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귀는 시원, 가슴은 따뜻한 '브로드웨이 42번가' [ST종합] 작성일 07-24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yNrYKo9l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c973bece573aa48f876bde14b099a4224a7bacff7a15e60005d2e02dbe41e2" dmcf-pid="3WjmG9g2v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CJ ENM, ㈜샘컴퍼니, 롯데컬처웍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portstoday/20250724180347950lmhc.jpg" data-org-width="600" dmcf-mid="ZudgO3Q0T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portstoday/20250724180347950lmh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CJ ENM, ㈜샘컴퍼니, 롯데컬처웍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d0699e9a6f918cc6a18bcdfaed13a5892b26e44ed47630e59fa912d55a3ef9a" dmcf-pid="0fZU8cGkhH"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브로드웨이 42번가'가 관객들에게 올여름 화려함과 즐거움이 가득한 최고의 피서지를 선사한다.</p> <p contents-hash="c092ce1b220296ff81edba1a240e302becdec813073ee735cbbf13db406097f8" dmcf-pid="p45u6kHECG" dmcf-ptype="general">24일 오후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칼린, 박건형, 최현주, 윤공주, 유낙원, 최유정, 장지후, 기세중, 전수경, 백주희, 김민수, 김호, 윤석원, 김성수 외 앙상블 31인이 함께 했다.</p> <p contents-hash="e130d23d487c0fe145038a0268223e0209e2df9bb31fa172cb445c06340e4416" dmcf-pid="U817PEXDSY" dmcf-ptype="general">'브로드웨이 42번가'는 브로드웨이를 무대로 살아가는 예술가들의 꿈과 좌절, 성공과 헌신을 중심으로, 쇼 비즈니스 세계의 빛과 그림자를 유쾌하고 경쾌하게 풀어낸 쇼뮤지컬. </p> <p contents-hash="b486813979fbc746873f4bb59e4137be205ab3c079f92f337508aa1c1e6d163b" dmcf-pid="u6tzQDZwlW" dmcf-ptype="general"><strong>◆'브로드웨이 42번가' 속 다양한 이야기</strong><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7f054eaa2822c7fdaeea62c670b71043dd76c596ddf28153881c6518674abf" dmcf-pid="7PFqxw5rC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portstoday/20250724180349210qghk.jpg" data-org-width="600" dmcf-mid="5M7ViCphS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portstoday/20250724180349210qgh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dc707c6f0a8fb285b2b773632679c1a9bdbdd06e9acc1b708af04aeab3878dc" dmcf-pid="zQ3BMr1mTT" dmcf-ptype="general"><br> 주인공 '페기 소여'의 성장은 무대에 서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이야기이며, 무대 뒤의 고군분투는 오늘날까지도 변함없는 공연계의 풍경을 담아내고 있다.</p> <p contents-hash="fe6d9e31cc6233296f0abdb07baad8a4fe6f722daeec5080f144ac8fba100b9b" dmcf-pid="qx0bRmtsyv" dmcf-ptype="general">실제로 유낙원은 '페기 소여'처럼 2018년 앙상블로 뮤지컬계에 입문해 '브로드웨이 42번가'로 첫 주연을 맡았다. "2022년 페기 소여로 오디션을 보게 됐는데 '무조건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해 인생 오디션으로 기억될 정도"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941763273d6e9706704cb1511d7a0a72d61746c0c1567cee0074dc0f3a6880b" dmcf-pid="BMpKesFOWS" dmcf-ptype="general">오디션에 합격, 주연으로 발탁됐다는 기쁨만큼 부담도 컸다. 유낙원은 "우러러 보던 페기 소여의 모습을 해내기 위해 엄청 난 노력과 고민이 있어야 하고, 그러면서도 욕심을 잘 눌러야 하는데 그런 것이 조금 버겁다 느꼈다"면서 "페기가 성장하는 것처럼 저 역시 같이 성장한 작품"이라며 역할과 일체된 모습을 보여줬다.</p> <p contents-hash="dad1e7fa57e202917415ec0532ec55bce80bf7258efe0731a42d0acc0f2472ee" dmcf-pid="bRU9dO3Ivl" dmcf-ptype="general">'브로드웨이 42번가'는 도로시 브록의 모습을 통해 공연계를 넘어 우리 모두에게도 메시지를 던진다. 