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이정은 "사투리 연기위해 5분의 선생님 모시고 정말 열심히 준비한다" [영화人] 작성일 07-24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wAvnVNfvY"> <p contents-hash="986cac80ec9be0828f094ba2e6aa61545ed737818188ca81806161392df12f1f" dmcf-pid="XrcTLfj4CW" dmcf-ptype="general">글로벌 누적 조회수 5억 뷰를 기록한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좀비딸'이 7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정은은 극 중 좀비가 된 손녀의 기강을 바로잡는 은봉리 서열 1위의 할머니 '밤순'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4e8df75b679ffd8d3fcc9e50fe8b3218ffcce1a8aa550fb0d760ff667a755c" dmcf-pid="ZWl3riCnh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iMBC/20250724141707767utjr.jpg" data-org-width="900" dmcf-mid="YXbMFluSW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iMBC/20250724141707767utj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54b99eb4fe68ab4ecf6a3a4cb68ef643773d82491b446b32aebf0ff3ba8c286" dmcf-pid="5YS0mnhLyT" dmcf-ptype="general"><br>매 작품마다 지역 사투리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이정은이다. 이번 영화에서도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현실 몰입감을 높였다. 그는 "이제는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진짜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다. 사실 즉흥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며 "레퍼런스로 삼는 선생님도 많이모신다. 작품마다 제작사에서 붙여주는 사투리 선생님도 있고 개인적으로 다섯 분 정도의 선생님의 사투리를 받아서 대본을 녹음하고 장면마다 이 대목은 이 분의 말투가 좋을 것 같다 하는 걸 설정해서 계속 듣고 다니며 연습한다. 이렇게 열심히 하다보니 100% 구현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때면 작품이 끝나면 번아웃이 올 정도로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c5c45b7b57ee5bb8486a53f779f54c2c6b4d88569b8ab5639a6c69333b53327d" dmcf-pid="1GvpsLloTv" dmcf-ptype="general">특히 "나이대나 인물의 생활 습관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한 억양 모사는 어렵다"고 털어놨다. 그러며 "조정석씨나 윤경호씨의 처가가 전라도쪽이라 치게 맞는 것 같냐고 계속 물어봤다. 그래서 작품 할때는 좀 사람들을 많이 만나뵙고 이야기도 많이 듣는 편이다"라며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 이야기했다. </p> <p contents-hash="76184a86f3eb5e2974f1eabca0e6d7214bdc153150d70689221c49cf53da8d32" dmcf-pid="tHTUOoSghS" dmcf-ptype="general">이번 '좀비딸' 촬영에서도 체력적으로 큰 부담을 느꼈다고 한다. "작년에는 연달아 작품이 많았고, 메인 분량도 늘어나서 지친 상태였다"며 "와이어 액션까지 병행하면서 '체력이 정말 중요한 거구나' 실감했다"고 말했다. 감독 역시 "운동 많이 하라"고 조언할 만큼 그의 체력 저하를 염려했다고 덧붙였다. 평소 PT를 받고 방송댄스를 하며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는 이정은은 "PT선생님이 왜 이렇게 안오냐는 전화를 하신다"며 썩 열심히 관리하는 편은 아님을 밝혔다. </p> <p contents-hash="dd3fe7f5bab35fb2e3aadc812d50b5e4cc36f7b9432a229196885a02d223d19f" dmcf-pid="FXyuIgvahl" dmcf-ptype="general">'좀비딸'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과는 두 번째 작업이다. 이정은은 "감독님은 배우에게서 새로운 얼굴을 끌어내고자 하는 분"이라며 "미장센과 색감, 세트 구성이 매우 정교해 예상보다 훨씬 곱고 깊은 장면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촬영 당시 느꼈던 현장의 따뜻함도 인상 깊었다고. "리딩할 때는 뻔하게 흘러가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촬영하면서 완전히 동화됐다"며 "촬영지 풍경도 아름답고, 화면에 담긴 따뜻한 분위기에 저도 힐링받았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c588afd4f390ff0af48030535e80854f4be3adf98eb42a5c7e0542d9cf0d1126" dmcf-pid="3ZW7CaTNyh" dmcf-ptype="general">밤순이라는 인물은 굉장히 큰 시련이 있는 인물이었다. 