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록 좀 보세요!' 강아지 같은 매력의 계영 막내 김영범 작성일 07-24 6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세계신기록 도전하는 수영 계영 대표팀, 막내 김영범이 '열쇠'</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24/PYH2025072410480001300_P4_20250724143624086.jpg" alt="" /><em class="img_desc">인터뷰하는 황선우-김우민-김영범<br>(영종도=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수영 국가대표팀 황선우(왼쪽부터), 김우민, 김영범이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에 앞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5.7.24 cityboy@yna.co.kr</em></span><br><br> (영종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6분58초55는 2009년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수립돼 16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남자 계영 800m 세계 기록이다.<br><br> 전신 수영복 규제가 도입되기 전에 탄생한 이 기록의 주인은 미국 대표팀이며, 당시 1번 영자로는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뛰었다.<br><br>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 1개의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던 한국 경영 대표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숫자이기도 하다.<br><br> 한국 수영 국가대표 계영 800m 막내 김영범(19·강원도청)은 지난 8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 2025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계영 800m 세계 신기록이 목표라고 밝혀 수영계를 놀라게 했다.<br><br> 세계를 놀라게 할 준비를 마친 경영 대표팀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 싱가포르로 출국했다.<br><br> 출국에 앞서서 김효열 수영 대표팀 총감독은 "세계 신기록은 본인(김영범)이 (자유형 200m 구간을) 1분44초대에 들어오면 가능하다. 다른 선수들은 언제나 자기 몫을 해줬다. 김영범이 제 몫을 해주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힘을 실어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24/PYH2025070817520001300_P4_20250724143624092.jpg" alt="" /><em class="img_desc">스타트 훈련하는 김영범<br>(진천=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경영 국가대표 김영범이 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5.7.8 ksm7976@yna.co.kr</em></span><br><br> 한국 계영 800m 대표팀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7분01초73으로 금메달을 차지하고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br><br> 당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우민과 황선우(이상 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까지 3명은 꾸준히 좋은 기록을 유지한다.<br><br> 그러나 한국 경영은 4번 영자를 찾지 못한 것이 풀지 못한 숙제였다. <br><br> 원래 접영이 주 종목인 김영범은 올해 3월 대표선발전 자유형 100m에서 황선우를 제차고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키고 단숨에 한국 수영 기대주로 떠올랐다.<br><br> 김영범은 계영에 집중하고자 이번 대회는 자유형 100m와 계영 800m에만 출전하기로 했다.<br><br> 관건은 김영범의 기록이다.<br><br> 황선우와 김우민이 1분43초대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이호준과 김영범이 1분44초대에 들어오면 세계 신기록도 꿈만은 아니다.<br><br> 김영범은 막내답게, 연습 때 좋은 성과가 나오면 '쪼르르' 감독에게 달려가 자랑하곤 했다.<br><br> 김효열 총감독은 "김영범 선수가 연습 때 기록이 잘 나오면 제게 와서 자랑하고 가더라. 그럴 때마다 자신감을 얻도록 힘을 북돋아 주곤 했다. 본인도 자신감 있게 이번 대회를 준비해서 조심스럽게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24/AKR20250724121300007_01_i_P4_20250724143624098.jpg" alt="" /><em class="img_desc">김효열 수영 대표팀 총감독<br>[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김영범에게 얼마나 자주 김 총감독을 찾아갔는지 묻자 그는 쑥스러워하며 "일주일에 한 번은 자랑한 거 같다. 연습 때 매주 기록이 좋아졌다. 그리고 훈련 마지막에는 목표로 한 기록에 가까워졌다"고 답했다.<br><br> 경영 대표팀의 현실적인 첫 번째 목표는 2회 연속 계영 800m 메달 획득이다.<br><br> 한국 수영은 지난해 도하 대회 계영 800m에서 7분01초94로 은메달을 획득해 역대 첫 세계선수권대회 계영 시상대에 올랐다.<br><br> 김우민과 황선우, 이호준, 김영범 4명이 계영 결승에 출전한다는 밑그림은 그렸지만, 영자 순서는 정하지 않았다. <br><br> 김 총감독은 "싱가포르 현지는 매우 덥고 습도까지 높아서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계영 800m는 당일 컨디션을 고려해야 한다. 이 부분은 전동현 지도자와 충분히 상의해서 좋은 결과를 낼 조합을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LPBA서 준우승 ‘커리어 하이 찍은 김보라, 그의 당구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07-24 다음 ‘데뷔 동기’ 아스트로 윤산하 오마이걸 아린, 치명적 비주얼 합(내여상) 07-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