최현주는 "작품은 화려한 볼거리가 가장 눈에 띄지만 저의 삶이 들어있는, 또 사회초년생의 성장 혹은 선배들의 시각처럼 떠나갈 때 내려놓음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642cce16ddcaecae364193cf2257034c05649e76aaaea0aebf9ab703e24969f" dmcf-pid="Keu2JI0Cvh" dmcf-ptype="general">그는 "저 최현주로서도, 동년배의 사람으로서도 혹은 가족이나 직장에서 자신의 자리에서 그동안 지키던 걸 어느 정도 내려와야 할 때가 분명히 찾아온다. 그런 부분을 재미있게 즐겁게 공연을 보며 '이런 부분이 우리에게도 있어'라는 걸 스며들듯 느낄 수 있따. '이런 게 인생이지' 다만 씁쓸함이 아니라 자연에서 '써클오브라이프'라고 하지 않나. 쇼에서 보여주지만 저희 인생이 그대로 녹아있어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라고 생각을 전했다.</p> <p contents-hash="7a163f47a6e955687f1f6f2d530f24413f0b4d7680605aa74cd2de4fabfebd8d" dmcf-pid="9d7ViCphvC" dmcf-ptype="general"><strong>◆새로운 캐스팅이 주는 신선함</strong><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f6768b8573fdfaaf29ace8ec4d2ea8b596d095a35b75dc2f1b7d35931e410fd" dmcf-pid="2FsT0xwMh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portstoday/20250724180350512squl.jpg" data-org-width="600" dmcf-mid="1D7ViCphv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portstoday/20250724180350512squl.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5d12f31205b149b78cc8fe6ff40e589999cc6b09e280fdf0e4f4cd7836532f3" dmcf-pid="V3OypMrRlO" dmcf-ptype="general"><br> 약30년이란 오랜 시간 무대에 오른 작품인 만큼, 다소 올드하다는 느낌이 남지 않을까 우려도 있었다. 전수경은 "정말 클래식한 느낌을 갖고 있고 고전적인, 어떻게 보면 올드한 느낌이란 걸 이해한다"라면서도 다양한 변화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이번 시즌을 예고했다.</p> <p contents-hash="d870bc01112fa9beec90127b88b61868a6877f995debabe57b46a4de4d21c501" dmcf-pid="f0IWURmeSs" dmcf-ptype="general">전수경은 "올드하지만 화려함을 장점으로 가진 작품이다. 안무적 기술도 중요해서 충실하게 해왔다. 이번에 제작사도 바뀌면서 모든 배우들이 혼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춤의 기술, 앙상블의 화려한 쇼가 1번이지만 모든 배우들이 새롭게 단장하면서 한국 관객들이 좋아하는 드라마를 넣기도 하고, 서로 맞물리는 하모니와 무대장치도 업그레이드시키지 않은 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6bd8ba7058aa76206d23707531f39cdfdbabbdbbdec694f108134b1ba8495c4" dmcf-pid="4pCYuesdlm" dmcf-ptype="general">그의 설명처럼 이번 시즌 '줄리안 마쉬' 역에 박칼린·박건형, '도로시 브록' 역에 최현주·윤공주, ‘페기 소여’ 역에 최유정, ‘빌리 로러’ 역에 장지후·기세중, ‘메기 존스’ 역에 백주희 배우가 뉴캐스트로 함께 한다.</p> <p contents-hash="876e954de27f90df11367fc848782b7dc62b307ee4d6cfbded46fe455f0b75f4" dmcf-pid="8UhG7dOJlr" dmcf-ptype="general">탭 댄스라는 생소한 댄스 장르를 배우기 위해 기술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연습실에는 땀 마를 날이 없었다.</p> <p contents-hash="cd759858e49c44dc6c7345271163794e842ef03ae8ed6814d47aa51455ba2465" dmcf-pid="6ulHzJIiTw" dmcf-ptype="general">기중세는 "발이 제일 안 돌아가는 게 고충이었다. 처음 탭댄스를 했는데 두 달이란 시간 안에 해내야 했다. 그런데 처음에 상승 속도가 안 붙어서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집에서도 하고 연습실에서도 하고. 누군가는 발목이 삐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했다. 걷게만 해달라고 하면서 파스만 뿌리고 열심히 연습했다"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다.</p> <p contents-hash="dbfa760c64aa182f98a5dafc96f30b20e9fcfdf33cc14a5d5c7bbf7a0263ebed" dmcf-pid="P7SXqiCnhD" dmcf-ptype="general">이어 최유정은 "처음이라 어려움이 많았다. 제가 알고 있기론 이번 시즌에 앙상블 배우 분들 중에도 탭댄스를 처음 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들었다. 연습을 하고 돌아가는 순간이 되면 '나만 잘하면 되는데' 그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신체적으로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많은 부담을 가졌던 순간이었다.