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M] 간질간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선입견이 진입장벽 ★★☆ 작성일 07-24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eCdEesdlX"> <div contents-hash="5986e6c5d28c8fa29dbe36d81bf129d0d6974228a52addddc8570d8b50131735" dmcf-pid="YdhJDdOJWH" dmcf-ptype="general"> <p>간질간질하고 달콤하게 첫 페이지를 열어냈다. 다만 아직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다. 바로 원작의 설정 탓에 생기는 'BL(남성간 동성애)' 소재에 대한 우려. 이 선입견을 넘어서는 게 가장 큰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1f627ed9bd624fdc18075c7b7dc25ebf996fb282d2d1f0bb0e463a7df2829fa" dmcf-pid="GJliwJIil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iMBC/20250724135104696zcjh.jpg" data-org-width="1000" dmcf-mid="8NnfuWbY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iMBC/20250724135104696zcj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3b18b207a05a2960aaec0adfc9e622a7e1186168cae931381b40d3928fa334d" dmcf-pid="HiSnriCnTY" dmcf-ptype="general"> <p>KBS2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가 23일 밤 첫 방송됐다. </p> </div> <div contents-hash="696ebdb4fa86f6526bdd50b43919dc5af97b8524451200fb4275485325a231bd" dmcf-pid="XnvLmnhLTW" dmcf-ptype="general"> <p>'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돼버린 여자친구 김지은(아린/유정후)과 그런 여자친구를 포기할 수 없는 여친 바라기 박윤재(윤산하)가 펼치는 대환장 로맨스 드라마.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방송된 1회에서는 여행을 앞두고 남자가 되어 박윤재 앞에 나타난 김지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p> </div> <div contents-hash="60238a1d84fd799647274def7b08eb8df6984bf244e538c2730b41341cd35ba1" dmcf-pid="ZoygOoSgyy" dmcf-ptype="general"> <p>웹툰을 실사화한 작품에서 가장 먼저 따져봐야 할 건 단연 배우들의 싱크로율이다. 얼마나 원작 속 캐릭터를 있는 그대로 옮겨놨는지에 따라 작품을 향한 몰입도가 극과 극으로 달라지기 때문. 실제로 많은 작품들이 실사화에 도전했다가 원작 캐릭터에 어울리지 않는 미스 캐스팅으로 뭇매를 맞은 바 있다.</p> </div> <div contents-hash="b87bbe6b506561ec470f8b0cb2b397234022658c87a37b1d4d34157f8c93a108" dmcf-pid="5gWaIgvaWT" dmcf-ptype="general"> <p>그런 면에서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우선 안심할만하다. 윤산하는 하루아침에 남자가 되어버린 여자친구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 박윤재를 납득할 만한 연기력으로 소화하고, 유정후는 극 중 '꽃미남'이라는 부담스러운 설정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 능글맞은 표정과 능청스러운 말투로 남자가 된 김지은을 완성도 있게 표현해 내는데 성공했다. 여자 주인공 아린 역시 마찬가지.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여자친구로 완벽 변신, 윤산하와 당도 높은 로맨스 케미를 형성하며 극의 초반부를 탄탄하게 이끌어간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26fc0abb3a49ae83359f1c8f425eebe62a4a6ebe4448c738dda75a9d5ac1664" dmcf-pid="1aYNCaTNv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iMBC/20250724135105972xltz.jpg" data-org-width="667" dmcf-mid="PqAM918ty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iMBC/20250724135105972xlt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2d50bd791f0e896c6ff9eb05fce372e7de9efc3b850c3fb8173973215381825" dmcf-pid="tNGjhNyjSS" dmcf-ptype="general"> <br> </div> <div contents-hash="cc313d115a0cedc1f0a9f00ff99c0acd68e542f86492f557c88939e22c97659a" dmcf-pid="FjHAljWAyl" dmcf-ptype="general"> <p>다음 고려 요소는 바로 연출. 물론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분위기가 다소 가볍고 유치한 구석도 군데군데 보이지만, 이 정도면 합격점이다. 플랫폼과 시청층에 맞게 원작 속 오글거리는 대사들을 조금씩 비틀었다는 점 역시 칭찬할만하다. </p> </div> <div contents-hash="fd7d2028cf5335c008f047db7295c36b9932aaaeeb7f462e294bc559e7bdbbad" dmcf-pid="3AXcSAYchh" dmcf-ptype="general"> <p>다만 첫 방송 전부터 우려를 모았던 'BL' 소재에 대한 부분은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인다. 연출을 맡은 유관모 PD는 첫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누구나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기획 단계부터 설계를 했다. 특히 아린을 많이 활용했다. 남자의 외형을 하고 있지만, (유정후보다) 아린이 상상으로 많이 등장한다. 그렇기에 이 드라마를 보고 'BL물이었네'라고 하는 분은 거의 없을 것"이라 해명했고, 실제로 첫 방송에도 다수의 로맨스 장면이 윤산하와 아린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원작 설정상 윤산하-유정후 조합도 일부 함께하는 바, 윤재-지은의 로맨스신을 러닝타임 내내 편안하게 지켜볼 수 있는 것만은 아니었다. 특히나 윤재가 성별이 뒤바뀌는 저주를 풀기 위해 남자가 된 지은에 키스를 시도하는 장면은 절로 어깨를 움츠리게 만들기도 한다. 앞으로 남은 11회차 동안 두 사람의 스킨쉽 장면은 수도 없이 등장할 것이기에, 이 선입견이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의 가장 큰 숙제가 될 모양새다. </p> </div> <div contents-hash="6f89e9db0a80edf56af39dc4e7f7afb9d00781ac31ea3e0690d8162f8befbb6d" dmcf-pid="0cZkvcGkCC" dmcf-ptype="general"> <p>다만 이 진입장벽만 넘는다면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가 꽤 볼만한 판타지 로코로 비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1회 시청률 1.7%(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한 것은 물론, 방송 직후 네이버 시그널 실시간 검색어 3위 및 네이버 엔터 종합 숏텐츠에 등극하는 등 준수한 반응을 이끌어냈다.</p> </div> <p contents-hash="e05e9095446296490d09cd52f5ffdb498ee6f9d51d01835678cdddb29bb6a01a" dmcf-pid="pk5ETkHElI" dmcf-ptype="general">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KBS</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빌런 돋보이는데... '판타스틱 4' 꼭 이래야 했나 07-24 다음 돈스파이크 “검거 안 됐다면 죽었을 것”...마약 위험성 언급 07-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