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뒤 금전 협박받은 해성디에스·전남테크노파크 과징금 작성일 07-24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랜섬웨어 공격으로 개인정보 유출시킨 2개 기업 제재<br>총 4.4억 과징금·과태료 부과... SSL-VPN 취약점 보안 경고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SFeK541wZ"> <p contents-hash="085854b4e5c76fa56f47ca177d7b9ad1d285346cf4c1031f2af36d350a2cfb39" dmcf-pid="8T0J2t6FEX"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23일 제16회 전체회의를 열고, 랜섬웨어 공격 등으로 개인정보 유출 및 삭제 사고를 겪은 ㈜해성디에스와 (재)전남테크노파크에 총 4억 4460만 원의 과징금 및 과태료를 부과하고, 해당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표하도록 명령했다.</p> <p contents-hash="80d1e22544db24094ca78e9565772bdd6117ceb68f00df97d2655a21c089c499" dmcf-pid="6ypiVFP3wH" dmcf-ptype="general">이번 제재는 최근 증가하는 랜섬웨어 공격(해커가 컴퓨터 시스템이나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 복호화 키를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코드)에 대한 기업의 안일한 보안 대응에 경종을 울렸다. </p> <p contents-hash="b306ae6d14675805c6d9e88bbcde0481998712469abf34d447071d17093b27a0" dmcf-pid="PWUnf3Q0DG" dmcf-ptype="general">개인정보위는 모든 개인정보처리자에게 운영 중인 서비스의 취약점 점검 및 보안 업데이트 실시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p> <p contents-hash="7f0ba4bfdb773393d670bf94c198023ceb8d9a47e6315b36d141f38a456355de" dmcf-pid="QYuL40xpIY" dmcf-ptype="general">특히 SSL-VPN 장비 취약점을 악용한 개인정보 유출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844e2d278207d95250146fc18fabe4d1e259e6d09a7ce35ffcfac2b0ef2649d" dmcf-pid="xG7o8pMUw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Edaily/20250724135905232gylz.jpg" data-org-width="474" dmcf-mid="fPVEdKo9w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Edaily/20250724135905232gylz.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cf1176c23074d262a86de56769d38ed7fd73602d8010fed28f772ef5562bbfdb" dmcf-pid="yektljWAry" dmcf-ptype="general"> <strong>㈜해성디에스, SSL-VPN 취약점 방치로 주주·임직원 정보 7만여 건 유출... 3.4억 과징금</strong> </div> <p contents-hash="bf612213b70498f97320b58bd0535ee95733a2b46c496df0a9721625879d31e3" dmcf-pid="WdEFSAYcrT" dmcf-ptype="general">반도체 부품 제조업체인 ㈜해성디에스는 신원 미상의 해커가 운영 중인 SSL-VPN(Secure Sockets Layer-Virtual Private Network) 장비의 취약점을 악용해 회사 내부망에 침투한 사실이 드러났다. </p> <p contents-hash="cf63aba4407638b523e444adebcacaf8f1244edd844120ba3306a1cd41759818" dmcf-pid="YfnyDdOJEv" dmcf-ptype="general">해커는 지난 2023년 10월 11일부터 29일까지 사내 파일서버에 저장된 73,975명의 주주, 임직원, 협력사 직원 개인정보를 외부로 유출하고, 내부 서버에 랜섬웨어를 배포해 감염시켰다.</p> <p contents-hash="78c62b08957fc3d05d2ff76c672479c764a93f41b89c0e6818b0e2950bc606d0" dmcf-pid="G4LWwJIisS" dmcf-ptype="general">조사 결과, 해성디에스는 해당 SSL-VPN 장비의 취약점이 이미 제조사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을 통해 공지(2023년 6월 12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해킹 사고 발생 당시까지 아무런 보안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p> <p contents-hash="cc30d1bf2dd416421b0fbb0f4ed1558c96e132007b4d45e686690fed742d987a" dmcf-pid="H8oYriCnsl" dmcf-ptype="general">또한, 해킹이 진행되던 기간 동안 일부 시스템에서 백신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악성 프로그램 방지 및 치료 기능 운영이 소홀했던 사실도 드러났다.