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이정은 "가족·희생·연대, 코로나 겪으며 이 영화가 와닿은 이유" [영화人] 작성일 07-24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fHqriCnCp"> <p contents-hash="fb1339d57f448a77e408575862c8cf392d6ee3cff479ea7139e311b3087e6cdc" dmcf-pid="04XBmnhLh0" dmcf-ptype="general">글로벌 누적 조회수 5억 뷰를 기록한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좀비딸'이 7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정은은 극 중 좀비가 된 손녀의 기강을 바로잡는 은봉리 서열 1위의 할머니 '밤순' 역을 맡아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f868b899fc2ed5a30e8e9c018f30b9a1ab1ece40b7f08c5c5ffcfd304e9b4d" dmcf-pid="p8ZbsLloC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iMBC/20250724142036401cfgf.jpg" data-org-width="900" dmcf-mid="FOQjuWbYW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iMBC/20250724142036401cfg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bfc5da5a6b839160ce5f7e2722ca90609af5d92c6db81c28482fa40a82411bf" dmcf-pid="U65KOoSgCF" dmcf-ptype="general"><br>"건강한 코미디 드라마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즈음에 만난 시나리오"라는 이정은은 "언론시사 이후 기자들의 리뷰와 반응을 하나하나 찾아보며 유심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1d90f2eca6140ee5e5031125e51ae8281186fe928a05fca97b97c273757dcf3a" dmcf-pid="uqS3jQDxWt" dmcf-ptype="general">그가 말하는 '건강함'은 단순히 웃음을 주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좀비라는 소재 안에서 인간성과 가족애를 함께 다룬다는 점에서, '좀비딸'은 전형적인 장르물을 넘어서는 지점을 겨냥한다. 이정은은 "보통 좀비를 다룰 때 기존 미디어에서는 찔러 죽이거나 드라큘라처럼 묘사하지만, 이 작품은 좀비가 되었지만 여전히 인간의 기억 일부를 가진 존재로서의 슬픔과 기다림을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시기 백신을 기다리며 우리가 견뎠던 시간처럼, 이 영화도 용기와 희생, 참을성이 필요한 순간들을 보여준다. 우리나라 민족은 코로나 시기에 다 같이 규칙을 지키고 같이 보듬어주고, 의료계에서도 많이 협조하며 이겨냈다. 그런 부분이 있기에 우리가 존재하는거라 생각하는데 뭔가를 지키려는 용기와 희생이 좋았다."며 "그런 점에서 무해하고 건강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ccaac714e0261d1a75c13d823541d8342ecd0541085c002144fd1802f5ae151c" dmcf-pid="7Bv0AxwMT1" dmcf-ptype="general">이정은은 '좀비딸'이 그리는 공동체의 복원력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요즘은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부모 세대가 자식의 일에 개입하지 않고 각자 고생하는 분위기인데, 영화에서는 온 가족이 시골로 모여 서로를 돌본다"며 "밑 세대와 윗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관계, 친구들의 헌신까지 담긴 점이 굉장히 건강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기를 함께 견딘 우리 민족의 규칙 준수와 협조, 공동체적 감각이 영화 속에도 잘 녹아 있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7245bb269b438035b212ddc9114664dbc5d504adaf6034323737c46ac6aed6a0" dmcf-pid="zbTpcMrRT5" dmcf-ptype="general">'건강한 콘텐츠'에 대한 갈증은 개인적인 콘텐츠 소비 경험에서도 비롯됐다. "문화는 상상 이상의 표현이 가능해야 하지만, 자극적인 콘텐츠에 대한 피로도도 존재한다"며 "코로나 이후 미술 전시회를 가면 사람들은 푸른 바다나 초록이 가득한 그림 앞에 오래 머문다. 