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반지 몰래 빼돌렸지" 질문이 남긴 파장, 진실은... 작성일 07-25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JTBC 이혼숙려캠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Jaz0oSg77"> <p contents-hash="ac403aed2c72aac5fe32a271a9e43c867ed7403d73afe43b190d4942498d61a6" dmcf-pid="xiNqpgva3u" dmcf-ptype="general">[이준목 기자]</p> <p contents-hash="a888b10376941441412f291256b78323ae27e2f83f386a29526fe1b6d5758463" dmcf-pid="y1Urc0xp7U" dmcf-ptype="general">아내가 돌반지를 가져갔다고 의심하는 남편, 오히려 남편이 돌반지를 빼돌리고 자신에게 뒤집어씌웠다고 반박하는 아내, 국과수조차도 밝혀내지 못한 돌반지 게이트의 진범은 과연 누구였을까.</p> <p contents-hash="4b1d969ce17e5e07a3f41c064ede006e8a198c5f25dd27d09fc6d6a8b54b888f" dmcf-pid="WtumkpMUup" dmcf-ptype="general">24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3기 부부들의 최종 결말이 그려졌다.</p> <p contents-hash="4d8bbeefbb69089b5bbd3aa1dded7bfea0ae288c795d9e6a394071e4af00d950" dmcf-pid="YF7sEURuz0" dmcf-ptype="general">팔랑귀부부(문지훈-송서현)는 주변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팔랑귀를 지닌 탓에 막대한 채무를 떠안게 된 아내 때문에 갈등을 빚고 있었다. 부부는 캠프를 거치면서 화해하는 시간을 가지는듯 했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쟁점은 사라진 '돌반지'의 행방이었다.</p> <p contents-hash="3207e3a29d4782f28be7999ccb1c732ca4a039f4787726ff52368f727cf74233" dmcf-pid="G3zODue703" dmcf-ptype="general">남편은 고가의 돌반지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며 이미 여러 번 금전 문제로 사고를 친 전적이 있는 아내를 강하게 의심했다. 반면 아내는 남편이 자신에게 누명을 씌웠다고 항변하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부부는 그동안 사라진 돌반지 문제로 서로를 의심하여 자주 부부싸움을 벌였다고.</p> <div contents-hash="7be8b0721c24f825f7bce469e28eddd6726b5d0a26d94a830d53926a5683c1a5" dmcf-pid="H0qIw7dzFF" dmcf-ptype="general"> <strong>심리생리검사로 드러난 진실</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13396de6e125e3083ffdc097f59d2b14394dc24e00188fc4461476563aee3bb6" dmcf-pid="XpBCrzJqUt"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5/ohmynews/20250725101807470ucgc.jpg" data-org-width="1280" dmcf-mid="P6OPVmts7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5/ohmynews/20250725101807470ucgc.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이혼숙려캠프</strong> 팔랑귀부부</td> </tr> <tr> <td align="left">ⓒ JTBC</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3a3cf154a167f632337f5960f3e39e6eac46511bb9157c32c33398fd5efc5a18" dmcf-pid="ZUbhmqiB01" dmcf-ptype="general"> 13기 부부들은 배우자들에게 궁금한 질문을 던지고 거짓말 탐지기로 진실을 확인하는 심리생리검사 시간을 가졌다. 팔랑귀 아내는 '남편에게 숨기고 있는 부채가 더 있나'라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지만, 결과는 '거짓'으로 나타나며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당황한 아내는 "검사 중 갑자기 날아온 파리로 인하여 집중력이 흔들렸고, 질문에 분노하여 평정심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div> <p contents-hash="fa488a337c034539907aa03923cfd8a2f4df779f780957598683751b0158a037" dmcf-pid="5uKlsBnbU5" dmcf-ptype="general">드디어 부부간의 최대 쟁점인 돌반지의 진실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내는 "당신은 돌반지를 가져간 범인인가"라는 질문에 "아니오"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런데 거짓말 테스트 결과는 뜻밖에도 '판정불가'로 나타났다. 