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롤러선수권] '동메달이 더 특별했던 사연' 유가람, "은퇴까지도 고민했다" 작성일 07-24 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div><br><br>[STN뉴스=제천] 강의택 기자┃유가람(안양시청)이 은퇴까지 고민한 사연을 전했다.<br><br>유가람은 지난 23일 제천롤러스포츠경기장에서 펼쳐진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스피드트랙 여자 5,000m 포인트 결선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br><br>스피드트랙 5,000m 포인트는 단순한 장거리 경기가 아니다. 체력만큼이나 전략이 중요하다. 경기 전 공지되는 포인트 바퀴에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위대로 점수를 얻는다. <br><br>포인트 바퀴에서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한 선수는 2점, 2위로 통과한 선수는 1점을 획득한다. 여기에 마지막 바퀴는 더 큰 포인트가 걸려있다. 1, 2, 3위가 각각 3, 2, 1점을 받게 된다.<br><br>경기 초반 유가람은 함께 출전한 나영서(은평구청)와 함께 중위권을 유지했다. 1분대가 지나자 폭발적인 스피드로 순식간에 1위까지 올라섰다.<br><br>이후 대만의 쉬페이유와 리우위수안에게 선두권을 내줬고 계속해서 둘의 수비에 막히며 자리를 되찾지 못했다.<br><br>유가람은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마지막 바퀴에서 1점을 얻었고 최종 포인트 17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록은 7분 41초 950이었다.<br><br>유가람은 경기 후 "대만 선수들이 확실히 잘했다. 내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스피드를 더 향상 시켜야 할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div><br><br>이어 "점수를 확인했을 때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이가 있다 보니 젊은 선수들과는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 조금 더 어렸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br><br>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출전을 고민했다는 속내를 털어놨다.<br><br>유가람은 "부상이 지속되면서 은퇴까지 생각했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연습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br><br>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더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br><br>STN뉴스=강의택 기자<br><br>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 종합정보시스템 2차 연도 구축 완료 07-24 다음 카타르,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도전…전북과 경쟁 가능성 07-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