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챙기는 배경훈 장관, 네이버 각 세종 방문…“3년 내 승부 봐야” 작성일 07-24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中 따라가야…정부, 데이터센터를 ‘AI 고속도로’로 정의<br>규제 등 각종 현안 선제적 해결해야…배 장관, 현장 간담회 개최<br>민간, 건축물 규정·전력계통 영향평가·PPA·특별법 제정 등 제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jcR18c6v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8ff36be8863f59d6a8d78bdb9f7296011ca340d048d0065c4a59a33ff1a416" dmcf-pid="tAket6kPv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경훈(앞줄 왼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세종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둘러보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dt/20250724174129611obsi.jpg" data-org-width="640" dmcf-mid="5McR18c6v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dt/20250724174129611obs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경훈(앞줄 왼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세종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둘러보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be698c32ff1742986077029f15694f14ef063de06a9f93c7782bfe1a7d16f14" dmcf-pid="Fb9tcG9HTG" dmcf-ptype="general"><br> 정부가 인공지능(AI) 100조 투자, 5년 내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대 확보 등 글로벌 AI 3대 강국을 선언한 가운데 AI 생태계 중추인 데이터센터를 정비에 힘준다. 2~3내에 ‘AI 3대 강국’ 도약의 승부를 보기 위해 하드웨어 기반부터 갖춘다는 계획이다.<br><br>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4일 세종시의 네이버 AI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을 방문해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br><br> 배 장관은 “정부는 한국의 AI 고속도로인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국내 데이터센터 확산을 위해서는 운영 역량을 필요로 하지만, 근본적으로 가격 및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값싼 해외 클라우드제공사업자(CSP)와의 경쟁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br><br> 그러면서 배 장관은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조성하고 시장을 활성화하는 게 목표고, AI 데이터센터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정부는 GPU 1만대를 확보하고 2~3년 내에 승부를 볼 수 있도록 GPU 활용 체계를 빠르게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br><br> 정부는 GPU를 신속하게 들여와 AI 고속도로를 구축해 ‘AI 3대 강국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AI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방침이다.<br><br> 김유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해 한국의 AI 기업은 글로벌에 진출하면 작은 기업에 불과하다”며 “단순히 모델 하나만 있다고 해서 AI를 할 수 없고, 데이터센터, 전력망, 통신망 등을 필요로 한다. AI 역량을 올리는 것은 기업에게 총력전에 가깝다”고 밝혔다.<br><br> 이날 민간 기업들은 AI 시대에 맞게 규제를 정비해야한다고 수 차례 강조하며 전력계통 영향평가와 각종 인허가, 중복 규제 등을 들여다 봐야 한다고 했다.<br><br>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에서 경쟁하려면 데이터센터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데이터센터를 설계하다보면 이에 맞는 건축물 규정이 아직 정비되지 않았다는 인상을 받는다”며 AI 시대에 맞게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 이 사장은 “데이터센터는 기술 발전을 토대로 자동화되고 있다. 관련 규정을 되짚어볼 때가 됐다”며 “데이터센터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주차장, 조형물 관련 규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점검했으면 하고, 전력계통 영향평가 항목도 검토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br><br> 이와 함께 기업 대표들은 데이터센터 설립 부담을 줄이는 방안으로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직접구매계약(PPA) 허용이나 부지를 정부가 구매하고 이를 사업자에게 장기간 임대해주는 방식 등을 제시했다. 또한 GPU를 비롯한 장비를 교체할 때 요구되는 인허가를 완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데이터센터를 ‘데이터 학습’과 ‘AI 서비스’ 등 용도에 맞게 구분한 정책 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br><br> 하민영 SKT 부사장은 “데이터는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시설로 PPA를 허용해준다면 데이터센터가 전력 생산지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과밀 문제 해결과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br><br> 특별법 제정 필요성도 거론됐다. 박윤규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은 “산업화에서 정보화 시대로 넘어갈 때 기본법이 만들어지고 분야별 특별법이 만들어졌다”며 “산업 시대에는 상상할 수 없던 법안들이었는데, 이제는 AI 시대를 상상하며 이와 유사하게 법안을 만들고 신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냈다.<br><br> 이날 현장에서는 두 차례 유찰된 국가AI컴퓨팅사업(SPC)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SPC는 100여곳이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했었으나, 사업성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기업들이 망설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KT클라우드는 기존의 데이터센터를 SPC에 활용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br><br> 배 장관은 이에 대해 “정부가 아무리 GPU 공급하고 데이터센터 설립을 장려하더라도 기업 입장에서 부담이 되고 사업적인 수익성 측면에서 고민된다면 SPC를 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의 사업성 부분에서 충분하게 받아들이고 추진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br><br>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컴백 여전히 준비 중"…어도어, 뉴진스 복귀 기다리지만 '팽팽한 대립' (엑's 현장)[종합] 07-24 다음 "GPU 확보하라" 빅테크 AI 전쟁 2라운드 07-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