아내는 대답 시에 호흡과 혈압이 살짝 흔들리기는 했으나, 진실이나 거짓 어느 한쪽으로 확정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매한 결과에 부부 모두 헛웃음을 지으며 찜찜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p> <p contents-hash="50c24cc6dc8266d602d02106eec938343ec521cf738aebc2f733f5f96463e9dd" dmcf-pid="1rhM8I0CUZ" dmcf-ptype="general">이번엔 반대로 남편에게 "돌반지를 몰래 빼돌리고 모른 척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이 주어졌다. 남편은 당연히 "아니요"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정작 거짓말 테스트 결과는 충격적이게도 확실한 '거짓'이라는 판독이 나왔다. 예상 밖의 반전에 다른 부부들은 모두 놀라며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p> <p contents-hash="2f9e962e861a355fe23af0f3e4b576ca5ebeaeaa6fdb7c7c44ccc694d93b4814" dmcf-pid="tmlR6Cph0X" dmcf-ptype="general">궁지에 몰린 남편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돌반지가 사라지고 나서 아내가 '네가 가져갔지'라는 말을 지속적으로 듣다보니 세뇌를 당한 것 같다"고 다급하게 변명했다. 아내는 남편의 석연치 않은 변명과 애매모호한 태도에 분노했다.</p> <p contents-hash="7747541cb53b286f05223af314e69eee5fa7f346caf0ee13401934abfb6fe895" dmcf-pid="FsSePhUlzH" dmcf-ptype="general">13기 부부들이 최종조정에 돌입했다. 첫 번째 주자로 팔랑귀 부부가 나섰다. 부부는 긴 공방 끝에 채무를 남편과 아내 1대 2 비율로 분담하고, 양육비는 남편이 아내에게 66만 원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캠프를 통하여 마음의 변화가 생겼다는 아내는 "이혼하고 싶지 않다. 아직은 내가 불리하니까. 빚도 갚아야 하니 정신 제대로 차리고 살아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74f51de3ca53e537fce655b8084e44d8d4620e13c0fc3ce040ea679804472f9" dmcf-pid="3OvdQluSzG" dmcf-ptype="general">부부는 결혼생활을 이어가기 위한 합의 조건을 교환했다. 남편 측은 재정 관리를 투명하게 공유해 줄 것, 부부간 장난으로 촬영한 남편의 노출 사진을 지워줄 것, 입이 거친 아내에게 예쁜 말투를 써줄 것을 요청했다.</p> <p contents-hash="d30f3a25cec9768445bb53b60785efc92e5b85e222f6b9ba9ebd0992c4d54be3" dmcf-pid="0ITJxS7v3Y" dmcf-ptype="general">배인구 조정장은 "두 분이 서로 본인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다른 부부보다 훨씬 인정을 많이 한다. 혼인을 유지한다면 잘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전했다. 부부는 조정을 마친 이후 한결 밝아진 표정으로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p> <p contents-hash="9e62782428fa6434bfb03a51729d3e5505eeaa3451a8eeb2a8a056904b4dc7c6" dmcf-pid="pCyiMvzTUW" dmcf-ptype="general"><strong>서장훈의 일침</strong></p> <p contents-hash="fa87f4fae3ad37d603de099fac0db8ed13e0bc607d83dcafdf837a666854d016" dmcf-pid="UhWnRTqyzy" dmcf-ptype="general">짜증부부(이성환-박혜령)의 최종조정도 진행됐다. 부부는 아내의 심각한 조울증으로 인한 감정기복과, 남편의 도를 넘는 짜증으로 인하여 사사건건 언쟁을 벌이며 갈등을 빚고 있었다. 특히 고집불통인 아내는 자신의 잘못은 일절 인정하지 않고 남편 탓만 거듭했고, 전문가들의 진단조차 일일이 반박하며 솔루션에 난항을 겪었다.</p> <p contents-hash="30ce9d9ef11b71089dd53af3612e62c03e53547a4380c5301caeac1188101c52" dmcf-pid="ulYLeyBW0T" dmcf-ptype="general">부부는 조정장에서도 양육권과 위자료 문제로 시종일관 첨예한 공방을 벌였다. 서로의 잘못만 들춰내며 탓하는 부부에게 서장훈은 "아내의 조울증과 남편의 우울증이 굉장히 힘든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그 위에 있는 게 모성이고 부성"이라며 "어떤 이유에서든 아이 앞에서 위험한 행동은 금지해야 한다. 부부 둘 다 아이들 관련해서는 잘한 게 없다. 