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미국 관세에 중국 추격까지...LG전자, 허리띠 더 조인다 작성일 07-24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LZZa6kPY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7d27b5682495c624a2f84eaff374fbdacc7fdc717675f75b4d771e53c71df31" dmcf-pid="8o55NPEQ5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LG전자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이/그래픽=최헌정"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moneytoday/20250724153504766elmw.jpg" data-org-width="300" dmcf-mid="fICCQ7dzY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moneytoday/20250724153504766elm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LG전자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이/그래픽=최헌정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245fce45754d3c67aa65cd101b24b27a292d1791d86c50e18bccf6d54084521" dmcf-pid="6g11jQDxti" dmcf-ptype="general">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 난 LG전자가 허리띠를 더 조인다. 인건비 관리를 위해 특근과 야근을 최소화하고, 휴가 사용을 장려 중이다. 임원의 복지후생비 감축과 함께 직원의 해외 출장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미국 관세 정책과 중국 기업의 추격이 국내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p> <p contents-hash="2865b5b8f37ca24457539a14e3b390ebb89877100c40e8357ad041d6aef6629e" dmcf-pid="PattAxwMtJ" dmcf-ptype="general">24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말 인건비·지급수수료·임원급 복리후생비·해외 출장비 등 업무 전반에 걸쳐 비용 절감 가이드라인을 공지했다. 조주완 LG전자 CEO(최고경영자)가 지난해 말 열린 직원 소통 행사에서 강조한 "고정비의 효율적인 집행" 기조의 연장선이다.</p> <p contents-hash="04f8daceea49c2bf32e14618bfad731d117f36e95717ffab385741af785c5abd" dmcf-pid="QNFFcMrRYd" dmcf-ptype="general">인건비 절감을 위해 컨설팅, 시장조사, 아르바이트 등에 배정된 기본 예산은 대부분 삭감할 것으로 전해진다. 사업 필수 영역에 한 해 협의 후 진행하라는 지시다. 앞서 조 사장은 "인건비 증가 속도를 줄이는 측면에서 가능한 외부 채용보다는 내부 인원을 활용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p> <p contents-hash="96c5c0148b3c367205c32faeab7c8a585216feeb631a54c079dea3b879b1c34a" dmcf-pid="xj33kRmeYe" dmcf-ptype="general">임원급 복리후생비도 기본 예산에서 절반가량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 부문의 마케팅 비용도 하반기 원점에서 재검토할 계획이다. 해외 출장비와 교육비는 본부장의 사전 승인 후 지급된다. 아울러 다양한 영역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지시가 내려왔다. </p> <p contents-hash="99b51193a529a99bd0dd313ef1441934264c1491a6e35ff3a2477e3f6e038ef3" dmcf-pid="ypaa7YKGtR" dmcf-ptype="general">LG전자의 이런 결정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LG전자는 지난 7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39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조2591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6.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조7400억원으로 집계됐다. </p> <p contents-hash="90410cb6bd1e23495e48e7134792f835dd1afc05bf8387d722e11d45ada4af29" dmcf-pid="WwzzsLloXM" dmcf-ptype="general">지난해 2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기저 효과가 일부 작용했지만 보편 관세와 철강·알루미늄 파생 관세, 물류비 증가 등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대비 하락했다. LG전자는 당시 "주요 시장의 소비 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이번 분기 들어 본격화한 미국 통상 정책 변화가 관세 비용 부담 증가와 시장 내 경쟁이 심화하는 등 비우호적 경영 환경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264157f0e92a152f814b1e4cc95ff592173f64f83b3ad7aaad767e4269802330" dmcf-pid="YrqqOoSg1x" dmcf-ptype="general">TV 등 그룹 주력 사업이 중국 업체와 경쟁 심화로 주춤하는 것도 우려를 높이는 대목이다. 중국기업이 장악한 LCD(액정표시장치) 가격이 상승하면서 제조 비용 부담도 커졌다. LG전자의 TV 사업을 담당하는 MS(미디어엔터테인먼트솔루션) 사업본부가 이번 분기 손실을 기록할 수 있단 관측도 나온다. </p> <p contents-hash="85612fe7eac8793519fbf85561cea2d59429803385719c8af595061cfe751779" dmcf-pid="GmBBIgva5Q" dmcf-ptype="general">국내외 경영 환경이 악화하면서 다른 기업도 긴축 경영에 들어간 것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는 최근 성과급을 줄이고 인력 재배치 등 조직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달 13일부터 이틀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비핵심 자산 매각 등 '리밸런싱'을 논의하는 마라톤 회의를 진행했다. </p> <p contents-hash="86acad5b4c06e62b9c2af0bbfcfd6a342a1fabd70c31153e81a3e514a0efd53d" dmcf-pid="HsbbCaTN5P" dmcf-ptype="general">LG전자 관계자는 "고정비 증가 폭이 매출 증가 폭을 넘어설 때가 있어 고정비 효율화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나오던 사안"이라며 "예산 운영에 있어 선제적으로 줄일 수 있는 비용을 줄여보자는 취지로 안내는 상시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2c6b33b58c43b7c76a368b9de3806059dcd2a105d8161ea8ab0a7ffcd3ccc95a" dmcf-pid="XOKKhNyjZ6" dmcf-ptype="general">최지은 기자 choiji@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코매퍼 AI안전진단 솔루션, 미 합작회사 설립 07-24 다음 [비즈톡톡] ‘이중 잠금’으로 특검 애먹이는 아이폰… 보안 어느 정도길래 07-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