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창사 이래 첫 파업…연봉 인상률 놓고 노사 평행선 작성일 07-24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난 23일 한컴타워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 열고 쟁의 착수<br>노조 "최대 실적, 걸맞는 보상해야" VS 사측 "성장 위해 '성과 중심 보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VcPGr1mt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8e8021aeae522b0ea79bf014c367573b84fd1f35bb74545e349997823e83953" dmcf-pid="qfkQHmtsH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컴 본사 전경(사진=한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ewsis/20250724153715060vtqz.jpg" data-org-width="720" dmcf-mid="7IIn0vzT1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ewsis/20250724153715060vtq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컴 본사 전경(사진=한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84cf2bb7a01e96e2ce896c82cc012f318538c8c5dbae54114e30b66ee9a2131" dmcf-pid="B4ExXsFOYe"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한글과컴퓨터 노동조합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했다. 10여 차례에 걸친 교섭에도 임금 인상률을 둘러싼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갈등은 결국 파국으로 치달았다.</p> <p contents-hash="26c7b116feb4d8ed95c3e2a2570439afe24329f75703aece4d45ba1c9553dd26" dmcf-pid="b8DMZO3IYR" dmcf-ptype="general">한컴노조는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쟁의에 착수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합원 약 160여명이 참석해 파업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p> <p contents-hash="060b6bffe1dc3fee7fcb61d1e4d73ebf7d53cf55efef20ca2a119d21060ee4e6" dmcf-pid="K6wR5I0CZM" dmcf-ptype="general">한컴 노사는 지난 14일 진행된 9차 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p> <p contents-hash="7f073c55e0461adb5f2148658ccb8921d97aa8f9fcbee07c8d2258b434734ceb" dmcf-pid="9Pre1Cph5x" dmcf-ptype="general">노조 측은 지난해 회사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걸맞은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6.9%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승진자에 대한 인상분은 별도로 산정해 반영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c1d47b64fc5ba85a2896edf7f3418429070360ca4f510fa5c8ceb861653de712" dmcf-pid="2QmdthUlZQ" dmcf-ptype="general">반면 사측은 "기여한 만큼 공정하게 보상하는 문화는 회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라며 기본급 5.8% 인상과 별도 일시금 지급을 최종안으로 제시한 상태다.</p> <h3 contents-hash="1a349656b4fc942ce83811acfbf88b3f0cf4b289f00231720f9a185ea65d85f7" dmcf-pid="VxsJFluStP" dmcf-ptype="h3">사측 "성과 보상 원칙은 지속 가능한 성장 위해 가야 할 길"</h3> <div contents-hash="478f37630a140c2a4c323bd90fc92014f68c6274e68112cc0a8dadc4e5c653dc" dmcf-pid="ffkQHmtsX6" dmcf-ptype="general">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사측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성과 중심의 보상 문화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또 회사 측 제안이 업계 흐름과 성장 전략을 모두 반영한 경쟁력 있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div> <p contents-hash="7604f4c871b11f0700b0357737dc412078a8ffa922b369e95f0fd5bcf2ea36dd" dmcf-pid="44ExXsFOX8" dmcf-ptype="general">사측은 이번에 제시한 기본급 5.8% 인상과 일시금 지급안을 통해 실질 평균 인상률이 6%대 중후반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올해 신설된 성과보상금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인상률은 9%를 넘어선다고 주장했다. 사측은 이는 최근 협상을 마무리한 포털·게임사 등 주요 IT 대기업과 비교해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886d580a3dab81da571ce7d1b321a69829fb0ccc44f442bf840f43f84bef597" dmcf-pid="88DMZO3IZ4" dmcf-ptype="general">사측은 "지난 수년간 경영 실적과 무관하게 연봉 인상을 지속하며 인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면서 "특히 2021년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800만원의 연봉을 일괄 인상하는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2e5f62f96aedab9ccc5e5bb3bb139acfab1b9010e1c9e934c09c945806ca5611" dmcf-pid="66wR5I0Ctf" dmcf-ptype="general">사측은 앞으로도 성실히 교섭에 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성과주의 보상이라는 대원칙을 양보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p> <p contents-hash="e3a28a879848d55861713677ea5fd5e821c9415fa815149b97a40b76c2504598" dmcf-pid="PPre1CphtV" dmcf-ptype="general">한컴은 최근 직무와 성과 중심의 인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분기별 우수 성과자(MVP)를 선발해 즉시 보상하고 탁월한 기여가 인정되면 연내 중복 수상도 가능하게 했다. 성과 기반의 공정한 보상으로 구성원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조직의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p> <p contents-hash="a266a31b6571437979d7e03d851974bf8af2d0a584c6c9a45acf9b9633357de5" dmcf-pid="QQmdthUl12" dmcf-ptype="general">사측은 성과 중심의 보상 원칙이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성장 전략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기술 개발, 인프라 투자 등 막대한 재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획일적인 분배 방식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으며 성과와 보상이 맞물려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만 치열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p> <p contents-hash="82e21c1bc342693ba0c38fb14572de081ac9753dd88b525dc8a0eff97c603eb6" dmcf-pid="xxsJFluSY9" dmcf-ptype="general">한컴 관계자는 "기여한 만큼 공정하게 보상하는 문화는 회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라며 "이 원칙을 기반으로 직원들과 소통하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89af0cf1e82a5aaa884b9fd0b1a66a440a62268fb05fd89de1bd67f5acebe6c" dmcf-pid="yy9Xg8c6YK"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chewoo@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동상이몽2' 400회, '한지민 언니' 정은혜 합류→최장수 인교진·소이현 컴백 07-24 다음 불붙은 독자 AI 개발 경쟁…15개 컨소시엄 'K-AI' 도전장 07-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