</p> <p contents-hash="7ddf5807dd79e2446b4acf527de1ecbb65093cd4fa7dea056e895eb269251875" dmcf-pid="X6gGmnhLEh" dmcf-ptype="general">개인정보위는 이러한 안전조치 의무 위반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해성디에스에 과징금 3억 4300만 원을 부과하고, 처분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표할 것을 명령했다. </p> <p contents-hash="5f5e7b9ee45b219409fc3ab78576972170832abe9b1ccfacb7ae87ae65e5541c" dmcf-pid="ZPaHsLlosC" dmcf-ptype="general">개인정보위는 최근 SSL-VPN 등 보안 장비 취약점을 악용한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관련 사업자들에게 보안 장비 업데이트와 설정 점검에 유의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p> <p contents-hash="fa791bf18cf9ae69181f15a32a46d64f6ff555273e1742df0c67e31469384e72" dmcf-pid="5QNXOoSgmI" dmcf-ptype="general"><strong>(재)전남테크노파크, 쉬운 비밀번호 사용·늦장 신고로 1200명 정보 삭제... 과징금 9800만 원</strong></p> <p contents-hash="40044bc3e6b511b7c591ac97bbb088d795bd73fd6dc6e5c739bd4df53063a518" dmcf-pid="1xjZIgvamO" dmcf-ptype="general">(재)전남테크노파크(중소·중견기업 지원 비영리 법인) 역시 해커의 공격으로 개인정보가 삭제되는 피해를 입었다.</p> <p contents-hash="99b7450bb42fcbfef9dd524a1dcb1f287dd79b00055c24727a81648aa0277bae" dmcf-pid="tMA5CaTNOs" dmcf-ptype="general">해커는 2023년 11월 23일경 전남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전남과학기술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권한 없이 접근해 데이터베이스(DB)를 모두 삭제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노트(협박 메시지)를 남겼다.</p> <p contents-hash="4424ee2f7676b5ab6d112bf2bef1e32f67f7f58356d2979edb1e6a1b85c11251" dmcf-pid="FRc1hNyjmm" dmcf-ptype="general">당시 시스템에는 약 1200명의 성명,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소속기관 정보 등이 저장되어 있었다.</p> <p contents-hash="99414ba394649345d43b44e2f8a49ad879f58fa0e23882322a357b3a9b9268b1" dmcf-pid="3u6mLfj4Ir" dmcf-ptype="general">조사 결과, 전남테크노파크는 시스템 취급자 계정에 유추하기 쉬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했으며, 이용자 비밀번호를 안전하지 않은 암호화 방식(MD5)으로 저장하고 로그인 시 비밀번호를 암호화하지 않은 채 전송하는 등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사실이 확인됐다.</p> <p contents-hash="e1cf1fd9f3b4759d4dfab9ffc8b9fa5e2a290bc5ea673e9e4c987367e929a7ed" dmcf-pid="07Pso4A8Ow" dmcf-ptype="general">또한, 시스템 접속 권한을 IP 주소 등으로 제한하거나 불법 접근 시도를 탐지·차단하지 않았고, 접속 기록도 보관·관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p> <p contents-hash="d8bb27f56bde81158ea5bfc139901bdefd15c46f7a6c56fb4911d86aa0f4a137" dmcf-pid="pzQOg8c6OD" dmcf-ptype="general">더욱이 개인정보 삭제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72시간을 경과한 2024년 11월 30일에야 유출 신고를 했고, 다음날 홈페이지에 유출 사실을 게시했다.</p> <p contents-hash="759d0de3cafe40ea645b7aefab05bb9db9f875e4ee38b3c29badcd5f100dce90" dmcf-pid="UqxIa6kPrE" dmcf-ptype="general">개인정보위는 안전조치 의무 위반과 개인정보 유출 통지·신고 의무 위반으로 (재)전남테크노파크에 과징금 9800만 원과 과태료 360만 원을 부과하고, 처분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표하도록 명령했다.</p> <p contents-hash="1dca828e7617a8c41609a54b1d18deecab75cc55dae8dc1d08cb5a7e56893112" dmcf-pid="uBMCNPEQrk" dmcf-ptype="general">개인정보위는 이번 제재 조사가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랜섬웨어 감염 및 개인정보 유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1a5ef98fd0a3cbb971b2d854f570f31997c1995a9b4850bd6cc3e09e0ffe6bd" dmcf-pid="7bRhjQDxOc" dmcf-ptype="general">개인정보를 다루는 모든 사업자들에게 서비스의 취약점 점검 및 보안 업데이트를 철저히 하고,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 등 주요 파일의 별도 백업·보관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거듭 당부했다.</p> <p contents-hash="5fc84a585c507207261098c3f4942665e710ce9f0ff3ea050a5a32c43ccc40aa" dmcf-pid="zKelAxwMDA" dmcf-ptype="general">김현아 (chaos@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故 구하라, 이렇게 밝게 웃었는데…카라 강지영, 먹먹한 17주년 자축[SCin스타] 07-24 다음 “낙관주의자는 비슷하지만, 비관주의자는 저마다 다르다” [사이언스 브런치] 07-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