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호의호식 논란 끊임없는데…"연우진, 이태리 편 끝날 때까지 웃기만 해" ('뚜벅이')[일문일답]

작성일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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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아시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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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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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해외 맛집 예능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그들만 좋은 호의호식"이라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또 하나의 예능이 새롭게 시작된다. '히든 미식 로드: 뚜벅이 맛총사' 제작진이 2년 만에 정규 시즌으로 돌아오며 서면 인터뷰를 통해 소감과 제작 비하인드를 전했다. 8월 7일(목) 첫 방송되는 채널S, 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의 눈이 즐거운 ‘잘생긴' 먹방 여행기 '뚜벅이 맛총사'는 오로지 '발품'을 팔아 관광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현지인들의 '히든 맛집'을 찾아내는 미식 탐험 프로그램이다. '율슐랭' 권율, '예능 초보' 연우진, '원조 밴드돌' 이정신이 뭉친 비현실 비주얼의 신선한 조합을 완성, 방송 전부터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뚜벅이 맛총사' 제작진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권율, 연우진, 이정신 조합의 캐스팅에 얽힌 비하인드부터 멤버들의 숨겨진 매력이 드러나는 현지 에피소드를 꺼내놓으며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 수많은 여행·먹방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뚜벅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여행자의 시선에서 현지의 멋과 맛을 전달한다는 프로그램의 확고한 정체성을 밝히기도 했다. '친구들과 떠나는 현실 여행'의 설렘을 전하고 싶다는 '뚜벅이 맛총사' 제작진과의 일문일답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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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사진=채널S, SK브로드밴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10asia/20250724153304409veoh.jpg" data-org-width="900" dmcf-mid="3Cr1o4A8Y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10asia/20250724153304409veoh.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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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S,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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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2023년 파일럿 이후 2년 만에 정규 시즌으로 돌아오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A. 일단 정규 시즌으로 돌아오게 되어 담당 피디로서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파일럿 때는 한국 시청자뿐만 아니라 해외 시청자분들도 많은 사랑을 주시고, 마니아까지 생겨서 정말 행복했는데요. 그만큼 정규 시즌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또 파일럿 때는 노포 위주의 식당을 다뤘다면, 이번에는 폭을 좀 더 넓혀서 다양한 현지 음식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정규 시즌 첫 여행지로 이탈리아 피렌체를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A. 한국인들의 경우 유럽의 여러 나라 중 특히 이탈리아의 역사나 음식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갖고 있어 친근한 나라입니다. 그중 피렌체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정식으로 촬영된 적이 없어, 익숙함 속에 신선한 매력을 보여주기 적합한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렌체는 역사와 미식 그리고 낭만이 공존하는 곳이고, 음식으로 얘기하자면 화려함보다는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피렌체 요리의 훌륭함을 저희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더욱이 세 명의 출연자 모두 여행지로 피렌체는 가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한 번도 안 가본 도시라는 점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피렌체를 첫 촬영지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Q. 새로운 맛총사 권율, 연우진, 이정신 조합이 꽤 신선한데요, 어떤 기준으로 섭외하게 되신 건가요? A. 일단 '뚜벅이 맛총사' 멤버는 성격이 밝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음식에 관심이 많은 분을 원했습니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나오는 형제들처럼 셋이 모이기만 하면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들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요, 권율, 연우진, 이정신 씨가 촬영 내내 여고생처럼 음식 앞에서 수다를 떠는 모습이 굉장히 흐뭇했습니다. 그리고 세 분 다 음식에 대한 조예가 깊으셔서 놀랐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도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잘 아시고, 외국 음식이지만 한식에 비유를 잘해주셔서 낯설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여행과 음식 앞에서 꾸밈없이 솔직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신 것도 감동이었습니다. 시청자분들도 세 사람이 만들어내는 예상치 못한 스토리와 새로운 음식 조합에 푹 빠지게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A. 권율, 연우진 씨는 2012년 '보통의 연애'라는 드라마에서 형제 역할로 합을 맞춘 적이 있고, 이정신 씨가 속한 그룹 CNBLUE(씨엔블루)의 노래를 좋아하는 팬이기도 합니다. 특히 권율 씨가 촬영 중간중간 씨엔블루 노래를 부르며 팬 인증을 했는데, 과연 이게 방송에 나올지 저도 무척 궁금합니다.(웃음) 또 하나는 저희 파일럿 때 불렸던 '뚜벅이 맛총사' 로고송이 있어요. 김국환 씨의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라는 노래 중 '뚜비뚜바 뚜뚜바' 부분을 반복적으로 부르는 건데요, 연우진 씨가 이태리 편이 끝날 때까지 수줍어하고 웃기만 했거든요. 방송 끝나기 전에 그 노래를 함께 부를지 모두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다른 여행·먹방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되는 '뚜벅이 맛총사'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A. 저희는 ‘뚜벅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진짜 여행자의 시선으로 현지의 멋과 맛을 담았습니다. 현지인들이 즐기는 로컬 맛집과 현지 핫플들을 소개하고, 때로는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을 마주하며 시청자분들께 진짜 여행이 무엇인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뚜벅이 맛총사'를 통해 ‘친구들과 떠나는 현실 여행’ 같은 공감과 설렘 그리고 현지의 맛을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뚜벅이 맛총사'는 8월 7일(목) 밤 9시 20분에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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