이런 인물을 표현하면서 그는 감정을 절제하는 방향을 택했다. "딸과 손녀를 잃는, 나중에 가서는 더 큰 상실을 하게 되는 불운한 어머니지만, 그 감정을 다 드러내기보다 묵직하게 감싸 안고 버티는 쪽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어머님들이 하시는 말 중에 그런게 있지 않나. '이제 흘릴 눈물도 없어, 너무 말랐어' 듯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대가 해줄 수 있는 역할, 기강을 잡고 감정을 조절하는 모습을 통해 웃음도 감동도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addb1b719f38fbcced288eef223107f75af96b7f354d27a47fbe68a2c078a96e" dmcf-pid="05YzhNyjvC" dmcf-ptype="general">이번 작품을 통해 고양이 배우와의 교감도 깊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작품 속 애용이는 씬스틸러로 배우들 못지않은 역할을 해냈다. "그 고양이는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였다"며 "본능적인 리액션이 사람보다 나을 정도로, 연기자로서도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 오디션 당시부터 특별한 에너지를 보여줬던 고양이에 대해 "저희보다 몸값이 나가는 엄청난 연기를 보여줬다. 이게 훈련만으로 되는 건 아닐텐데 감정이 얼굴에서 전해지는 게 정말 놀라웠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dfd91b59138d225ac05363c89fd890ba737f455c576f7861dda5d3d8ee14983" dmcf-pid="p1GqljWAy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iMBC/20250724141709062sfau.jpg" data-org-width="900" dmcf-mid="G9S0mnhLW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iMBC/20250724141709062sfa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640f161131ab1c245a3ac24f3e5f9a25434dd2ea360497056d125e24717e16d" dmcf-pid="UtHBSAYcCO" dmcf-ptype="general"><br>작품을 통해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이정은은 자신이 키웠던 유기견 이야기를 꺼냈다. "19년을 함께한 강아지가 올해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그 강아지는 유기견이었는데 정말 유별난 아이었다. 정말 별의별 일을 다 겪었다. 콘트롤이 안되서 떼어낼수도 없고 책임감은 있어서 전문 훈련가에게도 데려가 보고 별 짓을 다 했는데 결국은 시간이 해결해주더라. 훈육보다 기다림과 보듬음이 필요하다는 걸 배웠다"며 "'좀비딸'의 좀비도 결국엔 그렇게 기다려야 변할 수 있다는 점이 닮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강아지가 내 안경을 13개나 씹어먹었지만, 결국엔 사랑으로 변화했다. 그게 이 작품이 말하는 핵심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b2b107be90236721cf7992e0adb20f8d700f0c640d770f884e59e7e20df4a866" dmcf-pid="uXyuIgvays" dmcf-ptype="general">또한, 최근에는 KBS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 잠비아로 봉사활동도 다녀왔다. "김혜자 선생님의 추천으로 관심을 가지게 됐고, 직접 가보길 참 잘했다"며 "우리가 사는 기준만으로 세상을 판단할 수 없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환경 문제나 불균형 발전의 문제를 직접 눈으로 본 경험이 연기 외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0efe2d2bd5b084475419463867fc54c89c889d87294f4caf62736f6b3ba407e3" dmcf-pid="7ZW7CaTNlm" dmcf-ptype="general">'좀비딸'을 관객 입장에서 본다면 어떤 작품일까. 그는 "프로젝트 훈련 과정마다 포인트가 있고, 탈출 장면은 코믹한 재미가 있다"며 "가장 감동적인 지점은 누군가를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공동운명체가 되는 장면이 압권"이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5dd9603b79034caaffdddeb0b7b903cdaced1b861e289f0927743b7dfb46c865" dmcf-pid="z5YzhNyjSr" dmcf-ptype="general">수많은 작품을 쉼 없이 달려온 그는 최근 마음가짐에 변화가 생겼다. "작품의 결과에 대한 중압감 때문에 숨이 막힐 때도 있었다"며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책임감보다는 즐거움을 느끼며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즐거워야 시청자도 즐거울 수 있다. 그것이 진짜 보답"이라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87959a3051aabdc693673f6c203344d5ef8abbbe312fbea10cdd72920370eb2c" dmcf-pid="q1GqljWACw" dmcf-ptype="general">이정은이 출연하는 '좀비딸'은 7월 3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p> <p contents-hash="fafe736a55c2c8af9a90ddd9b4a30663c4a8934ed025f2905989d1fc8eb3ea7e" dmcf-pid="BtHBSAYcTD" dmcf-ptype="general">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NEW</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샤이니 키, 올해도 '키랜드'로 초대한다 07-24 다음 경찰, 하이브 압수수색…방시혁 부정거래 의혹 수사 본격화 07-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