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조정석 "겨울 태생인데 '여름의 남자' 수식어 감개무량"

작성일 07-2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영화 '좀비딸' 조정석 인터뷰</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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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JTBC/20250724141459623adxh.jpg" data-org-width="560" dmcf-mid="paoYa6kPp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JTBC/20250724141459623adx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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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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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배우 조정석이 여름 시즌을 대표하는 남자로 자리매김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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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가족 코미디 영화 '좀비딸(필감성 감독)'을 통해 다시 여름 극장에 돌아오는 조정석은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엑시트' '파일럿'에 이어 '좀비딸'도 여름에 개봉하게 됐다"는 말에 "여름 개봉 너무 좋다. 개봉은 제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지 않나. '좀비딸'이 여름에 개봉한다고 해서 '진짜요?'라고 몇 번이나 물어보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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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여름의 남자' 수식어에 대해서도 "감사하다"는 인사부터 건넨 조정석은 "뭔가 감개무량한 부분이 있다. 그런 수식어가 배우에게는 힘이 된다. 나도 모르게 치얼업 되고 그런 느낌이 좀 있다. 제가 겨울 태생인데, 희한하게 여름의 남자라고 해주셔서"라면서 웃더니 "좋은 결과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겸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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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좀비딸' 역시 공식 시사회 후 기분 좋은 호평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동료 배우들끼리 '이렇게 좋은 후기가 있어'라면서 같이 공유하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시사회 시작부터 끝까지 되게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며 "물론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시작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일단 그 자체로 좋았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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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약 500만 명이 관람한 '파일럿' 때와 비교하면 어떻냐"는 질문에는 "아니 아니다. 470만"이라고 콕 꼬집어 웃음을 자아내더니 "뭐가 더 좋고 나쁘다기 보다 기시감이 든다고 해야 할까? 그런 느낌이 있다. '파일럿' 때는 일반 관객 분들이 자리한 관에서 함께 영화를 관람한 제작자, 관계자 분들이 엄청 좋아하셨던 기억이 난다. 분위기가 그만큼 좋았던 것 같다. 그 분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제가 더 기분이 좋았다. '좀비딸'도 그런 시사회가 끝나면 조금 더 체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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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좀비딸'은 인터뷰가 진행된 이 날 오후 가족 시사회를 연다. "가족들이 다 참석하냐"고 묻자 조정석은 "매번 작품이 개봉할 때마다 초청하는데 거미 씨는 참석할 수 있을지 없을지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아이가 있어서 한명은 봐야 한다. 개봉 이후에 보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팔공산 멤버들은 초대는 했는데 뭐 올 놈들은 오고 못 올 놈들은 못 오지 않을까 싶다"고 대수롭지 않게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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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7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의 날 개봉하는 것과 동시에 영화 티켓 구매에 대한 정부 지원 할인 쿠폰도 마련된다. "하늘이 돕는 타이밍 같다"고 하자 조정석 역시 "그러니까요"라면서 "내심 김칫국도 마셨는데, 흥행은 감사한만큼 늘 기대하고 바라고 희망하는 일이다. 우리 영화도 영화지만 영화계 전반적으로 '예전만큼 관객 분들이 극장을 찾아 주실까'라는 부분을 더 신경쓰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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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또한 올 여름엔 공교롭게도 지난 2019년 여름을 극장을 시원하게 이끌었던 '엑시트' 윤아와 경쟁 아닌 경쟁 상대로 만나게 됐다. 윤아는 '좀비딸' 개봉 약 2주 후인 8월 13일 '악마가 이사왔다'를 내놓는다. 두 배우는 최근 '엑시트' 제작사 외유내강 20주년 기념 '엑시트' GV 행사에서 오랜만에 재회해 서로의 영화를 응원하는 영상을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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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진짜 '서로 파이팅하자'고 응원했다"는 조정석은 "윤아 씨가 공식 자리에서 '의미있는 경쟁이다'라고 말해준 것도 봤는데, 우리는 동료 의식이 남다르고 가족 같은 느낌도 있다 보니까 '같이 잘 되자'는 마음이 정말 크다"며 "최근에 만났을 때도 '오빠가 끌어주고 내가 열심히 밀게'라는 이야기도 했다. 저희가 또 시키는건 다 하고 열심히 해서 흔쾌히 영상도 찍었다"고 뀌띔, 진정한 윈윈 흥행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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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다. 조정석은 극 중 좀비딸을 위해 극비 훈련에 나서는 아빠 정환 역을 맡아 내공 깊은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정환의 희로애락을 완벽하게 표현, 또 한 번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보여준다. 영화는 오는 30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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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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