. <br><br>땀을 흘리면 수분과 전해질이 모두 빠져 나간다. 수분이 과도하게 빠져 나가면 탈수를 일으킬 수 있다. 체내 혈액량이 줄어들면서 심장이 더 세게 펌프질을 하게 만든다. <br><br>설사 등으로 수분과 전해질을 대량으로 잃는 경우 두 가지 모두를 보충해야 한다. 이 때 의사들은 스포츠 음료보다 전해질 함량이 높은 음료를 마시도록 권한다. <br><br>의사들은 설사와 같은 탈수 상황이 아니라면 통상적으로 운동을 하면서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은 알려진 것만큼 효과가 크지 않다고 밝힌다. <br><br>더운 날씨에 운동하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더라도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는 것으로 충분히 수분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br><br>스포츠 음료에는 보통 당과 탄수화물이 포함돼 있다. 이것이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전해질 자체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br><br>1990년대까지 1시간 이상 운동하는 선수들에게는 나트륨을 보충을 권하는 것이 의학 표준이었다. <br><br>그러나 최근 땀과 소변으로 나트륨이 배출되는 동안에도 체내 나트륨 농도는 유지되는 것이 밝혀졌다. <br><br>몇 가지 연구에서 운동선수들이 섭씨 30도에서 5시간 달린 뒤 물만 마셨을 때와 전해질 음료를 마셨을 때 운동 능력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br><br>이 연구 결과는 이미 10년 전부터 학계에 알려졌지만 음료회사들의 마케팅에 가려져 왔다. <br><br>미 웨인대 타마라 휴-버틀러 스포츠의학자는 “모두 전해질을 곧바로 보충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일반적으로 식사로 보충하면 된다”고 말했다.<br><br>대부분의 경우,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br><br>다만 더운 날씨에서 보내는 날이 길어져 탈수로 어지럼증을 느끼는 등 증상이 있으면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br><br>반대로 드물지만 체내에 수분은 많고 전해질이 부족한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br><br>메스꺼움, 피로, 발작,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는 증상이다. 심장, 간, 신장에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증상이다. <br><br>운동선수의 경우도 장시간 운동하면서 수분을 과도하게 섭취할 때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br><br>그러나 스포츠 음료는 저나트륨혈증을 예방, 치료하는 효과는 거의 없다. <br><br>그렇다면 스포츠 음료를 마셔서 해로운 경우가 있을까?<br><br>전문가들은 돈이 더 많이 든다는 것을 빼면 문제는 거의 없다고 밝힌다. 건강한 사람은 스포츠 음료를 마신다고 고나트륨혈증에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단 맛 때문에 자주 마시게 되면 수분 섭취에 유리한 점도 있다. <br><br>그러나 스포츠 음료에 대한 당국의 규제가 충분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 사례도 있다. 또 탄산음료 못지않게 과도한 당분이 포함된 경우도 적지 않다.<br><br> 관련자료 이전 'LoL 월드 챔피언십' 개최지 공개…결승전은 중국 청두 07-25 다음 안효섭, 원하면 다 말아주는 팬서비스…'케데헌' X '전독시' 글로벌 팬 이벤트 07-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