그런 청정함이 매체에도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좀비딸'은 전경이 탁 트인 바다처럼 상쾌한 감정을 주는 드라마라며 작품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p> <p contents-hash="70568aaeb869cdd42c19be8009f2419866652c8818a42dcf5d1a42314f03149c" dmcf-pid="qKyUkRmeTZ" dmcf-ptype="general">이정은이 연기한 '밤순' 캐릭터는 원작 팬들 사이에서 싱크로율이 높은 캐릭터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정은은 "배우로서 실제 나이와 맞지 않는 역할을 연기하는 건 부담이 있지만, 손녀를 살리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고 대본을 처음 접했을때를 회상했다. "분장이 들어가면 내가 아닌 외피를 쓰게 되는데, 노인 분장이 너무 두껍게 들어가면 표정이 잘 살아나지 않는다. 이번엔 표정이 살아 있도록 조절했다"며 "감독님이 장면마다 디테일을 많이 챙기시는 분이라 믿고 따라갔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d38d1d35bde51ec2dcc4eaed24badcff3bb1d00781c7b8641b624df7d3189543" dmcf-pid="B9WuEesdhX" dmcf-ptype="general">자신과 원작 캐릭터가 닮았다는 반응에 대해서도 웃으며 답했다. "제가 말을 안 하고 있을 때 오종종한 얼굴, 작은 눈 같은 디테일들이 분장팀과 의상팀의 노력으로 완성된 것 같다"며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는데, 그런 느낌과 실사 간의 균형을 감독님이 잘 조율해주셨다"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93b2f311a0bc071384f022d8a97693370e692ba2f96efb306279eedfad707bf4" dmcf-pid="b2Y7DdOJWH" dmcf-ptype="general">특히 영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춤 장면에 대해선 "엄청 부담스러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왜인지 감독님들이 꼭 제 춤추는 장면을 넣으시더라"며 웃은 그는 "흥으로만 장면을 만들 수는 없으니, 이번에도 직접 안무를 연습하고 트레이닝 웨어를 입고 모방하는 방식으로 꽤 오랫동안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치매 예방을 위해 방송 댄스를 하신다는 개인 교습 선생님의 도움도 받았고, 안무를 외우는 능력이 옛날보다 빨라졌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며 "춤은 여전히 뽕필이 있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17629964df0bffd8c264efb28ec94a5221a92b1a6d3c768042cb27635c37c479" dmcf-pid="KVGzwJIilG" dmcf-ptype="general">완성된 장면에 대해서는 "조금 더 길었으면 좋았겠지만 교차 편집이 적절했다"며 "특히 어머니들이 춤추는 장면도 편집상 아쉽긴 했지만, 그날의 경험 자체가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f0fc4edca282075abc2a6c2a320d2938881c7ace5c574580374bd7067c79d12d" dmcf-pid="9fHqriCnvY" dmcf-ptype="general">촬영 중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좀비 손녀를 효자손으로 때리는 장면을 꼽았다. "제가 간혹 힘 조절을 잘 못해서 뒤통수를 세게 칠 때가 있었는데, 최유리 배우는 참을성이 정말 대단하다"며 "성인도 착용하면 아프고 힘든 큰 특수렌즈를 끼고도 침착하게 연기했다. 제 연기보다 최유리의 리액션이 웃음 포인트였던 것 같다. 무서워하면서도 귀여운 강아지를 보는 듯한 표정이 인상적이었다"고 극찬했다. </p> <div contents-hash="9915c65c9987833dfdc7519545a3852f39b094b56f3c8e24fdb80b428746975a" dmcf-pid="24XBmnhLyW" dmcf-ptype="general"> 이정은은 "웹툰에서도 좋았던 할머니와 손녀의 케미가 영화에서도 잘 살아난 것 같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정은이 출연한 '좀비딸'은 7월 3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p>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NEW</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데뷔 동기’ 아스트로 윤산하 오마이걸 아린, 치명적 비주얼 합(내여상) 07-24 다음 음공협, K콘텐츠 공연산업 성장 방향 제시 07-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