</p> <p contents-hash="ea19dbcae5f075158860afa5884d8006c1255fb5d409c512747693431aa210ca" dmcf-pid="QzvZBnhLTE"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최유정은 "연습을 하다가 누구와 얘길하면 모두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더라. 더 잘하겠단 마음으로 발을 굴렸다. 전우애가 생기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거 같다. 그 노력이 이 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3c4da0ddcefc29ca27fae0077d241bd5ca3103d79fb30c1343913dcc2ca7fc9" dmcf-pid="xqT5bLloSk" dmcf-ptype="general"><strong>◆쇼뮤지컬의 바이블. 화려함 속 드라마</strong><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b326fb16d41a5a9b02bdc47b3c0d3e9bb8985e9fae7302f49b8f22cb678e50c" dmcf-pid="yDQnr18th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portstoday/20250724180351819ercf.jpg" data-org-width="600" dmcf-mid="tnjmG9g2l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portstoday/20250724180351819ercf.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6d2b6007c02144462986975bac4f2649de3928b1bb99b490f48b6ad2f9616a7" dmcf-pid="WwxLmt6FlA" dmcf-ptype="general"><br> 1996년 5월 국내 초연을 선보인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약 30년간 명실상부 쇼뮤지컬의 바이블로 불린다. 그만큼 배우들의 자신감도 높았다.</p> <p contents-hash="a9c9afd6d2e9e796ea8be4f9ae234bb532e57b9bdf9b703586fd710e276e4427" dmcf-pid="Y45u6kHETj" dmcf-ptype="general">윤공주는 "뮤지컬은 티켓값이 비싸다. 또 귀한 시간 들여 오셔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란 장담을, 제가 객석에서 봤을 때 느꼈다. 탭이라는 군무와 화려함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 안에 드라마가 풍부하다. 이게 화려함만 아니라 드라마도 꽉차 있어서, 공연보러 오시면 '눈과 귀가 시원해지면서 가슴은 따뜻'해질, 후회하지 않을 작품이다. 30년간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분명하다 생각한다. 이 시즌이 올여름 최고의 시즌일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4f896c028de32e79e4740a0f8233952529f8064b18bbc7cba8b9c9d82e94c7e2" dmcf-pid="G817PEXDvN" dmcf-ptype="general">"샤롯데씨어터에서 처음 무대에 올랐는데 한여름에 겨울을 맛봤다"면서 냉방 시스템을 극찬해 웃음을 자아낸 박건형.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 작품이라 생각한다"고 장담하면서 아직 '브로드웨이 42번가'를 보지 못한 관객들에게 "이번이 기회다"라며 너스레 떨었다.</p> <p contents-hash="605b6eb4dc864f4d6c6b6abb66955f469d15f9046ba4b912e741f4cb6073a818" dmcf-pid="H6tzQDZwla" dmcf-ptype="general">백주희는 "이 작품은 단순한데 감동적이다. 단순함이라는 게 스토리를 이해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다 보여드리니까. 힐링되는 뮤지컬은 이 작품이 유일한 거 같다. 나가실 때는 '너무 기분 좋다' '힐링됐어' '왜이렇게 즐겁지?'하고 나갈 수 있는 건 유일"이라며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매력을 전했다.</p> <p contents-hash="73e243261cea9d8bc3872e2fc0baec9f095d34d05f14f1f87dd1b35170879b2c" dmcf-pid="XPFqxw5rvg" dmcf-ptype="general">올 여름 시원한 탭의 향연으로 관객을 이끌 쇼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9월 1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p> <p contents-hash="e769ec1cb846e40cb31fe29cec141c9546a1fad403bb2193b745f17968162bcd" dmcf-pid="ZQ3BMr1mSo"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승우♥김남주, 딸 '상위 1%'로 키웠는데..아들은 "자식, 내 맘대로 안돼" 07-24 다음 어도어 vs 뉴진스, 여전한 갈등...“기다리고 있어” vs “못 돌아가” [MK★이슈] 07-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