위자료 달라는 말을 입 밖으로 꺼낼 처지들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배인구 조정장 역시 "위자료에 대해서는 서로 다 잘못을 인정하고 아이들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시라"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4298b5735f5bbcf85c34e187925e2ab118c83ae17d20e8c4d8480a83dd970452" dmcf-pid="7Y1AoZf5zv" dmcf-ptype="general">남편은 결혼생활을 이어가기 위한 조건으로 아내에게 '조울증 치료를 꾸준히 받을 것' '아내의 치료와 가계가 호전될 때까지 무리한 일을 벌이지 않을 것' 등을 요구했다. 또한 부부의 경제권은 아내가 관리하되 불필요한 '과소비'를 하지 않을 것, 온 가족이 함께 정기적으로 대청소에 참여하는 데 서로 합의했다.</p> <p contents-hash="ac6b94dc8cdc72bf2d83bdd98d5ccb11796d5ea5c3d590d143bf3d449102f1ae" dmcf-pid="zGtcg5413S" dmcf-ptype="general">덧붙여 서장훈은 "아내가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이 잘못한 일도 하나같이 다 이유가 있다고 주장한다. 남편 입장에서는 말을 좀 받아줘야 살 텐데, 아내는 하나도 인정을 안 한다"며 남편의 마음에 좀 더 공감해줬다. 남편은 "역시 사람을 잘 본다"며 서장훈의 분석에 만족스러워했지만, 아내는 "캠프에서의 모습이 내 전부가 아니다"라며 여전히 억울하다는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p> <p contents-hash="112b26c82eed3c6f355d44d5d967931b2ecd95869a9ca07f01c4b1d6b37dd2f9" dmcf-pid="qHFka18tFl"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아내는 "이혼해봤자 우리는 더 나아진 삶을 살기 어려우니 같이 힘을 합쳐 가정을 잘 이끌어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털어놓으며 실제로 진행중이던 이혼 협의신청도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남편은 "아내의 꺾이지 않는 마음이 꺾였다는 것에, 우리 가족에게도 충분히 희망이 있다고 느꼈다"며 솔루션을 통한 변화에 만족감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acf55d986eb6652b1c8f58aca4108853683a4a09184a5ccb15b4d9083f129bad" dmcf-pid="BX3ENt6F0h"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좀비부부(박갑원-이민지)의 결말이 그려졌다. 부부는 9살 차이 연상연하 부부로 남편의 심각한 알코올 의존증과 도를 넘은 주사로 인하여 위기를 겪고 있었다. 아내는 직장이 없는 남편을 대신하여 경제활동을 전담해야 했고, 남편과 마찬가지로 술에 대한 의존이 심했다.</p> <p contents-hash="ad406a748a6265d2d0639c0fc5c9e1708148dae7c4f612b093f7c31af7ad40ff" dmcf-pid="bZ0DjFP3zC" dmcf-ptype="general">아내는 결혼생활을 이어가기 위한 조건으로 남편에게 '퇴소 후에도 절대 금주 실천'과 '직장생활을 통한 경제활동' '바깥에서 시선이 집중되는 장기자랑 금지' 등을 요구했다. 남편은 모두 기꺼이 수락하며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정작 아내는 캠프에서도 남편이 금주하는 동안 술을 반입하여 혼술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아내는 본인 역시 남편과 마찬가지로 금주와 위반 시에는 입원 치료 조건에 동의했다.</p> <p contents-hash="26e995d5fc6233f76c15e31a950493b919eb3d37e1f4cf912c7ecf1b4f5eeaa4" dmcf-pid="K5pwA3Q0FI" dmcf-ptype="general">남편은 연상 아내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여 '내 여자라니까'를 열창하며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아내는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하겠나"라는 남편 측 변호사의 질문에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안한다"는 칼같은 답변으로 남편을 당황하게 했다.</p> <p contents-hash="7155af32874eab7e85d70c85055c1f20211ba68223a163c92264f0a25e5b70b9" dmcf-pid="91Urc0xpFO"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솔루션을 마친 후 아내는 "남편이 달라보였다. 이전보다는 의지가 강해보였다"는 속마음을 드러내며 남편을 다시 한번 믿어보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어진 후일담에서는 부부가 캠프를 떠난 후에도 알코올 의존증을 벗어나기 위하여 함께 상담과 입원 치료를 받는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희망을 기약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핸드볼 분데스리가 괴핑엔, 3연전 평가전서 2연승 거두며 상승세 입증 07-25 다음 다단계·복권사기 아내 “남편이 빚 가져가라, 양육비도 줘” 충격 주장(이숙캠)[결정적장면] 07-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