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도전…전북과 경쟁

작성일 07-24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24/NISI20221121_0019487997_web_20221121065948_20250724165019984.jpg" alt=""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2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코르니쉬 거리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을 축하하는 불꽃쇼가 진행되고 있다. 2022.11.21. xconfind@newsis.com[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카타르 도하가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도전을 선언했다. AP통신은 24일 "카타르 올림픽위원회가 2036년 하계 올림픽·패럴림픽 유치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개최했던 카타르는 월드컵 이후 14년 만에 올림픽 유치 의사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도하 올림픽 유치위원회는 "카타르는 주요 국제 스포츠 행사의 글로벌 허브로 확실하게 입지를 굳혔다. 또 다양한 종목의 세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스포츠 분야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올해 2월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로 전북특별자치도를 선정했다. 외신들은 2024년 프랑스 파리,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2032년 호주 브리즈번에서 하계 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2036년 올림픽 개최지는 아시아 또는 아프리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AP통신은 "도하 올림픽 유치위원회는 2036년 하계 올림픽 개최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7~8월을 선호한다"며 "카타르는 해당 기간의 극심한 더위로 인해 2022년 FIFA 월드컵도 11~12월에 개최했다"고 전했다. 카타르가 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아랍 국가로선 처음으로 올림픽을 개최하게 된다. 2006년 하계 아시안게임을 개최했던 카타르는 2030년 대회도 유치한 상태다. 카타르는 2022년 FIFA 월드컵 뿐 아니라 2019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24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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